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키 등 선호사양 탑재…하이브리드 모델도 인증완료 후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보경 기자 = 기아[000270]는 중형 세단 ‘더 뉴 K5’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2일 밝혔다.
더 뉴 K5는 2019년 출시한 3세대 K5의 상품성 개선 모델로, 기아의 디자인 철학 ‘오퍼짓 유나이티드'(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 중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 개념을 반영해 디자인을 개선했다.
기아는 램프가 수평과 수직으로 이어진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 주간주행등을 전면부에 배치해 미래지향적 느낌을 강조했다. 후면부에도 같은 형태의 리어 램프를 적용해 입체감을 나타냈다.
실내는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연결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 등으로 깔끔함을 표현했다. 이 디스플레이에는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가 적용됐다.
아울러 전·후륜 서스펜션을 강화해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높였고, 차체와 앞 유리 접합부 소재를 보강해 주행 시 나는 소음을 줄였다. 뒷좌석도 이중 접합 차음 유리를 부착해 정숙성을 강화했다.
기아는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기반의 고객 경험을 전달하기 위해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인포테인먼트로 영상과 음원을 즐길 수 있는 ‘스트리밍 플러스’를 K5에 적용했다.
이 밖에도 디지털 키 2와 빌트인 캠 2, 지문 인증 시스템, 측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 방지 보조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사양을 대거 탑재했다.
기아는 더 뉴 K5에는 기본 트렌디를 제외한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시그니처 3가지 트림을 운영한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의 인증이 완료되면 세제 혜택이 적용된 가격을 공개하고 출시할 예정이다.
vivi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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