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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펜싱 국가대표 남현희(42)씨 재혼 상대였다가 이후 많은 사기 혐의가 알려진 전청조(27)씨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전씨는 자신의 강연 등을 통해 알게 된 이들로부터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받도록 유도하는 등 혐의를 받는다.
전씨는 남씨와 결혼 예정이라고 밝힌 뒤 사기 전과와 재벌 3세 사칭 의혹 등이 불거졌다.
전씨는 사기나 사기미수 혐의로 잇따라 피소됐다.
경찰은 지난달 31일 전씨를 경기 김포시 자택에서 검거해 송파경찰서로 압송했다.
한편 전씨는 지난달 26일 경기 성남 중원구 소재의 남씨 어머니 집을 방문해 초인종을 누른 혐의(스토킹처벌법위반 등)로 조사를 받고 있다. 전씨는 남씨의 조카를 골프채로 폭행했다는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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