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정한비 기자]
려운이 최현욱을 지키려다 다투고 말았다.
30일 밤 방송된 tvN 월화드라마 ‘반짝이는 워터멜론’ (극본 진수완/연출 손정현, 유범상) 11회에서는 은결(려운 분)과 이찬(최현욱 분)의 싸움이 전파를 탔다.
‘아빠의 사고 날짜는 바로 리허설이 있는 내일이야’라고 깨달은 은결은 이찬에게 “우리 내일 리허설 하지 말자. 우리 그동안 연습 많이 했잖아. 굳이 리허설 안 해도 축제 무대에서 문제 없을 거야”라고 제안했다. 아무 이유 없이 리허설을 거부하는 은결의 태도에 이찬은 “넌 프로 의식도 없냐?”고 일침했고 은결은 “여자 꼬시려고 만든 고딩 밴드 주제에 무슨 같잖은 프로 의식이야?”라고 성질을 내 이찬의 화를 돋궜다.
은결은 “알았어, 해. 대신 너는 빠져. 내일 리허설은 우리끼리 알아서 잘 해볼게”라고 타협안을 냈지만 이찬은 “관두자. 사람 말을 해야 말을 듣지”라며 “너 처음부터 우리 밴드에 불순했던 거 알아? 겉으로는 순수한 척 맑은 척 하지만 밑바닥에는 뭔가 불순한 게 깔려 있었다고. 궁금하고 불안해도 참았어, 괜히 휘저었다 우리 애들까지 흙탕물 뒤집어 쓸까 봐. 근데 기어이 마지막까지 초를 쳐야겠냐?”고 쏘아붙였다. 아랑곳 않고 이찬을 조르던 은결은 “그래, 너는 하지 마. 난 무슨 일이 있어도 해”라는 이찬의 말에 결국 세경(설인아 분)을 찾아가 이찬이 리허설에 참여할 수 없도록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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