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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교육청이 1일 포천 종합체육관에서 장애 학생 300여 명과 교원, 학부모가 참여하는 ‘2023 어울림 스포츠클럽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을을 맞아 장애 학생 대상으로 진행하는 체육 축제다., 앞선 31일에는 평택시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남부 21개 시·군 학생을 대상으로 열렸다.
경기도장애인체육회 산하 평택시장애인체육회와 포천시장애인체육회가 행사를 주관해 특수체육 분야의 전문성 있는 지원이 이뤄졌다.
주요 순서는 개회식에 이어 △후크볼 △홀링 하키 △이(e) 스포츠(볼링 및 올림픽) 등 3개 체험형 종목을 운영했다. 이후 △한궁 △슐런 △e-스포츠(테니스) △레이저 사격 △스포츠스태킹의 5개 경기형 종목을 진행했다.
한마당 행사는 경쟁 및 기록 경신보다 참가자끼리 함께 어울리며 체육활동을 즐기고 우정을 나누는 데 가치를 뒀다. 이에 따라 엘리트 체육 선수뿐 아니라 평소 체육활동에 흥미가 있는 장애 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학생과 함께 참가한 김상현 특수교사(포천일고)는 “여러 지역의 학생들이 함께 모여 체육활동을 즐기다보니 건강과 사회성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선희 도교육청 특수교육과장은 “어울림 스포츠클럽 한마당은 장애 학생들이 체육활동을 함께 즐기면서 행복한 추억을 쌓는 축제의 장”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이 건강하고 즐겁게 학교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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