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4700만원대 횡보세 유지했지만…”2년 내 2억원 도달” 가능성도
비트코인 가격이 4700만원대에서 횡보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때 미국 금융당국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할 거란 기대감에 급등했던 비트코인이 숨고르기에 들어간 형세다. 다만, 금융업계는 2년 내 비트코인 가격이 2억원에 달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는 등 추가 상승 기대감이 커지는 분위기다.
2일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오전 7시(한국시간) 기준 4774만7202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과 비교해 2.81% 소폭 증가한 수치다.
앞서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달 23일을 기점으로 급등세 보였다. 이는 미국 자산운용사들이 신청한 비트코인 현물 ETF 신청에 대한 현지 증권거래위원회(SEC)의 승인이 임박했다는 기대감 때문이었다. 가상자산업계는 비트코인 현물 ETF 상장이 가능해질 경우 일반 주식 계좌로 비트코인에 투자를 할 수 있어, 대규모 자금이 가상화폐에 몰린 것으로 보고 있다. 가상화폐 시장의 대중화는 물론, 투자자들의 관심이 증가할 것이란 얘기다.
이달들어 잠시 횡보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금융권에선 추후 상승 흐름을 이어갈 여지가 충분하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 ‘반감기’가 오고 있기 때문이다. 4년마다 발생하는 비트코인 반감기는 채굴되는 비트코인 수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는 비트코인의 희소성을 높이고 가격 상승을 유도한다. 실제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최근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반감기가 가상화폐 겨울의 끝을 알리고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을 의미할 것”이라며 “비트코인 반감기는 과거 강세장을 촉발하는 역할을 했고, 이번에도 마찬가지일 것”으로 내다봤다.
비트코인 가격이 2년 내 2억원에 도달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미국 투자회사 번스타인은 최근 내놓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새로운 사이클을 시작하면서 2025년 중반까지 15만 달러(2억295만원)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비트코인이 다가오는 반감기와 최초의 현물 비트코인 ETF 승인 가능성 등 큰 산업 시장의 변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고 분석했다.
◆”北, 핵무기 개발자금 조달 위해 가상화폐 탈취 적극 활용”
북한이 핵무기 개발 등에 필요한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가상화폐 탈취를 적극적으로 활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 산하 대북제재위원회가 최근 공개한 전문가패널 보고서에는 이 같은 평가 담겼다. 블록체인 분석업체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는 북한이 핵무기 프로그램의 자금 지원을 위한 수단으로 가상화폐 해킹을 우선순위에 뒀다고 평가했고, 패널은 이 같은 분석을 보고서에 인용했다.
‘라자루스’ 등 북한과 연계된 해커집단이 지난해 총 17억달러(2조3000억원)어치 가상화폐를 해킹으로 탈취했다고 보고서는 전했다.
아울러 패널은 해커들이 탈취한 가상화폐를 외국 관계 당국이 추적하지 못하도록 교란하는 서비스를 이용했다고 지적했다. 가상화폐를 작은 단위로 쪼개 원래 전송자를 찾기 어렵게 만드는 이른바 ‘믹서’ 서비스를 사용해 자금세탁을 했다는 설명이다.
◆라온시큐어, 가상 번호로 통화하는 양방향 ‘스마트 안심번호’ 서비스 출시
IT 보안·인증 업체 라온시큐어가 수신자와 발신자가 일회성 가상 전화번호로 양방향 통화가 가능한 양방향 ‘스마트 안심번호’ 서비스를 출시했다.
양방향 안심번호 서비스는 가상 번호를 이용해도 수신자와 발신자의 개인 연락처가 그대로 노출되는 기존 안심번호의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다. 양방향 안심번호는 수신자와 발신자 모두 상대방 통화 기록에 가상 전화번호만 노출되고 수신과 발신 또한 가상 번호로 통화가 가능해 개인 연락처를 서로가 알 수 없다.
반면 기존 안심번호 서비스는 발신자가 가상 번호로 전화를 하더라도 수신자 휴대폰에는 발신자의 개인 연락처가 노출된다. 수신자가 다시 발신자 번호로 전화를 걸면 발신자도 수신자 개인번호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라온시큐어는 양방향 ‘스마트 안심번호’ 서비스를 통해 수신자는 물론 발신자 개인정보 노출을 원천 차단해 상호 개인정보 노출을 통한 피해와 애로사항을 최소화할 수 있어 다양한 분야에 접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 참가 선수 20명…상금 규모 100만 위믹스
위메이드는 지난달 22일 위믹스 포인트 랭킹을 기준으로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대회 출전권을 획득한 상위 20명의 선수 전원이 대회 참가신청을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20명의 선수 명단에는 이예원, 임진희, 박현경, 박지영, 황유민, 방신실 등 KLPGA투어 2023시즌을 빛낸 선수들이 대거 포함됐다. 위메이드는 추천 선수 4명의 구성도 위믹스 포인트 상위 선수들을 우선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KLPGA투어 최종전인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 2023’ 대회 성적까지 반영된 12일 기준 위믹스 포인트 순위자 중 앞서 출전 확정된 20명의 선수를 제외한 상위 4명에게 와일드 카드를 부여하기로 했다.
위믹스 챔피언십 2023 대회의 총상금은 100만 위믹스(WEMIX 암호화폐)다. 1일 코인원의 위믹스 시세 기준을 적용하면 약 16억원이 넘는 가치다. 이는 KLPGA 투어 메이저 대회 상금에 상응하는 역대급 규모다.
이번 대회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부산 해운대비치 골프앤리조트에서 열리며 싱글 매치 플레이와 스트로크 플레이를 믹스한 두 가지 경기방식으로 진행된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