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강가희기자]박명수, 빽가, 슬리피가 연인에게 혼났던 경험을 털어놨다.
1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빽피의 소신 발언’ 코너로 꾸며져 빽가와 슬리피가 출연했다.
이날 빽가는 자신의 말이 기사화되는 것에 대해 “말만 하면 기사가 세게 나더라. 저번 주에도 얘기했다가 난리가 났다. 조심해야겠다”며 우려를 표했다.
슬리피는 부부싸움에 대해 “싸운 적이 없다. 혼난 적 밖에 없다”고 밝히며 “최근에 모바일 게임을 하는데 하루에 2판으로 정해져 있다. 3판 하다가 걸려서 아내에게 솔직하게 얘기했는데 ‘어떻게 그럴 수가 있냐’며 혼났다”고 고백했다.
박명수 역시 어제 혼났다며 “나이를 먹으면 괄약근이 약해진다. 어제 가스를 배출했는데 아내와 딸 둘 다 ‘진짜 싫다’고 하더라. 내가 열심히 일해 먹여 살리는데 둘 다 싫다고만 하더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뺵가는 전 연인과 코미디 프로를 보던 중 “여친이 개그우먼을 보며 웃기지 않냐고 해서 웃기다고 답했다. 그랬더니 저 사람을 만나지 왜 날 만나냐고 하더라”며 억울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또 “발렛 사장님이 방송에서 자주 봐서 반가운 마음에 ‘자주 보네’라는 말을 건넸다. 그 후 여친이 오해해 또 억울하게 혼났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박명수는 아내 한수민을 언급하며 “와이프가 이뻐서 쳐다봤는데 내 마음도 몰라주고 ‘왜 쳐다보냐’고 하더라. 진심인데 속상하다”고 말했다. 슬리피 역시 “화장 안 한 게 너무 예쁘다고 하면 엄청 싫어하더라”고 말하자, 박명수는 크게 공감했다.
빽가는 고등학생 시절 남자 선배가 아니꼽냐고 물었다며 “말을 못 하니까 말을 씹었다고 맞았다”고 밝혔다. 박명수는 이에 분노하며 “그런 놈들은 혼나야 된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아내와 전도연이 출연한 영화를 보던 중 아내가 자기는 어땠냐고 물었다며 “예쁘다고 생각해도 바로 말을 못 한다. ‘자기가 더 낫다’고 했다”며 웃음 지었다.
끝으로 박명수는 빽가와 슬리피에게 “청취율 조사가 끝나면 회식 한 번 하자”라는 약속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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