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X한국국토정보공사(LX공사)는 공개제한 공간정보 보안심사기관에 지정된 데 이어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으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가명정보는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개인정보를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도록 처리한 정보로 기업이 개인정보 침해 없이 데이터를 수집하는 데 도움을 준다.
개인정보가 포함된 데이터는 전체 데이터의 75%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고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이 가능해 디지털 경제에서 매우 중요한 요소다.
개인정보를 수집, 저장, 활용하는 과정에서의 정보보호와 보안 또한 중요해지면서 공공·산업 분야에서 가명처리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이에 정부는 데이터의 안전한 처리와 활용 활성화 조성을 위한 2020년 데이터 3법 개정을 통해 통계 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 정보 주체의 동의가 없어도 국가에서 지정한 결합전문기관을 통해 개인정보의 가명처리가 가능한 길을 열어뒀다.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지정으로 안전하고 효율적인 가명처리·결합 지원 등을 통해 데이터 활용 생태계를 활성화할 방침이다.
이장희 LX공사 정보전략실장은 “공간정보 전문기관으로서 다양한 분야 간 데이터 융합을 촉진시켜 민간의 공간정보 혁신 서비스와 기술 개발을 지원하겠다”며 “이를 통해 디지털 플랫폼 정부가 하루빨리 구현될 수 있는 생태계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