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전성훈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파니니카드를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손흥민, 황희찬, 엘링 홀란, 부카요 사카 등 EPL 20개 구단 선수 320명의 사진 등이 담긴 카드 468종이다. 한 팩당 6장의 카드가 무작위로 들어있다.
세븐일레븐에서 일반 상품을 구매하면 할인된 가격에 살 수 있다.
세븐일레븐의 모바일 ‘세븐앱’에서는 36팩으로 구성된 스페셜 세트 상품도 판매한다.
‘축구계의 포켓몬 카드’로 불리는 파니니 카드는 세계 최장수 스포츠카드 기업인 이탈리아 파니니에서 제작한 것이다.
앞서 세븐일레븐이 지난 9월 출시한 K리그 파니니카드는 지금까지 120만장을 판매하며 국내에 스포츠 포토카드 수집 붐을 일으켰다. 판매량 기준으로 세븐일레븐 전체 3위 수준이다.
이에 힘입어 완구류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고 세븐일레븐은 설명했다.
세븐일레븐 관계자는 “손흥민, 황희찬 등 한국 선수들의 활약이 돋보이는 시즌이 한창 진행 중이어서 EPL 파니니카드에 대한 관심도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를 시작으로 앞으로 다양한 해외 스포츠 리그의 카드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세븐일레븐은 지난달 30일 한국프로축구연맹과 ‘공동 마케팅 및 유통 파트너십 권리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K리그 기획 상품 공동 제작·판매, K리그-세븐일레븐 팝업 매장 운영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lu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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