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 “4분기 이익 개선세 가파를 것”
SK하이닉스가 2여년만에 LG에너지솔루션을 제치고 코스피 시가총액 2위 자리를 탈환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따르면 오전 10시 8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4700원(3.91%) 오른 12만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재 SK하이닉스의 시가총액은 약 91조원으로 전체 코스피 시가총액 2위다.
앞서 SK하이닉스는 삼성전자에 이어 시총 2위 자리를 나타냈지만 지난해 1월 27일 LG에너지솔루션이 상장하면서 3위로 밀렸다.
같은 시간 LG에너지솔루션은 전 거래일 대비 6500원(1.72%) 오른 38만4000원에 거래 중이다. 현재 시총 규모는 약 89조9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증권가에서는 반도체 업황 반등 기대감에 SK하이닉스의 주가는 52주 신고가 수준에서 등락을 보이고 있는 가운대 LG에너지솔루션의 주가는 전기차 업황 둔화 우려에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에 대해 “4분기에도 고부가 D램 판매 확대에 따른 이익 개선이 가파를 전망”이라며 “특히 9월부터 시작된 메모리 가격 상승이 추세를 이어가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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