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지혜 기자]
박한별이 신조어 테스트에 임했다.
2일 배우 박한별은 유튜브 채널 ‘박한별하나’를 통해 ‘고인물의 신조어 테스트’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게재했다.
이날 박한별은 신조어를 맞혀보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박한별은 ‘당근이지’, ‘G.G’, ‘강퇴’, ‘ㄱㄱ/ㅇㅇ’, ‘즐겜’, ‘얼짱’ 등 1999년~2003년 신조어를 순조롭게 맞혔다.
이어 ‘OTL’, ‘안습’, ‘지못미’, ‘엣지있다’, ‘레알’ 등까지 맞힌 박한별. 하지만 ‘흠좀무’를 몰랐고, 이어 ‘월급루팡’이라는 말에서도 난관에 부딪혔다. “하는 일 없이 월급만 타 가는 직원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라는 설명을 본 박한별은 “나는 알 수가 없다. 월급을 받아본 적이 없다”고 웃었다.
계속된 퀴즈에서 박한별은 ‘알쓰’를 ‘알았쓰’로 추측했다. 하지만 “알콜 쓰레기”라는 정답을 알게 되자 박한별은 “지금 너무 공부하는 것 같다”고 난감해했다. 이어 ‘옾곡옾눞’이 나오자 제작진은 “이건 맞힐 때까지 정답을 안 알려주겠다”고 했고, 박한별은 “이걸 어떻게 맞히냐”고 눈을 동그랗게 떴다.
글씨를 유심히 보던 박한별은 결국 ‘폭풍눈물’이란 정답을 맞혔고 이어 “왜 이렇게 쓰는 거냐. 어렵게. 누가 만든 거냐”고 토로해 웃음을 안겼다. 계속해서 박한별은 어려운 신조어가 나오자 “갑자기 졸리다. 공부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계속되는 오답에 한숨을 쉰 박한별. 마지막 문제는 ‘중꺾마’였다. 골똘히 생각하던 박한별은 “중립을 지키는 꺾이지 않는 마력”이라고 추측했고, “중요한 건 꺾이지 않는 마음”이라는 정답을 알고 끄덕였다.
박한별은 소감을 묻자 “너무 졸리다. 쓸데없는 것 같다”고 혀를 내둘렀고, 제작진이 “유튜브 하시니까 이 정도는 알아야 하지 않을까. 댓글이 달리는데 못알아들으면 어떡하나”라고 하자 “검색해보면 되잖냐. 표준말을 쓰자. 줄이지 말자”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박한별은 최근 유튜브 ‘박한별하나’를 통해 4년여 만에 활동을 재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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