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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형…!!” 방시혁이 재계약 결정한 방탄소년단에 들은 딱 한마디는 20여년 세월 중 가장 행복할 만큼 대체불가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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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BTS) 전원과 재계약 맺은 소감을 전한 방시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방탄소년단(BTS) 전원과 재계약 맺은 소감을 전한 방시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하이브 의장 방시혁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전원과 재계약하던 벅찬 기억을 떠올렸다. “형을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는 멤버들의 진심은 오랜 시간 이 일을 해왔던 방시혁에게 가장 행복한 순간으로 남았다. 

1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방시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방탄소년단 전원과 재계약을 맺은 소식을 언급했다. 방시혁은 재계약에 대해 “방탄소년단 정도 되는 아티스트에게는 선택지가 많다. 그런데 우리와 재계약을 선택해줬다는 것 자체가 내가 매니지먼트 수장으로서, 음반을 만드는 레이블 수장으로서 BTS와 같이 일해 왔던 역사들을 인정해주고 우리가 BTS에게 잘했다는 걸 충분히 받아들여준 것 같았다. 나에게 치하 같았다”라고 털어놨다. 

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는 말을 들었던 방시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는 말을 들었던 방시혁.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이어 그는 “항상 행복한 일만 있는 것처럼 이야기하지만 사실 대부분의 과정은 조율하는 시간들”이라며 “방탄소년단이 ‘그래도 형 믿고 한 번 더 가보겠다’고 했을 때, 매니지먼트라는 직업을 선택한 이래 20년 넘는 시간 중 가장 행복한 기간이었다. 스트레스가 없는 날이라는 게 이런 거구나 싶었다”라고 말하며 환하게 웃었다. 

방시혁은 하이브의 전신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사명에 관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공개했다. 이는 오랜 시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각별한 인연을 이어온 박진영과 관련이 있었다. 

박진영이 지어준 방시혁의 별명은 히트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박진영이 지어준 방시혁의 별명은 히트맨!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그는 “처음에는 진영이 형 회사 JYP엔터테인먼트에서 프로듀서로 있었다. 그때 나를 예쁘게 봐주셔서 나름 2대 주주도 하고 같이 경영도 하다가 ‘혼자 잘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서 나왔다”라며 “진영이 형이 지어준 내 별명이 ‘히트맨’이었는데, 사명은 거기에서 히트를 따오고 대박 내자고 해서 ‘빅히트’로 지었다. 현재는 하이브”라고 전했다. 

서은혜 에디터 / huffkorea@gmail.com

CP-2022-0041@fastview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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