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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예천군은 오는 3일 예천진호국제양궁장에서 ‘예천 풋볼 페스타’ 막을 올린다.
2일 예천군에 따르면 53년 역사의 축구 전문지 베스트일레븐과 함께하는 이번 대회는 전(前) 축구 국가대표 조원희 선수의 축구 미션 챌린지로 시작해 5일까지 이어진다.
조원희 선수는 선착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어린이 60여 명과 함께 크로스바 맞추기, 캐논 슈팅 챌린지 등 약 2시간 동안 미션에 도전하며 챌린지를 마친 뒤 함께한 아이들과 사진 촬영, 팬 사인회도 진행한다.
이어 4일부터 이틀간 본격적인 축구 잔치가 열리는데 개최지인 예천을 연고로 한 예천FC를 포함한 전국 64개 팀이 4대4 풋살(유치부~초등 1·2학년부), 8대8 축구(초등 3~6학년) 등 연령별로 나눈 팀이 그간 갈고닦은 기량을 겨룬다.
또 학부모 대상 ‘엄마축구’와 ‘아빠축구’ 경기도 열려 온 가족이 함께 주말을 즐길 수 있는 시간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특히, 이 기간 한천체육공원에서는 열리는 ‘2023 예천농산물축제’ 행사장 특별부스에서는 이재형 축구수집가의 축구 유물이 전시되며 예천진호국제양궁장과 한천체육공원 간 셔틀버스가 운행돼 편리하게 다양한 행사를 즐길 수 있다.
아울러 관람객들에게 올림픽 궁사 김제덕의 고장 예천을 널리 알리고자 경기장 인근 예천활체험센터에서 참가 어린이들에게 10% 할인된 가격으로 주말 이틀 동안 활 체험 기회도 제공한다.
김미라 체육사업소장은 “이번 ‘예천 풋볼 페스타’는 참가 선수단과 학부모, 주민이 함께 즐기는 신개념 축구 축제로, 꿈나무 축구 저변확대는 물론, 스포츠마케팅을 통한 관광, 레저산업 등 지역 전반에 파급효과를 미치며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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