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내 2차전지주 주가가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가 크게 내린 점이 투자심리 위축으로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31일 국내 주요 2차전지주 주가가 테슬라 주가 하락에 장중 약세를 보이고 있다. 31일 오전 11시15분 코스피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보다 3.83%(1만5500원) 내린 38만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POSCO홀딩스(-4.16%)와 삼성SDI(-4.42%) 주가도 4% 넘게 내리고 있다. 포스코퓨처엠 주가는 6.46%(1만6500원) 하락한 23만9천 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주요 2차전지주 주가가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에코프로비엠(-4.95%)과 에코프로(-4.38%) 주가는 4% 넘게 빠지고 있고 엘앤에프(-6.25%) 주가는 6% 넘게 하락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에서 테슬라 주가는 4.80%(9.94달러) 하락한 197.36달러에 장을 마쳤다. 테슬라 주가가 종가 기준 200달러 아래로 내려간 것은 5월 말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테슬라 주가는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1% 넘게 오른 상황에서도 하락했다. 테슬라 주가는 파나소닉 등 주요 협력업체의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에 따라 수요 부진 우려가 커지면서 하락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한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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