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의 전 연인으로 알려진 전청조씨(27)가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를 학대한 혐의가 추가됐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전씨에게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를 적용해 조사 중”이라고 30일 밝혔다.
전씨는 경기 성남시 중원에 위치한 남현희의 모친 집에서 지난 8월 말부터 지난달 초까지 남현희의 중학생 조카 A군을 골프채로 수차례 폭행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A군의 진술을 이미 확보했으며, 추후 전씨를 불러 폭행 경위와 횟수를 조사한다는 방침이다.
전씨 혐의는 A군 부모의 신고로 드러났다. A군 부모는 지난달 경찰과 지방자치단체에 전씨의 폭행 사실을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전씨는 지난 23일 여성전문잡지 ‘여성조선’을 통해 남현희와 결혼 스토리를 밝히며 모습을 공개했지만, 각종 사기 혐의에 휩싸이며 출국 금지됐다.
또 전씨는 남현희를 스토킹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남현희는 30일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악마(전씨)에게 당했다. 그를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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