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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위스콘신, 2020년 대선서 가짜 선거인단 만든 트럼프측 기소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지난달 말 본인의 '성 추문 입막음 돈' 의혹 사건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엔 자신의 측근들이 2020년 대선에서 가짜 선거인단을 만들었다는 혐의로 기소돼 더욱 궁지에 몰리게 됐다.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조시 카울 위스콘신주 법무장관은 4일(현지시간) 트럼프 전 대통령의 전직 선거 참모인 마이클 로만과 변호사인 케네스 치즈브로, 제임스 트루피스를 위조 공모 혐의로 기소했다. 이들은 지난 대선 당시 선거인단으로 선출되지 않은 공화당원들이 선거인단인 것처럼 속이려고 한 혐의를 받고 있다. 2020년 대선 당시 위스콘신주 선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약 2만표 차로 승리해 이곳에 배정된 선거인단 10명을 전부 차지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위스콘신에서 재검표를 시도하면서 부재자 투표 수십만건을 무효로 처리하려고 했으나 주 대법원이 이를 저지했다. 주 대법원 판결이 나온 2020년 12월 14일 10명의 공..
  • 마크롱, 네타냐후에 "팔레스타인 자치정부에 세금 넘겨라"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 팔레스타인 재건을 위해서는 자치정부(PA)에게 세금을 지급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AFP통신, 르몽드 등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와 전화 통화에서 "PA의 가자지구의 통치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PA에 대한 세금 이체를 재개하라"고 촉구했다. 이스라엘과 PA의 잠정 평화 합의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행정권을 가진 요르단강 서안 내 일부 지역에서는 이스라엘 재무부가 PA를 대신해 세금을 거둬 매달 PA에 이체해야 한다. 하지만 지난해 10월 7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의 기습 공격이 있은 후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 등 이스라엘 정부 내 극우 세력은 하마스로 자금이 흘러 들어간다며 PA로의 세수 지급을 차단했다. 이에 대한 논란이 커지자 이스라엘 정부는 가자지구로 가는 부분은 제외하고 나머지 세금은 지급하겠다고 밝혔지만, PA는 전액이 아닌..
  • 바이든 차남 재판 시작…美 대선 흔드는 '사법리스크'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아들 헌터 바이든의 불법 총기 소지 혐의 재판이 시작됐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최근 '성추문 입막음 돈' 재판에서 유죄 평결을 받은 가운데 그의 올 11월 대선 경쟁자인 바이든 대통령도 '사법리스크'를 맞게 됐다. 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차남 헌터는 이날 오전 미국 델라웨어주 윌밍턴연방법원에서 열린 재판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는 바이든 대통령의 아내인 질 바이든 여사, 헌터의 부인 멜리사 코언 바이든 등이 참석했다. 헌터는 지난해 9월 데이비드 웨이스 특별검사에 의해 기소됐다. 현지에서 마약 중독자의 총기 구매는 법적으로 금지돼 있는데 헌터는 마약을 투약해놓고 총기를 구매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에게 연방 허가를 받은 총기 판매상에게 거짓말한 혐의, 구매 신청자를 심사하는 데 사용된 연방 총기 신청서에 허위 청구를 한 혐의, 2018년 10월 12~23일 불법으로 총기를..
  • 與 "산유국 위해 정부 적극 지원…성공 기대"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국민의힘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포항 영일만 앞바다에서 대규모 석유·가스가 매장될 가능성이 높다고 공언한 데 대해 "정부의 노력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김민전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에너지 자립과 미래 에너지 확보를 위해 촘촘하고 세심하게 계획을 세워 준비한다면 '산유국'의 꿈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번 조사 결과만으로 석유·가스 개발이 현실화한 것처럼 단정 짓는 것은 아직 이를 것"이라면서도 "한국이 산유국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에 국민과 정부, 관련 업체의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에 기여할 수 있음은 물론, 원가 절감 등에도 도움이 돼 국내 산업 기반이 공고해지고 기업의 경쟁력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며 "에너지 안보 차원에서도 한 단계 도약해 국제사회에서 외교·정치적 위상과 국가 경쟁력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추경호 원내대표도 이날 원내대책회의..
  • 네타냐후의 정치적 결단 직면, 휴전안 수용과 연정 붕괴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가자지구 전쟁 3단계 휴전안을 수용할 가능성이 크지만, 연립정부 붕괴를 각오하는 정치적 결단을 햐야 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네타냐후 총리는 휴전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파괴라는 전쟁 목표를 최대한 달성하려고 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 이스라엘 총리 수석보좌관 "인질 석방 위해 휴전안 틀에 동의" 백악관 "하마스, 휴전안 동의시, 이스라엘도 '예스'할 것" 오피르 팔크 이스라엘 총리 외교정책 수석보좌관은 2일(현지시간) 영국 선데이타임스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이 제안한 인질 석방 협상을 위해 아직 해야 할 일이 남아있지만, 이스라엘이 그 틀에 동의했다고 밝혔다. 팔크 수석보좌관은 "해결해야 할 세부 사항이 많이 있으며 우리의 모든 목표가 달성될 때까지 영구적인 휴전은 없을 것"이라면서도 이스라엘이 미국과의 합의를 거부하지..
  • 韓美日 국방 "北 무분별한 행위 강력규탄" 한·미·일 국방장관은 북한이 군사정찰위성 발사 실패 이후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무더기로 발사하고, 오물 풍선을 남쪽으로 날려보내고, GPS 교란 전파를 쏘는 등의 도발을 이어가고 있는 데 대해 "한반도 및 역내의 긴장을 고조시키고 있는 무분별한 행위"라며 강력 규탄했다.국방부는 2일 "제21회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참석차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난 신원식 국방부 장관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은 3국 국방장관 회담을 하고 대북정책 공조, 확장억제, 지역안보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며 이같이 밝혔다.특히 3국 장관은 인도-태평양지역의 안보와 평화에 적극 협력하고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공동으로 노력하기로 합의했다는 게 국방부의 설명이다. 3국은 올여름 사이버 영역을 포함해 다영역에서 시행하는 '프리덤 엣지(Freedom Edge)' 훈련을 최초로 시행 합의하고, 3자 훈련 등 한·미·일 안보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한 한·미·일 안보협력체..
  • GPS교란 닷새째·오물풍선 1000개… '대북 확성기' 켜나 정부가 2일 북한의 잇따른 오물풍선 살포·위성항법장치(GPS) 교란 등 비상식적이고 저열한 도발에 대응해 '감내하기 어려운 조치'에 착수하기로 함에 따라 조만간 우리 군의 유력한 대북 심리전 수단인 대북 확성기 방송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북한의 직접적인 군사도발인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무더기 발사에 대응해서는 우리 군의 신형 다연장 로켓 '천무' 실사격 훈련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이날 오후 1시 기준 720여 개의 대남 오물풍선을 띄웠다.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시간당 약 20~50개의 오물풍선이 서울·경기·충청·경북지역에서 식별됐다. 지상에 낙하된 풍선은 군과 경찰이 신속히 출동해 수거했다. 지난달 29일 날아온 오물풍선을 더하면 총 약 1000개의 대남 오물풍선이 휴전선을 넘어 전국에서 발견됐다. 합참은 "현재까지 확인된 풍선의 내용물은 지난달 28~29일 식별된 오물풍선에 담겼던 담배꽁초, 폐종이, 천조각, 비닐 등의 오물이 대부분"이라며..
  • [사설] 北 저질 도발, 대북 방송 재개로 맞대응을  북한이 오물 풍선을 또 무더기로 날려 보내고 5일째 연평도 등 서북 도서 일대 GPS 전파를 교란했다. 북한은 지난달 28일 260여 개 오물 풍선에 이어 이달 1일 야간에도 오물 풍선 720여 개(2일 오후 1시 기준)를 살포했는데 서울·인천·경기·충북·경북 등에 떨어졌다. 지난달 29일 시작된 GPS 교란은 이달 2일에도 5일째 이어져 인근 어민들의 조업에 지장을 줬다.  이날 도발은 "북한이 도발을 계속하면 감내하기 힘든 조치를 취하겠다"는 경고 하루 만에 이뤄졌다. 대통령실은 2일 오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를 열어 대북 확성기 방송 재개를 논의했다. 대북 확성기는 최전방에 고정식 10곳, 이동식 40여 대가 있다. 대한민국 체제 우월성을 알리고, 북한 체제 잔혹성을 고발하는데 우리 가요도 방송된다.  북한은 지난달 27일 군사위성 발사 실패 후 복합적인 도발을 일삼고 있다. 오물 풍선, GPS 교란은 물론 초대형 방사포(KN-25) 18발을 동시 발사했다. 유엔사..
  • 둥쥔 中 국방부장, 러에 무기 지원 불가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둥쥔(童軍) 중국 국방부장(장관)이 우크라이나와 전쟁을 벌이고 있는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대만과 남중국해 문제 등 자국의 '핵심 이익'에 대한 미국의 간섭도비난했다. 신징바오(新京報)를 비롯한 중국 매체들의 2일 보도에 따르면 둥 부장은 이날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기조연설에서 러시아를 군사적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의혹에 대해 "우리는 절대로 무기 제공을 하지 않는다"면서 이같이 강조한 후 이중용도(군수용과 민수용으로 모두 쓰임) 물자 수출도 엄격하게 통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발전 성취와 안정 국면은 쉽게 온 것이 아니다. 지역 각국 인민 공동 노력의 결과"라면서 "우리는 패권주의와 힘의 정치가 아태 지역에 해를 끼치는 것과 지정학적 충돌과 냉전·열전이 아태 지역에 들어오는 것, 어떤 국가·세력이 이곳에서 전쟁과 혼란을 일으키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고도 강조했다..
  • 日 야권, 도쿄도지사 선거 앞두고 동상이몽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지난 두 차례 보궐선거에서 선거연합을 통해 집권여당 자민당에 승리를 거둔 일본 야권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도쿄도지사 선거에 어떻게 대응할지를 놓고 저마다 자당에 유리한 해법 찾기에 골몰하고 있다. 요미우리신문은 2일 다음달 7일로 예정된 도쿄도지사 선거를 둘러싸고 입헌민주당과 일본유신회, 국민민주당, 공산당 등 자민당을 제외한 범야권의 셈법이 엇갈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요미우리에 따르면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경우 자민당이 불법 정치자금 문제로 여론의 역풍을 맞고 있는 점을 감안해 도쿄도지사 선거 역시 철저하게 여야 맞대결 구도로 치른다는 구상이다. 지난달 27일 도쿄도지사 선거에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거물 여성정치인 렌호 의원을 적극 지원해 자민당에 승리하고, 그 기세를 차기 중의원 선거 때까지 이어가겠다는 것이다. 입헌민주당은 지난 4월 15개 자치구 보궐선거에서 함께 손잡고 승리를 이끌었던 공산당과의 선거연합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 네타냐후, 美 압박에도 장기전 불사…"하마스 궤멸 없인 종전 없어"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가자지구 전쟁을 끝내기로 합의하기 전에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완전히 궤멸돼야 한다는 기존 입장을 되풀이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지는 1일(현지시간) 네타냐후 총리가 전날 유대인 안식일을 맞아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이 같은 하마스 격퇴 의지를 강조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이스라엘이 주도하는 새로운 휴전 제안을 발표한 것에 의문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가자지구) 전쟁 종식을 위한 이스라엘의 조건은 변하지 않았다"며 "하마스의 군사력과 통치 역량 제거, 모든 인질의 석방, 가자지구가 더는 이스라엘에 위협이 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러한 조건이 충족되기 전에 이스라엘이 영구적인 휴전에 동의할 것이라는 생각은 비현실적인 망상(non-starter)"이라고 덧붙였다. 이 같은 네타냐후 총리의 강경발언은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백악관에서 긴급회견을 열고..
  • 트럼프 형량은?...벌금형·보호감찰·1년 미만 또는 이상 징역형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77)이 '성 추문 입막음 돈' 혐의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으면서 7월 11일 예정된 형량 선고에 관심이 쏠린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벌금형이나 보호 관찰 선고를 받을 가능성이 크다고 미국 일간 월스트리트저널(WSJ)·뉴욕타임스(NYT) 등이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전망했다. 뉴욕 맨해튼 배심원단이 전날 34건 범죄 혐의에 대해 만장일치로 모두 유죄라고 판단함에 따라 트럼프 전 대통령은 각 혐의에 대해 최대 4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지만, 그가 중범죄 기록이 없는 초범이고, 범죄가 낮은 수준의 비폭력 범죄이기 때문에 관대한 형에 처해질 수 있다고 WSJ은 전망했다. 뉴욕주 법에 따라 E급 중범죄에 부과할 수 있는 최대 벌금은 5000달러(690만원)인데, 이번 사건 담당 재판관인 후안 머천 판사가 34건의 혐의에 대해 각각 17만달러(2억3500만원)의 연속 벌금을 선고할 수 있지만,..
  • 1년 반만 미중 국방장관 회담, 이견 확인 속 소통 워킹그룹 소집 합의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등쥔(董軍) 중국 국방부장에게 필리핀과 대만해협에서의 중국의 강압적이고 도발적 행동에 대한 우려를 표시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전했다. 등 부장은 대만 및 남중국해 문제에 대한 중국의 확고한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중국은 국가 주권·영토 보전·발전 이익을 굳건히 수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 미·중 국방장관, 1년 반만 대면 회담...CNN "중, 지배력 확립 시도 아시아서 미국 군사력 행사 원하지 않아" 미·중 국방장관은 이날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대화)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2022년 11월 캄보디아 제9차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 때 이후 약 1년 반 만에 만나 75분 동안 회담했다. 이번 회담은 역내 정세가 불안한 상황에서 개최된 것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해군을 보유하고 있는 중국 정부가 동중국해·남중국해에서 분쟁 중인 영유권을 계속 공격적..
  • 바이든의 가자전쟁 3단계 휴전안 실현, 이스라엘 내각 이견 조율 관건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제안한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철수가 포함된 새로운 휴전안이 협상 과정에서 일부 수정을 거쳐 실현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환영 의사를 밝혔고, '하마스 파괴 없는 영구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발언이 바이든 대통령의 제안을 거부한 것은 아니라는 해석이 나오기 때문이다. 다만 이스라엘 정부 내 극우 성향 각료들이 바이든 대통령의 휴전안에 강력하게 반대하고 있어 네타냐후 내각 내 이견 조율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 네타냐후 총리 "하마스 파괴 없는 종전 없어"...바이든 대통령, 3단계 휴전안에 표면적 반대 NYT "네타냐후 발언, 국내 여론·극우 각료 관리 관리용"...연정 참여 극우 관료들 "휴전안 수용시, 연정 탈퇴" 네타냐후 총리는 1일(현지시간) 성명에서 하마스의 군사 및 통치 능력이 파괴될 때까지 가자지구에서 '영구적인 휴전'은 없을 것이라고..
  • "트럼프 유죄평결에 공화당 내 사퇴 요구 비율, 비트럼프 비율과 일치"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성 추문 입막음 돈' 혐의 형사 재판에서 배심원단으로부터 유죄 평결을 받은 것이 대선 향방에 어느 정도 영향을 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다만 이번 평결이 민주당 대선후보인 조 바이든 대통령과 공화당 트럼프 전 대통령 간 재대결에 결정적인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으로 분석된다. 평결 이후 트럼프 전 대통령의 대선후보 사퇴를 요구하거나, 그에 대한 투표 가능성이 작아졌다고 한 응답자의 비율이 공화당 내 비(非)트럼프 지지층 수치와 크게 차이가 나지 않기 때문이다. ◇ 로이터·입소스 "공화당 유권자 10%, 유죄 평결 트럼프에 투표할 가능성 낮아져" 모닝컨설트 "공화당 유권자 15%, 트럼프 대선 운동 끝내야...헤일리 지지율과 일치" 로이터통신과 여론조사기관 입소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결이 내려진 날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실시해 31일 발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공화당 등록 유권자..
  • 신원식 국방 "韓 규칙기반 국제질서 수호 노력…북핵문제, 국제사회와 평화적 해결" 아시아투데이 지환혁 기자 =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참석 중인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1일 오전 본회의 연설을 통해 한반도와 역내 평화 안정을 위한 한국의 역할과 국제사회 연대 필요성을 전했다. 이날 오후엔 칼레드 빈 후세인 알 비야리(Khaled bin Hussein Al-Biyari ) 사우디 국방정무차관과 양자회담을 갖고 양국 간 국방·방산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아시아안보회의는 영국 국제전략문제연구소(IISS : International Institute for Strategic Studies) 주관으로 2002년부터 매년 싱가포르에서 개최되는 다자안보회의로 아시아 및 유럽 주요국가 국방장관과 군 고위 관계자 및 안보전문가들이 참가하는 회의다. 신 장관은 이날 본 회의에서 '한반도 및 역내 평화와 안정을 위한 한국의 역할'을 주제로 한 연설을 했다. 신 장관은 연설에서 "북한은 국제사회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핵·미사일 능력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고 있다..
  • 신원식 "北 오물풍선, 치졸하고 저급…정전협정 위반" 아시아투데이 유제니 기자 = 신원식 국방부 장관이 인도·태평양 주요국 국방 수장들 앞에서 북한의 오물풍선 살포를 강하게 규탄했다. 신 장관은 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제21차 아시아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 연설에서 "며칠 전 북한은 우리 민간단체의 인도적 지원 목적의 대북 풍선 날리기에 대응한다는 명분으로,260여 개의 오물풍선을 우리 영토에 살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북한의 행위에 대해 "정상국가로서는 상상할 수 없는 치졸하고 저급한 행위이며, 반인륜적이고 정전협정에 대한 명백하고 중대한 위반"이라고 규정하고 "이를 강력히 규탄하며, 즉각적인 중단을 촉구한다"고 했다. 이어 "북한은 핵 투발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는 다양한 미사일을 개발하고 있으며, 금년에만 12차례 미사일을 발사했다"며 "최근에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위배되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로켓을 정찰위성이라고 주장하며 발사했다"고 지적했다. 신 장관은 "북한의 무분별한 핵·미사일 개발 프로그램은 여기 계신 모든..
  • 美中 국방장관 18개월만에 대면 회담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둥쥔(董軍) 중국 국방부장이 31일 첫 대면 회담을 가졌다. 중국 관영 신화(新華)통신의 31일 보도에 따르면 양국 국방장관은 이날 시작하는 제21차 아시아 안보회의(샹그릴라 대화)에 앞서 오후 1시(현지시간)께 싱가포르 샹그릴라 호텔에서 만났다. 회동은 약 1시간 정도 이어진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미중 국방장관이 직접 만나 대면 회담을 가진 것은 오스틴 장관이 2022년 11월 캄보디아에서 웨이펑허(魏鳳和) 전 중국 국방부장을 만났을 때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중국이 과학연구용 비행선이라고 주장하는 이른바 '정찰풍선' 사태로 갈등이 고조되면서 대화가 중단되는 사태에 이르게 됐다. 특히 중국이 작년 3월 미국의 제재 리스트에 오른 리상푸(李尙福) 상장을 국방부장에 임명하면서부터는 양국 소통마저 완전히 단절됐다. 이날 미중 국방장관 회담은 '대만 독립' 성향의 라이칭더(賴淸德) 대만 총통의 취임 및 중국의 '대만 포..
  • 트럼프 유죄 평결에 바이든 "트럼프 재집권 막을 방법은 투표뿐" 아시아투데이 김현민 기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형사재판에서 유죄 평결이 나오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트럼프를 대통령 집무실에서 쫓아내는 방법은 하나뿐"이라며 "투표함으로"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열린 트럼프 전 대통령의 '성추문 입막음 돈' 의혹 형사재판에서 배심원단 만장일치로 34개 혐의에 대해 모두 유죄 평결이 나온 직후 자신의 소셜미디어 X(옛 트위터)에 이같이 남겼다. 이어 "우리 캠페인(선거운동)에 오늘 기부하라"며 캠프 후원 링크를 공유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대선 캠프는 이날 성명을 내고 평결에 대해 "누구도 법 위에 있지 않다"고 논평했다. 아울러 "트럼프는 항상 자신의 개인적 이익을 위해 법을 어겨도 처벌받지 않을 것이라는 잘못된 믿음으로 일관해 왔다"며 "오늘의 평결은 미국인이 마주한 분명한 진실을 바꾸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 맘스터치, 日진출 40일만에 10만명 방문…"문화 교두보 역할도 톡톡" 아시아투데이 임현주 기자 = 맘스터치가 일본 시장 진출 40여 일 만에 누적고객 10만 명을 달성했다. 앞으로 K-버거 대표 주자로서 한국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를 널리 확산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31일 맘스터치에 따르면 지난달 오픈한 일본 직영 1호점 '시부야 맘스터치'가 운영 40여일 만에 누적 고객 10만명 달성과 함께 매출액 1억엔(약 8억 7000만원)을 돌파했다. 오픈 초기와 골든위크 연휴 이후 오픈 7주 차에 접어든 현재까지도 일평균 방문객 수가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 일본 내 프랜차이즈로서는 이례적으로 매장 앞 상시 대기가 이어지고, 일평균 테이블 회전율도 업계 평균을 크게 웃도는 10여 회를 기록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일본 외식 시장에서 단시간에 안정적으로 자리 잡고 '메가 히트' 할 수 있던 것은 일본의 기존 패스트푸드점들과 다른 맘스터치만의 가치를 제공했기 때문"이라며 "방문 고객 설문조사에서 96% 이상이 재방문 의사를 밝혔다"고 전했다. 회사는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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