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F가 가수 이효리의 수혜를 톡톡히 누리고 있다. 이효리를 앞세우면서 짧은 시간에 매출과 고객 수가 크게 뛰고 있다.
30일 LF에 따르면, 스포츠 브랜드 리복이 지난 27일 공식 온라인스토어에서 신제품 ‘펌프 패딩’을 공개하자, 접속 대기가 약 800명까지 늘어났다.
이날 오전 10시 리복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 동시 접속자가 약 1만3000명이 몰린 것이다.
이효리의 펌프 패딩을 사기 위한 이른바 ‘온라인 오픈런’ 행렬이었던 셈이다.
현재 전체 리복 패딩 컬렉션 중 펌프 패딩 매출이 60% 이상을 차지하면서 올해 인기 패딩 스타일인 ‘글로시 숏패딩’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나타나고 있다.
주말 동안 높은 기온에도 불구하고 빠른 판매율을 기록 중이며,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는 11월에 접어들면 더욱 판매 속도가 급증할 것이라는 게 LF 측의 설명이다.
지난 13일 이효리의 예고편 성격의 티저 화보 영상을 공개한 후 일주일 동안 온라인 스토어의 신규 회원 수가 전주 대비 1.5배 증가했다.
주말 간 포털 내 ‘리복 패딩’ 키워드의 검색량도 전년 대비 10배 급증, LF몰 내 ‘리복’ 키워드 검색량 역시 2배 급증하는 등 고객들의 끊임없는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리복을 운영하는 LF 관계자는 “펌프 패딩은 출시 전부터 제품입고 알림을 신청하는 고객이 수천명에 달했다”며 “현재 블랙 색상을 중심으로 준비한 물량이 빠르게 소진되는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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