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11월 분양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 조감도. /HDC현대산업개발

HDC현대산업개발은 서울 강서구 마곡지구에 첫 번째로 선보이는 아이파크 지식산업센터 ‘마곡 아이파크 디어반’을 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단지는 지하 5층~지상 11층 1개동 연면적 7만2000여㎡ 총 206실 규모로 건립된다. 이번에 임대 물량 88실을 제외한 118실을 분양한다.

단지는 연면적 약 366만㎡ 규모의 초대형 업무타운 마곡지구 내에 있다. 지난 5월 기준 이미 입주를 완료한 LG, 코오롱, 롯데, 넥센 등 대기업 R&D(연구개발)센터를 포함해 2027년까지 199개 기업이 입주한다.

지하철 9호선 양천향교역, 5호선 발산역, 공항철도 마곡나루역이 도보권에 있다. 올림픽대로, 공항대로가 가까운 거리에 있다.

인근 마이스(MICE) 복합단지 ‘코엑스마곡-르웨스트’ 개발 수혜도 기대된다. 서울 코엑스의 약 2배, 연면적 82만㎡ 규모의 초대형 복합시설로 건립되는 전시, 컨벤션, 관광, 쇼핑, 문화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는 공간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여의도 공원 면적의 약 2배인 약 50만4000㎡ 규모의 서울식물원과 습지생태공원, 문화공원, 어울림공원 등이 주변에 있다.

단지는 중정구조(2~3층)을 통해 채광성을 확보했다. 또한 기업의 홍보를 위한 홍보전시실, 시제품 제작·제품활용 스튜디오 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 등의 공간도 설계했다.

지하에는 공공과 기업의 만남 공간, 중소기업 홍보와 교류의 장소를 마련하기 위한 썬큰플라자를 조성할 예정이다. 여기에 다목적홀, 피트니스, 커뮤니티공간 등 입주자들에게 필요한 다양한 공간을 설계했다. 에듀라운지, 공용회의실 등 다양한 기업이 공생할 수 있는 시스템도 조성된다.

분양가는 시세 대비 80% 수준으로 책정될 예정이어서 자금 조달도 비교적 수월할 전망이다. 입주기업은 2025년 12월 31일까지 취득세, 재산세를 각 최대 35%까지 감면 받게 된다. 분양가의 최대 80%까지 대출이 가능한 데다 조건만 충족한다면 중소기업 진흥공단, 각 시도 재단(일부 지역) 등에서 저금리(기준금리 수준) 자금 대출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