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임영웅이 합숙 다이어트를 마무리 했다.
2일 임영웅 유튜브 채널에는 ‘임영웅X이원일, 영웅이 준비한 깜짝 선물?! 다시 달릴 준비 완료! | #합숙다이어트 최종화’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임영웅은 “일단 몸무게가 3kg 정도 빠졌고 확실히 허벅지살, 뱃살이 빠졌다. 낮에 식곤증이 있었는데 없어지는 것 같고, 몸에 활력이 좀 생긴 것 같다. 이렇게까지 식단을 해본 적은 없어서 이 정도로 힘들 줄은 몰랐다”라고 말했다.
그 동안 삶은 달걀과 고구마, 다이어트 식품으로 배를 채웠던 임영웅은 “그 힘든 군대에서도 밥은 잘 주니까. 너무 오랜만에 느끼는 허기짐이어서 그걸 견디는 게 힘들었다”라고 회상했다.
임영웅은 “폭염주의보 문자가 날라오고 난리가 났다. 첫날 쨍쨍한 더위에 러닝 뛰는 게 힘들었다. 축구 경기를 할 땐 아주 재미있었다”라며 “친구란 항상 즐겁고 행복하고 의지가 되는 존재다. 혼자서는 인생 살 수 없다. 함께 어우러져서 즐거움과 힘듦, 슬픔을 같이 누려야 그게 인간이 사는 모습이 아닌가 싶다”라고 함께 합숙다이어트를 한 친구들에게 고마움을 드러내기도.
임영웅은 “사실상 열흘 좀 안되는 시간을 보냈는데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면 맛있는 것을 먹을 수 있지 않나. 그래서 ‘끝까지 식단을 유지하자’ 했다. 오늘이 공교롭게도 축구를 가는 날이다. 회식을 하고 맛있는 것을 먹는 게 아니라 식단을 하자고 얘기를 한 상태인데 셰프님과 맛있는 음식들이 맞이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바로 이원일 셰프가 임영웅과 친구들을 위해 나선 것.
친구들보다 먼저 도착한 임영웅은 이원일 셰프와 반갑게 인사하고 “멤버들은 방송인이 아니라서 깜짝 놀라서 얼음이 될 것 같다”며 서프라이즈에 깜짝 놀랄 친구들을 생각하며 설레했다.
놀란 친구들과 테이블에 둘러앉은 임영웅은 겉절이, 김치전, 김치찜 등을 먹으며 “눈물이 날 것 같아. 너무 감동이다 그냥”, “먹는 게 이렇게 행복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닫는다”라고 감탄했다.
popnews@heraldcorp.com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