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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서초구는 이달부터 ‘임신 준비부터 출산·육아까지 맞춤형 원스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재모자건강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사진은 10월31일 열린 개소식.[서초구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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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재모자건강센터 내부 전경.[서초구 제공] |
[헤럴드경제=김수한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이달부터 ‘임신 준비부터 출산·육아까지 맞춤형 원스톱 건강서비스’를 제공하는 양재모자건강센터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구는 영유아들이 밀집된 양재·내곡권역과 가까운 양재동에 센터를 만들고 임신·출산·육아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금까지 관련 시설은 서초구 보건소, 서초모자보건지소, 방배보건지소 등 서초·방배권역에서 주로 운영됐다.
양재모자건강센터는 양재공영주차장 3층에 607㎡ 규모로 조성됐다. 기본 설계부터 이용자의 안전성과 이동성을 세심히 고려해 성별·장애·연령에 제약없이 이용가능한 유니버설 디자인(공용화 설계)을 적용했다.
이곳에는 간호사 8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총 11명이 상주한다.
내부 공간은 가족 형성기 흐름에 따라 힐링존, 건강존, 첫걸음존, 배움존 등 4개로 구획화된다.
힐링존은 ‘오감(五感)자극’을 콘셉트로 편안함을 주는 공간으로 꾸몄다. 이곳에서 임산부들은 소파에 앉아 음악을 듣고 허브차를 마시며 휴식을 취할 수 있다.
건강존은 임신 전~출산 후 가정을 대상으로 산후조리경비 등 의료비 지원, 난임 종합지원,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및 임신출산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첫걸음존은 출산 후 가정을 대상으로 생애초기 건강관리, 엄마모임방, 상시 모유수유 클리닉을 운영한다. 배움존에서는 예비부부 행복클래스, 태교클래스, 예비 부모교실, 영유아 건강부모교실 등의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향후 구는 이용자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 프로그램 구성에 반영할 예정이다. 또 육아정보와 건강정보 등을 공유하는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해 주민참여형 모자건강센터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앞으로도 임신·출산·육아가 행복한 출산 친화도시 서초를 만들기 위해 늘 관심과 애정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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