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최용재 기자]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이 수비수 영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토트넘은 그동안 간판 수비수로 활약한 에릭 다이어의 공백을 메우고자 한다. 다이어는 오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이탈이 확정적이다. 현재 EPL 1위를 질주 중인 토트넘이 후반기 기세를 이어 우승까지 노리기 위해서라도 수비수 보강은 필수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의 ‘익스프레스’가 토트넘이 오는 1월 이적시장에서 영입할 수비수 후보 최종 명단 ‘4인’의 이름을 공개했다. 로이드 켈리(본머스), 이타쿠라 코(묀헨글라트바흐), 트레보 찰로바(첼시), 마크 게히(크리스탈 팰리스) 등 4인이다.
이 매체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원하는 최종 명단이다. 우승을 위해, 또 다이어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서명하기를 희망하는 4인의 수비수 명단”이라고 설명했다.
켈리에 대해 이 매체는 “토트넘이 원하는 1순위 수비수다. 그는 다재다능한 수비수다. 특히 다니엘 레비 회장이 가장 원하는 선수다. 켈리는 센터백과 레프트백으로 뛸 수 있고, 이적료도 2000만 파운드(327억원) 정도면 가능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전했다.
찰로바에 대해서는 “내년 1월 첼시를 떠날 가능성이 크다. 찰로바는 센터백뿐 아니라 수비형 미드피더까지 볼 수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일본 대표팀 출신 이타쿠라에 대해서는 “다이어의 공백을 메울 수 있는 또 다른 선수다. 이타쿠라 역시 센터백으로 뛰지만 수비형 미드필더도 볼 수 있는 선수다. 토트넘은 이타쿠라에 매우 호감이 있다”고 강조했다.
이 매체는 가장 흥미로운 선수로 게히를 지목했다. 이 매체는 “최종 명단에서 가장 눈길을 끄는 선수는 게히다.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좋은 활약을 했고,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도 훌륭한 모습을 보였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게히 이적을 꺼리지만, 큰 제안을 하면 설득할 수 있다. 6000만 파운드(982억원) 이상이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드 켈리, 이타쿠라 코, 트레보 찰로바, 마크 게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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