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양수 기자] 블랙핑크 리사의 중국 SNS 계정이 삭제됐다. 일부 명품 브랜드 SNS에서 리사 사진이 삭제되는 일도 벌어졌다. 19금 쇼 ‘크레이지 호스’ 출연 후폭풍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2일 리사의 중국 웨이보는 계정 정지 상태다. 이어 ‘이 계정은 법률, 규정 및 웨이보 커뮤니티 협약 관련 조항을 위반했다는 신고로 인해 더는 볼 수 없습니다’라는 안내문구가 있다.
CNN은 “계정 정지는 리사가 지난 9월 프랑스 파리 카바레인 크레이지 호스에서 공연한 이후 발생했다”면서 “리사의 공연은 보수적인 태도가 만연한 아시아 일부 지역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고 진단했다.
이어 리사가 앰버서더로 활동하고 있는 명품 브랜드들이 잇따라 SNS 계정에서 리사의 사진 일부를 삭제하고 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 역시 ‘크레이지 호스’ 후폭풍이라는 분석이다.
‘크레이지 호스’는 여성의 나체에 빛과 조명을 비춰 진행하는 공연이다. 리사는 지난 9월 28일부터 30일까지 ‘크레이지 호스’ 무대에 올라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리사는 ‘크레이지 걸’로 변신, ‘But I am a Good Girl’, ‘Crisis? What Crisis!?’ 등의 무대를 펼쳤다.
리사는 과감하게 비키니를 착용하고 무대에 올랐다. 관람객들에 따르면 리사는 높은 수위의 무대를 소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