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전 국가대표 펜싱 선수였던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로 알려졌던 전청조 씨가 경찰에 체포됐다.
3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는 사기, 사기미수 혐의로 전 씨를 이날 오후 3시 52분쯤 경기도 김포 모처에서 검거했다.
경찰은 현재 전 씨 주거지로 알려진 송파구 잠실동 시그니엘과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전 씨 모친 자택을 압수수색 하고 있는 중이며, 압수수색을 마치는 대로 전 씨를 상대로 조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전 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피해자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받거나 대출을 받도록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전날 전 씨의 사건을 수사하고 있는 송파경찰서는 서울 동부지방법원에 전 씨의 체포영장과 압수수색 영장 등을 신청했다.
이에 서울 동부지방법원은 이날 전 씨가 출석 요구에 응하지 않을 우려가 있다며 체포 영장과 함께 통신 기록을 확인할 수 있는 통신 영장과 압수 영장을 발부했다.
전 씨는 현재 사기 혐의를 비롯해 남 씨 스토킹 혐의, 남 씨 조카 폭행 혐의(아동학대) 등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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