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이 전망한 LG생활건강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 32.4% 내린 1조7462억원, 1285억원이다.
LG생활건강은 중국 경기 침체 등에 미용 제품 수익성이 타격 받은 가운데 국내 구조조정 비용 반영 및 가맹사업 종료, 북미 사업 재정비 영향에 3분기 영업이익이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면세점 유통사들의 수익 중심의 경영 기조 지속과 신제품 가격 방어를 위한 중국 디지털 채널, 주요 행사 참여를 지향하면서 해외 매출에 영향 준 것으로 보인다.
연간 전망 수치서 가장 큰 변수는 미용 사업부다. 4분기부터 시작되는 숨 오휘의 중국 오프라인 매장 정리 관련 비용 집행이 예정돼 있다. 주요 브랜드 마케팅 투자 및 해외 구조조정 관련 비용 확대 등에 주가 방향성이 좌우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대내외적 변수로 인해 4분기는 어려운 시기를 거치겠지만 내년 리브랜딩 성과가 뚜렷해진다면 변동성은 충분하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