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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고교 여학생들의 축구 경기가 4일 파주에서 열린다.
서울시교육청은 여학생 축구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제3회 공차소서 축제를 4일 파주 NFC 축구 국가대표 트레이닝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차소서는 ‘공을차자! 소녀들아! 서울에서!’의 약자로 서울시교육청과 대한축구협회가 업무협약을 맺고, 여학생 축구 스포츠클럽 활성화를 위해 3년째 운영하는 여학생 축구 스포츠클럽 활성화 프로젝트이다.
올해 4월 참가 학생 모집을 시작해 지난 해(8개팀, 183명) 대비 2팀 증가한 10개팀, 238명의 여학생이 참여하여 매주 훈련과 연습경기를 실시해왔다.
이날 행사는 10개팀이 각각 5경기씩 참가해 총 20경기가 진행되며, 예선전 성적이 좋은 2팀이 결승전에 진출하여 우승을 겨루게 된다.
오랜만에 학교를 벗어나 자연 속에서 축구를 통해 함께 활동하고 대화하는 시간을 통해 정직하게 도전하고, 공정하게 경쟁하며, 상대방을 배려하는 공존의 스포츠 가치를 실천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에는 학생, 교사, 교육청, 대한축구협회 관계자 등 약 300여명이 참석하여, 학생들과 함께 활동할 예정이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여학생들의 접근이 어려웠던 종목을 쉽게 접하고, 참여하는 과정속에서 배려와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앞으로 다양한 종목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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