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 대통령 지지율 37.0%→38.4% 소폭 반등…’외교’가 방어 [데일리안 여론조사]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운영 지지율(국정수행 긍정평가)이 38.4%로 직전 조사 대비 1.4%p 상승한 모습을 보였다. 중동 빅3 국가와의 정상외교 활동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30~31일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38.4%(매우 잘함 23.5%·잘하는 편 14.9%), 부정평가는 58.9%(매우 못함 53.7%·못하는 편 5.2%)로 각각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지난 30~31일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방식의 ARS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2.9%로 최종 1001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9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에 따른 성·연령·지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기현 운명 건 한 수…與, 김포TF·총선기획단 출범
국민의힘이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김포시의 서울 편입 논의를 이어간다. 국민적 관심사로 떠오른 만큼 이슈의 주도권을 잡고 박차를 가하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동시에 총선기획단과 인재영입위원회를 출범시켜 본격적인 총선 준비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국민의힘은 2일 최고위원회에서 ‘김포TF’ 구성을 의결할 방침이다. TF 단장으로는 경기도당위원장을 맡고 있는 송석준 의원이 거론되고 있다. TF 출범과 함께 김포시 서울 편입 특별법 발의도 논의한다. 발의는 이르면 다음 주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의원입법 형식으로 할 전망이다.
김포시의 서울 편입 요구는 경기도의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절차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나왔다. 지난달 31일 김포를 방문한 김기현 대표는 ‘경기북도가 아닌 서울 편입이 합리적’이라는 김병수 김포시장의 요청에 “주민의 의견을 존중해 적극적으로 편입 절차를 당정협의를 통해 진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김종인 만난 이준석 “중요한 행동 전 자문 과정”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김종인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최근 정치 상황에 대한 조언을 구했다.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 시작된 당내 원심력을 더욱 키우겠다는 심산으로 읽힌다. 이 전 대표는 앞서 국민의힘 탈당 및 신당 창당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준석 전 대표는 1일 오후 서울 광화문에 위치한 김 전 위원장의 사무실에서 면담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김 전 위원장은 항상 정치권 개혁에 관심이 많다”며 “내가 어떤 중요한 행동을 하기 전에 자문을 구하고 상의드리는 분이니까 그런 과정의 일환”이라고 밝혔다.
자신에 대한 징계 해제를 의결한 혁신위와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서는 날을 세우며 기존의 입장을 견지했다. ‘당 지도부가 징계 해제 건의를 받아들인다면 어떻게 대응할 것이냐’는 물음에 이 전 대표는 “본인들이 중요하게 생각해서 (징계 해제를) 하는 것이겠지만, 나는 지난 1년 반 동안 그런 조치가 필요하다는 얘기를 한 적이 없고, 징계가 부당하다는 데 방점을 찍었다”며 “그들이 반성하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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