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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사진: WKBL) |
[스포츠W 임재훈 기자] 인천 신한은행 구나단 감독이 팀이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에 강한 전의를 드러냈다.
구나단 감독은 30일 서울 강남구의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개막 미디어데이’에 이경은, 김소니아와 함께 참석했다.
올 시즌 신한은행을 나타내는 ‘헤드라인’을 정해달라는 요청에 ‘뚜껑 열고 전쟁’이라는 호전적인 키워드를 던진 구나단 감독은 미디어데이 개최 전 여자프로농구 선수, 미디어, 팬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신한은행이 4강 플레이오프 진출팀 전망에서 빠진 결과가 나오자 더욱 더 강한 어조로 투지를 드렁냈다.
그는 “저희를 약하게 봐 주셔서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도 생기고 코트에서 더 쌈닭이 되어서 싸워보겠다”고 밝혔다.
신한은행은 지난 시즌 팀의 ‘절대자’였던 김단비가 아산 우리은행으로 이적하면서 크나큰 전력 공백이 발생, 객관적인 전력 면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이 어렵다는 전망을 받았으나 ‘인기 강사’ 출신인 구나단 감독의 독특한 지도력과 새로운 에이스 김소니아의 활약을 얖세워 정규리그 16승14패의 준수한 성적으로 4위를 차지하면서 포스트시즌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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