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김원형 감독을 경질했던 프로야구 SSG 랜더스가 2군 코치진부터 정비하고 나섰다. 2군인 퓨처스 감독으로 두산 베어스 선수 출신인 손시헌 전 NC 다이노스 코치를 낙점했다.
2일 SSG 구단은 손시헌 퓨처스 감독 선임을 공식 발표했다. SSG는 영입 배경에 대해 “경험과 역량을 갖춘 손시헌 퓨처스 감독이 스포츠사이언스를 근간으로 하는 구단의 육성 방향을 이해하고 이를 활용해 퓨처스 유망주들의 변화와 성장을 이끌 육성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손시헌 신임 퓨처스 감독은 “2군 감독직을 맡겨 주신 SSG 구단에 감사하다”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경험을 바탕으로 코칭스태프, 프런트와 소통하고 협업하면서 좋은 선수를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손 감독은 “누구나 기회를 받고 성공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손 퓨처스 감독은 이날 강화도 SSG퓨처스필드를 방문해 선수단과 인사를 나누고 3일 일본 가고시마 마무리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다. 퓨처스 총괄 코치였던 이대수 코치는 가고시마 캠프에서 수비파트를 담당하며 2024시즌에는 새로운 보직을 맡는다.
선수 시절 두산 유격수로 활약했던 손 감독은 통산 1559경기 타율 0.272 70홈런 550타점 546득점 등을 기록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