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안호현 전문기자] 1일(현지시간) 투자은행 UBS가 알리바바(NYSE:BABA), 핀듀오듀오(NASDAQ:PDD), 제이디닷컴(NASDAQ:JD), 텐센트(80700.HK), 메이투안(Meituan)에대한 투자등급을 ‘매수’로 제시했다.
UBS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인터넷 분야에 대해 긍정적으로 전망하며 투자포인트 3가지를 들었다.
첫째로 중국의 인터넷 기업들이 자사주 매입과 배당, 자기자본이익률(ROE), 주당순이익(EPS) 등을 통해 주주환원을 늘리고 있는점을 들었다.
두번째로 취약한 매크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수익 개선이 지속되고 있는 점을 꼽았다. 마지막으로 중국 정부가 성장기조로 돌아서면서 인터넷 기업은 전자 상거래, 광고, 온라인 게임 등 전반에 걸쳐 주요 수혜 기업 중 하나가 될 수 있다고 분석 했다.
같은날 트루이스트증권은 알리바바에 대해 2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알리바바(NYSE:BABA) 주식에 대해 ” 차별화된 모델, 강력한 브랜드 및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규모로 인해 알리바바의 주식이 중국 및 해외의 동종 기업들에 비해 독보적인 경쟁 우위를 점하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알리바바의 주식 투자등급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지난 9월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중국 3위 e커머스 사업자 핀듀오듀오(Pinduoduo)는 전년 동기 대비 66% 증가한 매출 523억 위안, 전년 동기 대비42% 증가한 순이익 153억 위안을 각각 기록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각각 18%, 31% 웃돈 수치다. 온라인 마케팅 서비스 매출이 지난해보다 50% 증가하며 성장을 이끌었다. 거래 서비스 매출도 지난해 2분기와 비교했을 때 131% 증가 했다.
한편, 지난 10월 13일(현지시간) 모간스탠리는 제이디닷컴의 성장과 수익성에 대한 불확실성을 우려하며 투자등급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바 있다. 그러면서 “약한 소비 정서 영향으로 2024년 이후 성장이 강력하게 회복될 것이라는 확신은 낮다”고 분석하며 UBS와 상반된 입장을 보인바 있다.
안호현 전문기자 vicahh@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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