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세마 쇼'(SEMA Show, Specialty Equipment Market Association)에 참가, 소형 전기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모델 코나EV 기반 도심형 레저 콘셉트카를 공개한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 3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2023 세마쇼에서 2024년형 코나 제이드 콘셉트카를 공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마쇼는 매년 11월에 열리는 북미 최대 규모의 자동차 부품 전시회다. 타이어를 비롯한 자동차 부품, 구성품, 튜닝카 등 총 12개 부문에 걸쳐 평균 4000여개 업체가 참가하고 있다.
코나 제이드 콘셉트카는 도심형 크로스오버 유틸리티 차량(CUV) 모델이다. 감각적인 스타일을 강조한 공기역학적인 외관 디자인은 물론 다양한 적재 능력을 자랑한다. 특히 도심을 벗어나 일탈을 즐기려는 젊은 운전자들의 니즈를 적극 반영, 현대모비스와의 협업을 통해 차량용 액세서리 호환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툴레(THULE) 루프텐트와 라스트 마일 솔루션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현대 순정 액세서리 히치와 짝을 이루는 Thule Epos 바이크 랙을 장착했다.
젊은 운전자들의 감성을 채우기 위해 EIBACH(아이박) 다운 스프링도 탑재했다. 이는 전고를 2인치 줄여 지면에 밀착시키는 효과를 준다. 아울러 독특한 브러시드 블랙 마감으로 렌더링된 맞춤형 일체형 HRE 520M 휠(20×9)을 적용했으며, 타이어는 235/40/ZR20 크기의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4S 제품을 채택했다.
인테리어도 눈에 띈다. 외관 색상별 레카로 스포스터 CS(RECARO Sportster CS) 시트를 맞춤 제작했다. 독특한 격자 무늬 패턴과 일탈 스티치로 꾸며졌다. 이 밖에 스타일리시한 도어스텝 플레이트와 양면 화물 트레이, 고급 카펫으로 구성된 바닥 매트 등 인테리어 완성도를 높여주는 다양한 현대 순정 액세서리도 포함됐다.
편의 기능도 대거 적용됐다. 스코쉬 휴대용 충전기(Scosche PowerUp 32K)와 인버터 200(InVert 200) DC-AC 어댑터가 장착돼 휴대폰과 노트북, 액션 카메라와 장비를 충전할 수 있도록 했다.
HMA 관계자는 “코나 제이드 콘셉트카는 차량을 통해 개성을 표현하는 운전자들에게 바치는 찬사”라며 “다른 차량과 차별화 포인트는 독특한 로빈스 에그 블루 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나 제이드의 실용성과 독특한 스타일의 융합은 도시 모험가에게 매력적인 선택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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