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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과 인접한 경기 의정부시에서 11~12월 총 3382가구의 아파트가 공급 예정이다. 두 달새 새 아파트가 무더기로 쏟아져 나오는데다 ‘국평'(전용면적 84㎡) 분양가도 7억원대로 높아 입지와 단지 규모에 따라 청약 수요가 갈릴 것으로 전망된다.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지나가 개발 기대감에 집값이 많이 뛰었지만 최근 거래량이 뜸해져 시세를 가늠하기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오는 11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을 필두로 총 4개 단지가 공급에 나선다. 두 단지의 전용 84㎡형 분양가는 모두 7억원대에 책정됐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전용 84㎡형 분양가가 6층 이상을 기준으로 6억8250만~7억3720만원이다. 발코니 확장비가 2800만원대인 것을 감안하면 분양가는 7억원을 넘어간다.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는 지하 3층~지상 최고 48층 6개동 총 1401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1058가구 △112㎡ 339가구 △162㎡ 2가구 △165㎡ 2가구 등이다. 의정부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들어서는 단지로 지하철 1호선 의정부역까지는 도보로 10여분이 걸린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전용 84㎡형 분양가가 5층 이상 기준으로 6억5800만~7억600만원이다. 전용 84㎡형 발코니 확장비가 2800만원을 추가하면 분양가는 7억원대 수준이다. 인근 신축 단지 매매가격보다는 수천만원 낮다.
의정부에서 지난 8월 준공된 신축인 ‘의정부역 푸르지오 센트럴'(926가구) 전용 84㎡ 매도 호가(집주인이 집을 팔기 위해 부르는 가격)은 7억5000만원대로 형성돼 있다.
의정부 푸르지오 클라시엘은 지하 5층~지상 최고 42층, 전용면적 84~110㎡, 총 656가구로 들어선다.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84㎡ 492가구 △108㎡ 82가구 △110㎡ 82가구다. 의정부 경전철 동오역이 지척에 있다.
양지영 양지영R&C연구소장은 “앞서 분양하는 두 단지에 청약통장이 몇 건이 들어오느냐에 따라 후속 단지의 흥행 여부를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에서는 앞으로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493가구)와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832가구)가 분양을 앞두고 있다.
의정부 센트럴시티 아이파크는 더샵 의정부역 링크시티와 마찬가지로 캠프 라과디아 도시개발사업 부지에 건설된다. 힐스테이트 금오 더 퍼스트는 금오1구역을 재개발하는 단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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