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고 있는 영풍제지 주가가 장중 하한가까지 급락했다. 이날 영풍제지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로 직행하면서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1일 영풍제지 주가가 5거래일 연이어 하한가까지 내렸다. 1일 오전 11시54분 기준 영풍제지 주식은 전날보다 29.99%(2450원) 내린 5720원에 사고 팔리고 있다. 주가는 장 시작과 동시에 하한가까지 급락하면서 5천 원대로 내려앉았다. 거래정지 직전 가격인 3만3900원과 비교해 83.13% 가량 빠르게 하락했다. 주가 급락에 따라 영풍제지 시가총액은 1조5757억 원에서 이날 2659억 원으로 줄어들었다. 영풍제지는 올해 큰 호재가 없음에도 주가가 700% 가까이 급등했다는 이유로 주가조작 의혹을 받아왔다. 이러한 가운데 10월18일 주가가 갑작스레 하한가까지 급락한 뒤 19일 거래가 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2개 종목에 대한 주가 조작 혐의를 발견해 서울 남부지검에 통보했으며 검찰은 혐의자를 대상으로 출국금지, 기소 전 추징보전 명령 등의 조치를 내렸다. 이후 영풍제지는 10월26일 거래가 재개됐지만 이날까지 5거래일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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