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올해 3분기에만 11조4천억 원에 이르는 대규모 시설투자를 단행했다. 삼성전자는 3분기 시설투자로 11조4천억 원을 집행했으며 2023년 연간으로는 53조7천억 원의 사상 최대규모 투자를 한다고 31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2023년 53조7천억 원의 사상 최대규모 투자를 집행한다. <연합뉴스> 3분기 삼성전자 사업부문별로 반도체를 맡고 있는 DS부문과 디스플레이부문에 가장 많은 시설투자가 이뤄졌다. DS부문에 10조2천억 원, 디스플레이부문에 7천억 원의 시설투자가 집행됐다. 2023년 연간으로도 DS부문과 디스플레이부문에 가장 많은 시설투자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DS부문에 47조5천억 원, 디스플레이부문에 3조1천억 원이 집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DS부문 가운데 메모리사업은 중장기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3기 공장 마감, 4기 공장 골조 투자가 예상된다. HBM(고대역폭메모리) 생산능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도 적극적으로 진행되고 있다.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부문 투자는 첨단공정 수요 대응을 위한 평택 생산능력 확대 및 미래 수요 대응을 위한 미국 테일러 공장 인프라 투자 등으로 전년 대비 규모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디스플레이 부문은 IT 올레드(OLED) 및 플렉시블 제품 수요대응을 위한 투자 위주로 집행된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미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시설투자 및 연구개발 투자를 꾸준히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바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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