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한일 경제안보대화 개최…”협력 강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당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일 안보 당국이 한일 경제안보대화 제3차 회의를 화상으로 열어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등 경제 안보 현안과 관련해 머리를 맞댔다. 한일 경제안보대화는 지난 3월 한일 양국 정상간 합의로 출범한 협의체다.

왕윤종 대통령실 경제안보비서관과 다카무라 야스오(高村 泰夫) 일본 총리실 국가안전보장국 내각심의관은 1일 화상으로 열린 한일 경제안보대화 제3차 회의에서 양국의 수석대표로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반도체·배터리·핵심광물 등을 포함한 핵심 원자재 공급망 안정 △핵심·신흥기술 협력 △기술보호 공조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핵심 원자재 공급망의 동향과 전망에 대한 영향분석을 바탕으로 향후 대응방안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대통령실은 “미중 전략경쟁과 국제분쟁으로 인한 글로벌 공급망 위기 상황에서 양국은 공동의 이익을 추구하는 파트너로서 경제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