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바이에른 뮌헨)이 아시아축구연맹(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카타르 내셔널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2 AFC 연간 시상식에서 올해의 국제선수상 주인공으로 발표됐다.
김민재는 이란의 메흐디 타레미, 일본의 미토마 카오루를 제치고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이 상을 받았다. 앞서 손흥민이 2015, 2017, 2019년에 해당 상을 받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의 중앙 수비수로 활약하며 팀의 32년 만의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올 시즌을 앞두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 주전 센터백으로 자리 잡았다.
전날 열린 세계 축구 최고 권위의 시상식 발롱도르에선 아시아 수비수로는 처음으로 김민재는 후보에 이름을 올려 투표에서 22위에 오르기도 했다. 22위는 지난해 손흥민의 11위에 이은 아시아 선수 역대 공동 2위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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