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운전자들 사이에서
주목받는 사고 영상 하나
그 이유 무엇인지 살펴보니
자동차를 모는 운전자라면 언제 어디서 주의를 기울여야 하는 존재들이 있다. 보행자, 자전거, 킥보드 등이 그것이다. 이유는 단순하다. 이들과 사고가 날 경우, 자동차 쪽에 잡히는 과실이 상대적으로 중하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운전자들은 “운전자는 죄인”이란 격한 워딩을 통해 불합리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그래서일까? 최근 발생한 교통사고 하나가 운전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사고의 주체는 자동차와 자전거. 놀랍게도 해당 사고는 자동차 쪽의 과실 0%, 자전거 쪽의 과실 100%로 전망되는 사고라고 한다. 어떻게 발생한 사고이길래 이런 전망이 나오게 된 것일까? 함께 알아보도록 하자.
제보 차량 앞 쪽으로
갑자기 튀어나온 자전거
해당 사고는 지난 30일, 유튜브 채널 ‘한문철TV’에 제보된 사고로 서울 영등포구에서 발생했다. 왕복 6차로 도로에서 우회전 차로 위를 주행하던 제보 차량. 사고는 직진 차로의 차들이 신호 대기를 위해 정차를 하고 있던 구간에서 발생했다. 이들 사이로 갑자기 자전거가 튀어나왔기 때문이다.
아무리 적정 속도로 주행하고 있었다 한들, 자전거를 피하긴 역부족이었다. 결국 충돌하게 된 제보 차량과 자전거. 크게 넘어진 듯한 상대방은 다행히 살짝 까진 상처만 입었다고 한다. 반면 제보 차량은 범퍼가 크게 파손됐다.
반대편 주시 없었다
과실은 0 대 100 주장
차주 설명에 따르면 자전거 운전자는 보험이 전혀 없었으며, 사고에 대한 본인 과실을 모두 인정했다고 한다. 이에 차주는 자차 수리비에 대해 자동차 0%, 자전거 100%로 보험사를 통한 구상 청구를 할 예정이라 전했다. 그 와중에 자전거 운전자는 형편이 어렵다면서 실비 처리가 가능한지 물어봤다고.
차주는 “블랙박스를 봤더니 차량이 오는 방향을 주시하지도 않고 있었다”. “교통법규만 제대로 지켜도 나지 않았을 사고였다”라며 발생한 사고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했다. 이어 “조심해도 일어날 수 있는 것이 사고인데, 사고가 날 확률이 높은 행동은 하지 않으면 되지 않을까요..”라는 의견을 전했다.
0 대 100이 옳다
한문철 변호사의 반응
제보 영상을 확인한 한문철 변호사는 “상대방이 반대편을 보지 않았다”라고 설명하며 “과실 비율은 제보 차량 0%, 자전거 100%가 되어야 옳다”는 의견을 전했다. 이어 “제보 차량의 경우 운이 참 좋았다”라며 “자전거와 같은 이동 수단을 이용할 땐 사고 날 확률이 높은 행동은 절대 하면 안 된다”라는 말을 남겼다.
해당 사고에 대해 국내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 이들은 “어떻게 저렇게 자전거를 탈까?”, “죽지 않은 게 정말 다행이다”. “저 자전거 운전자는 자동차도 운전하면 안 될듯”. “실비 처리 왜 이렇게 웃기지?”. “인생은 실전이다”. “관련 법규가 하루라도 빨리 정비될 필요가 느껴진다” 등과 같은 반응을 보이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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