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를로스 알카라스 / 사진 = GettyImages 제공 |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차세대 테니스 황제’이자 세계 랭킹 2위 카를로스 알카라스가 일찌감치 탈락의 맛을 봤다.
알카라스는 1일(한국시각)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파리 마스터스 2회전(32강)에서 45위 로만 사피울린에게 0-2(3-6 4-6)로 패했다.
2번 시드를 받은 알카라스는 곧바로 2회전에서 나섰으나 첫 경기에서 패하며 무너졌다.
올해 출전한 4개 메이저 대회, ATP 파이널스, ATP 마스터스에서 첫 경기 탈락은 지난해 8월 캐나다 마스터스 이후 처음이다.
이전까지 알카라스는 노바크 조코비치(1위)를 꺾고 윔블던 남자 단식 챔피언에 오르며 많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8월 열린 US오픈에서 준결승 탈락 후 부진을 겪고 있다.
9월 중국 베이지 대회에서 준결승 탈락, 지난달 상하이 마스터스에서 16강 탈락을 했다. 스위스 바젤 실내 대회를 앞두고는 기권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알카라스는 이번 파리 대회 출전으로 1위 자리를 되찾고자 나섰으나 이른 탈락으로 아쉬움만 남겼다.
[스포츠투데이 김영훈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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