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자동차의 올해 영업이익이 사상 최대인 40조 원, 순이익이 35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됐다.
토요타가 1일 발표한 2024년 3월 기(2023년 4월-2024년 3월) 예상 실적은 매출액 43조엔(385조9,250억 원), 영업이익 4조5천억 엔(40조 3,875억 원), 순이익 3조9,500억 엔(35조4,512억 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토요타는 올해 예상보다 실적이 호조를 보이는데다 엔저가 계속되면서 2024년 3월기 연결 실적 예상(국제회계기준)을 상향 조정, 영업이익을 기존 3조 엔에서 4조5천억 엔으로 상향 조정했다.
올해 글로벌 판매계획은 1,138만대로 종전과 동일하지만 엔저와 자동차 가격 상승 등으로 수익 전망이 크게 늘었다.
환율은 연초의 달러 당 125엔에서 141엔으로, 유로 당 135엔에서 152엔으로 뛰었다.
토요타는 이날 1천억 엔을 상한으로 하는 자사주 매입도 발표했다.
한편, 영업실적에서 토요타를 바짝 뒤쫓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는 올 3분기 누적 영업이익 20조7,945억원을 기록했다.
전문 예측기관들의 분석에 따르면 현대차의 올 4분기 영업이익은 3조4,882억 원, 기아는 2조7,895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올해 연간 영업이익은 26조6천억 원 가량을 기록할 전망이다. 이는 토요타가 발표한 2024년 3월기 영업이익 40조 원과는 14조 원 가량 차이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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