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예비 신랑으로 알려졌으나 현재 사기 등 혐의를 받는 전청조의 경호원이 숨진 채 발견됐다.
연예 기자 출신 유튜버 이진호는 2일 ‘남현희 사태 후폭풍.. 전청조 경호원이 왜?’라는 제목의 영상을 공개했다.
이진호는 “취재 과정에서 전청조 실제 경호원으로 활동했던 P씨가 바로 어제(1일) 극단적인 선택을 해서 삶을 마감했다는 소식을 들었다”라고 전했다.
그는 “P씨는 전청조와 강원도 동향으로 동년배로 파악되고 있다”라며 “정확한 배경은 확인 중이지만 최근 전청조 긴급 체포와 관련해 ‘경찰 수사가 영향을 준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이진호는 “전청조와 경호원들은 공범이라고 볼 수 있느냐?”는 질문에 “모두 방조자와 공범자로 보기는 어렵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방조자 혹은 공범자로 볼 수 있는 핵심 인물은 경호팀장 L씨”라며 “전청조가 살고 있는 ‘시그니엘’을 본인의 명의로 계약을 해줬다. 그리고 전청조에게 사기 당한 피해자들이 돈을 L씨에게 보내기도 했다”라고 설명했다.
L씨는 남현희 조카와 실제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전청조와 L씨는 단순한 고용주와 피고용인 사이를 넘어 가족 관계로 엮여 법적 책임을 피해 갈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서울 송파경찰서는 2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로 전청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이날 밝혔다. 전청조는 투자금 명목으로 돈을 건네받아 가로채거나 이를 위해 대출을 유도한 혐의를 받는다.
조사 결과 현재까지 전청조의 사기로 피해를 입은 숫자는 15명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19억 원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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