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독전2’의 메인 포스터 및 메인 예고편이 공개됐다.
‘독전2’는 용산역에서 벌인 지독한 혈투 이후, 여전히 ‘이선생’을 쫓는 형사 ‘원호’(조진웅)와 사라진 ‘락’(오승훈), 다시 나타난 ‘브라이언’(차승원)과 사태 수습을 위해 중국에서 온 ‘큰칼’(한효주)의 독한 전쟁을 그린 범죄 액션 영화.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거칠게 찢기고 갈라진 효과와 함께 강렬한 인상의 ‘독전2’ 주역들을 한 프레임에 담아내 단번에 시선을 사로잡는다. 의구심을 품은 표정의 ‘원호’에게서는 ‘이선생’을 자처했던 ‘브라이언’이 검거된 후 모두가 사건을 종결짓지만, 진짜 ‘이선생’은 따로 있다 믿으며 추적하는 집념이 느껴진다. 또한 알듯 모를 듯한 눈길로 누군가를 올려다보는 ‘브라이언’의 표정은 절체절명의 위기 속에서도 다시 기회를 노리는 강한 욕망을 짐작하게 한다. 살기 가득한 얼굴의 이선생의 최측근 ‘큰칼’은 보는 것만으로도 섬뜩함을 불러일으키고, 분노에 가득 찬 ‘락’의 모습은 늘 모든 것이 계획대로 진행되던 그를 이렇게 동요시키는 사건 전개를 궁금하게 한다.
메인 예고편 역시 강렬한 도입부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메인 예고편은 1편의 종착지였던 노르웨이의 풍광이 펼쳐진 후 눈물 어린 ‘원호’, 공포에 질린 ‘락’, 분노에 들끓는 ‘브라이언’, 위협적인 눈빛의 ‘큰칼’로 시작되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그리고 ‘이선생’을 잡으려는 자, ‘이선생’을 보고 싶은 자, ‘이선생’이 되고 싶은 자, ‘이선생’을 지키려는 자와 같이 ‘이선생’을 둘러싼 이들 저마다의 욕망이 서서히 드러나고 독하게 돌아온 자들의 치열한 전쟁을 예고한다. 이어 스타일리시한 음악과 함께 분위기는 반전되고, “11월, 드러나지 않은 진실의 조각”이라는 카피와 함께 등장하는 이국적인 배경은 새로운 전개를 암시하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궁금증을 더한다.
특히 속도감 넘치는 밀림 속 카 체이싱과 거침없이 펼쳐지는 총격전은 장르적 재미로 무장한 엔터테이닝 무비의 탄생을 알린다. 마지막으로 등장하는 “끝나지 않은 전쟁, 승자는 누가 될 것인가?”라는 카피는 과연 이 지독한 싸움이 어떤 결말에 닿을지 호기심을 한껏 증폭시킨다.
‘독전2’는 오는 17일 오직 넷플릭스에서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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