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현대로템 본사. [현대로템 제공] |
[헤럴드경제=김지윤 기자] 현대로템이 3년 연속으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종합평가 A등급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현대로템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 평가 및 등급 공표 결과’에서 통합 A(우수)등급을 받았다.
한국ESG기준원은 2011년부터 국내 상장기업들의 지속가능경영을 장려하고, 이해관계자들이 해당 기업의 ESG 경영 수준을 가늠할 수 있도록 ESG 평가를 실시해 왔다.
현대로템은 2021년과 2022년에 이어 올해도 사회 부문에서 A+(매우 우수)등급을 받았다. 환경과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각각 A(우수)등급을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현대로템은 수소 모빌리티와 수소 인프라, 동력 분산식 고속철도차량 등 친환경 제품 및 서비스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전제품군 생애주기 저탄소화를 추진 중이다.
실제 지난해 연결매출 기준 전체 사업 매출의 54％, 레일솔루션 매출의 95％가 정부의 친환경 경제활동 지침인 ‘한국형 녹색분류체계’에 적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회 부문에서는 협력사와 동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인권경영 준수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현대로템은 지속 가능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모든 협력사를 대상으로 ESG 행동규범을 제정하고 정기적으로 현황을 파악하고 있다. 또 상생펀드 등 협력사 금융지원 프로그램, 기술·교육 지원 프로그램도 시행 중이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감사위원회와 투명경영위원회, 보수위원회, 사외이사 후보추천위원회와 같은 이사회 산하 위원회를 운영 중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고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로템은 지난 4월 재해 없는 사업장 구축을 위한 안전실천 결의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지난 7월에는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는 등 꾸준한 ESG 경영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