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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는 방문규 장관이 핵심광물 공급망 등 최근 전략적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는 중남미 국가와의 실질적 경제협력 강화를 위해 대통령 특사 자격으로 칠레를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출장은 KOTRA·수출입은행·남동발전·남부발전·한국중견기업연합회·삼성전자·LG전자·현대자동차·포스코홀딩스·롯데케미칼·HD현대인프라코어·고려아연·이건산업 등 39명의 경제사절단이 동행했다.
칠레는 우리나라 최초의 FTA 체결국으로 리튬 등 핵심광물 공급망·그린수소 등 미래 첨단 신산업 분야 우리의 핵심 협력 국가 가운데 하나이다.
방문규 장관은 지난달 31일 반 클라베렌 외교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으며 양국이 60년이 넘게 쌓아온 관계를 발판으로 미래 공동번영을 위한 새로운 파트너쉽을 구축해 갈 것을 제안했다.
또한 같은달 30~31일 파르도 에너지부 장관·그라우 경제개발관광부 장관·윌리엄스 광업부 장관과도 잇달아 면담을 갖고 핵심광물·수소·무역투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실질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지난 9월 우리가 전 세계에 제안한 ‘무탄소(CF) 연합’에 대한 칠레 측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요청했다.
한편 경제개발관광부 장관과의 면담 직후 양국 투자진흥기관인 KOTRA와 칠레투자청 간 투자협력 MOU·한국수출입은행과 칠레 국영구리회사 간 금융협력 MOU가 체결되었다.
이에 따라 향후 양국 기관간 주요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 공유 등을 통해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 창출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특히 핵심광물인 구리의 안정적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 금융협력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대한상의와 칠레산업협회 주관으로 양국의 주요 경제인들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양국 업계간 포괄적·전략적 협력을 위한 한-칠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도 성황리에 개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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