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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siatoday, Author at 오토포스트K - 146 중 7 번째 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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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크라전 승자는 북한…20년 제재 비웃으며 무기제작 역량 과시” 아시아투데이 박영훈 기자 =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하고 있는 북한이 국제사회의 제재에도 서방의 부품을 들여와 신속하게 미사일을 생산·전달하는 역량을 보임으로써 우크라이나 전쟁의 '진정한 승자'가 되고 있다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나왔다. 북한이 러시아에 무기를 공급함으로써 석유 등 경제적 이득을 취할 뿐만 아니라 최신 무기를 실전에 사용하고 다른 국가로도 수출할 기회를 얻었다는 측면에서 향후 중국·러시아·이란 등 미국의 대척점에 선 국가를 상대로 주요 미사일 공급자가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영국 BBC방송은 5일(현지시간) 최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공격에 사용한 북한제 미사일을 분석한 결과에서 북한이 제재를 회피해 미국·유럽산 부품을 불법적으로 조달하고 몇개월 만에 미사일을 만들어 최전선의 러시아군에 보내고 있음이 드러났다고 보도했다. 영국의 무기감시단체인 분쟁군비연구소(CAR)는 지난 1월 우크라이나 하르키우시에 떨어진 미사일 잔해를 분석한 결과 북한의 화성-11형 탄도미사일..
  • 러, 우크라 주요도시 또 폭격…“민간인 2명 사망·10여명 부상”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미국과 서방의 군사원조가 우크라이나에 도달하기 전 최대한 전선을 밀어붙이려는 러시아군의 공세에 우크라이나 곳곳에서 민간인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주의 올레흐 시네후보우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밤 사이 슬로보잔스케 지역에서 49세 남성이 자택 근처에서 러시아군 포탄에 맞아 숨졌다고 말했다. 또 하르키우주의 주도인 하르키우시 시내에도 포탄과 미사일이 떨어져 82세 여성을 포함해 9명이 다쳤고 민간기업 소유 건물 등에 화재가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우크라이나의 핵심 수출 관문인 흑해 연안 항구도시 오데사도 비슷한 시각 미사일 공격을 받아 최소 3명이 다쳤다. 우크라이나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광공업도시 니코폴에선 러시아군의 포격에 57세 여성이 부상하는 등 이날 하루 동안에만 3명이 다쳤다고 현지 당국자들은 전했다. 러시아군은 다수의 자폭 드론(무인기)도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다...
  • 볼보, 강남 대치 전시장 이전…서비스센터 오픈 아시아투데이 강태윤 기자 =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서울 강남 지역 고객 서비스 접점을 강화하고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볼보 강남 대치 전시장을 확장 이전하고 서비스센터를 신규 오픈한다고 3일 밝혔다. 볼보자동차코리아 공식 딜러인 에이치모터스가 운영하는 볼보 강남 대치 전시장 및 서비스센터는 지상 9층과 지하 5층 규모의 넓은 공간을 갖춰 월 최대 450대의 차량 수리가 가능하다. 지상층은 볼보자동차의 다양한 라인업을 둘러볼 수 있는 전시장과 함께 스웨디시 프리미엄 감성을 느낄 수 있는 고객 라운지가 마련됐다. 지하층은 서비스센터 라운지·차량 딜리버리 존·워크베이·고객 주차장과 함께 전기차를 위한 충전기 등 서비스 공간으로 구성됐다. 볼보자동차코리아는 강남 대치 전시장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고객 행사를 진행한다. 전시장 방문 고객에게 스웨덴 뉴 에그팩 세트를, 차량 계약 고객에게 '픽 바이 볼보' 캠핑 폴딩 박스를 상품을 증정한다. 이울러 추첨을 통해 다이슨 공기청정기·..
  • 세계 골프팬에 K베이커리 알린다 아시아투데이 이수일 기자 = CJ푸드빌이 미국 현지에서 글로벌 골프팬들을 대상으로 뚜레쥬르와 K베이커리의 우수성을 알린다. 2일 CJ푸드빌에 따르면 회사는 자체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오는 5일(현지시간)까지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열리는 '더CJ컵 바이런 넬슨'(더CJ컵)에 공식 후원 브랜드로 참여한다. CJ푸드빌이 더CJ컵에 공식 후원사로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더CJ컵은 PGA 투어의 정규 시즌 대회다. 회사는 미국 시장에서 성장하고 있는 뚜레쥬르의 브랜드 인지도 및 온리원 경쟁력을 전파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CJ컵 18번홀 인근에 설치된 뚜레쥬르 부스에선 관람객들에게 크로와상 등 주요 제품과 커피·음료를 선보이고 시식 기회를 제공한다. 즉석 스크래치 쿠폰 증정 이벤트 등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국 시장이 세계 최대 소비시장이다 보니, 회사 입장에선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제 회사는 현재 LA, 뉴욕, 뉴저지, 매사추세츠주 등 미국..
  • KDI "수출 회복에도… 누적된 고금리가 소비심리 제약" 김준형 한국개발연구원(KDI) 경제전망실 모형총괄(왼쪽)과 김미루 KDI 경제전망실 연구위원이 '최근 내수부진의 요인분석'현안보고서에 담긴 연구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년 넘게 누적된 고금리가 내수 회복을 제약하고 있다는 국책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전 국민 25만원'과 같은 대규모 내수 부양 정책은 물가를 끌어올려 금리인하 시점을 늦출 수 있게 해 자제해야 한다는 견해도 제시했다.2일 KDI는 정부세종청사에 열린 '최근 내수 부진의 요인분석' 브리핑에서 "최근의 수출-내수 괴리 확대는 수출과 금리가 내수에 미치는 영향의 발생 시차와 크기, 파급 기간에 대한 차이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최근 수출은 반도체를 중심으로 회복하고 있지만 내수로 확산되고 있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이 같은 배경엔 누적된 고금리가 시차를 두고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게 KDI의 분석이다.KDI에 따르면 수출은 비교적 즉각적으로 내수에 파급되는 반면, 금리..
  • 금호리조트, 어린이날 맞이 체험형 마술 공연 ‘패밀리데이 쇼’ 개최 금호리조트가 어린이날을 맞이해 오는 4일 전국 4개 리조트에서 고객 체험형 마술 공연 '금호리조트 패밀리데이 쇼'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금호리조트 패밀리데이 쇼'는 어린이날 연휴를 맞아 금호리조트를 방문한 고객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한 프로그램으로, 어린이 및 가족 공연 전문 아티스트들이 펼치는 수준 높은 마술 공연으로 구성된다. 지난해 시행한 첫 공연의 높은 호응에 힘입어 올해 더욱 업그레이드된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버라이어티 매직쇼 △LED 버블쇼 △레인보우 벌룬쇼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된 공연은 금호리조트 통영∙화순∙설악∙제주 세미나홀에서 70분 가량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아이들이 직접 마술을 배워볼 수 있도록 어린이 관객 전원에게 마술 체험 키트를 증정하고 전문 아티스트와 함께하는 '마술 트릭 배우기' 세션을 추가해 어린이 고객에게 잊을 수 없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번 패밀리데이 쇼는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공연 진행이 될 수 있도록 리조..
  • UCLA대 친이 시위대, 친 팔 시위대 공격 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미국 로스앤젤레스 캘리포니아대(UCLA)에서 1일(현지시간) 친 이스라엘 시위대가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의 농성 텐트를 공격하면서 캠퍼스가 아수라장이 됐다. 친 이스라엘 학생들은 경찰이 캠퍼스에 진입하기 전 막대기,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친 팔레스타인 학생들이 만들어 놓은 바리케이드를 공격했다고 이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학교 측은 이날 수업을 중단했고 진 블록 총장은 진상 조사를 진행해 관련자들을 체포, 퇴학, 해고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뉴욕경찰(NYPD)은 뉴욕 컬럼비아대에 진입해 시위 학생들이 점거 농성 중인 건물에서 학생들 수 십 명을 연행했다. 블록 총장은 성명에서 캠퍼스 텐트 농성을 선동가 집단의 불법 집회로 규정한 지 몇 시간 만에 친 팔레스타인 시위대에 대한 섬뜩한 공격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카렌 바스 LA시장과 개빈 뉴솜 캘리포니아 주지사는 각각 성명을 내고 간밤에 발생한 폭력사태를 비난하고 조사를 요구했다. 에릭 아담스 뉴욕시..
  • 러시아, 우크라 남부 오데사에 또 미사일 공격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우크라이나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 대한 러시아의 공세가 거세지고 있다. 로이터통신은 1일(현지시간) 오데사주 당국 발표를 인용해 오데사가 이날 새벽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3명이 사망하고 3명이 다쳤다고 보도했다. 올레흐 키페르 오데사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공격은 탄도미사일에 의한 것으로, 민간 시설이 피해를 입었다고 설명했다. 러시아는 이틀 전에도 오데사에 대한 폭격을 감행했다. 로이터 등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오데사 학교와 주거용 건물 등 민간 시설에 미사일이 떨어져 5명이 숨지고 30여명이 다쳤다. 일간 키이우포스트 등 현지 매체는 집속탄 탄두가 탑재된 러시아군의 이스칸데르-M 미사일이 해안가 건물에 명중해 큰불이 나면서 희생자가 늘었다고 보도했다. 이 건물은 현지인들이 '해리포터 성'이라고 칭하는 곳이다. 러시아는 오데사 외에도 지난달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와 제2 도시 하르키우 등 우크라이나 주요 도시에 대해 대..
  • "대중교통비 환급받으세요"…익산시, K-패스 교통카드 도입 아시아투데이 박윤근 기자 = 전북 익산시가 1일부터 19세 이상 익산시민을 대상으로 케이(K)-패스를 도입한다. K-패스는 월 15회 이상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계층에 따라 월 이용금액의 20~53%를 최대 60회까지 환급해 주는 교통카드다. 환급은 저소득층 53%, 만 19~34세 청년 30%, 그 외 20%씩 이뤄진다. 신용카드는 청구할인, 체크카드는 계좌입금, 모바일 선불카드는 충전되는 방식으로 각각 환급된다. 사업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위탁해 추진되며, 익산시는 정부와 함께 재원을 마련해 환급금을 지급한다. 기존 알뜰교통카드 사용자는 K-패스 누리집에서 전환하면 되고, 신규 이용자는 카드사에서 K-패스카드를 발급받아 K-패스 누리집에서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익산시는 이용금액을 기준으로 환급이 이뤄져 대중교통 이용자들이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며 교통비 절감 차원에서도 지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어린이 100원 버스에 이어 대중교통 비용 경감에 도..
  • 日 공동여당 공명당 대표, '보선 참패' 자민당에 쓴소리 아시아투데이 주성식 기자 = 일본 공동여당 공명당의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가 지난 28일 실시된 3개 지역(도쿄15구, 시마네1구, 나가사키3구) 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연립정부 파트너인 자민당에 신속한 정치개혁에 나서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야마구치 대표는 30일 도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자민당의 보궐선거 패배에 대해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의 목소리)이 표출되고 있다는 점을 자민당은 진지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야마구치 대표는 보궐선거가 치러진 28일 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자신에게 전화를 걸어 선거 패배에 대한 사과와 이번 국회 회기 내에 정치자금규정법 개정을 실현시키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는 사실도 공개했다. 다만 그는 이날 산케이신문 등이 발표한 여론조사와 정치권 일각에서 제기되고 있는 중의원 (조기)해산 여부에 대해서는 "기시다 총리의 판단에 맡겨야 하는 사안으로 구체적 언급은 삼가겠다"며 "(연립정부가) 신뢰..
  • 보선 참패 후 위기 몰린 몰린 자민당…"국민 절반 이상 정권교체 원해" 아시아투데이 정은혜 도쿄 통신원 = 일본 집권여당 자민당이 보궐선거 참패 이후 차기 총선(중의원 선거)에서 정권을 잃을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 29일 산케이신문과 후지TV가 공동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차기 총선과 관련해 응답자의 52.8%가 "자민당이 아닌 다른 정당으로 정권교체가 되길 바란다"고 답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불거진 불법 정치자금 스캔들 여파로 10년 이상 이어져온 자민당 정권에 대해 일본 국민들이 손절하고 나선 것이다. 그간 자민당은 선거로 야당에 정권을 내준 적이 두 차례밖에 없을 정도로 철옹성을 구축한 터라 여론에 크게 신경쓰지 않는 경향이 많았다. 한국과 같은 대통령 직선제가 아닌 의원내각제를 채택한 탓에 40%에 달하는 콘크리트 지지층을 갖고 있는 자민당으로 정권을 잃을 가능성이 극히 낮았기 때문이다. 더욱이 무능하고 부패한 집권여당을 대체할 만한 야당다운 야당이 없었던 것도 자민당의 장기집권을 가능케 한 요인으로..
  • 아담 포센 PIE 소장 “올해 美금리 인하 어려워…내년 인상 가능성” 아시아투데이 김정규 기자 =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물가 탓에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사실상 기대하기 힘들다는 국제경제 최정상 싱크탱크의 분석이 나왔다. 한국경제인협회가 30일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요동치는 세계경제, 긴급진단'이란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기조 연설을 맡은 아담 포센 미국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장은 "올해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는 없거나 한 차례 정도에 그칠 것"이라 전망했다. 그는 중립금리 수준이 오르고 물가는 떨어지지 않고 있다는 점을 근거로 들었다. 여기서 인플레이션이나 디플레이션 없이 잠재성장률을 유지할 수 있는 금리 수준을 의미한다. 이어 포센 소장은 "내년에는 기준금리가 인상될 수 있다"며 "G7과 중국의 국방·탄소·산업정책 재정소요 확대, 중국 자금의 서방국가 유입 감소 등에 따라 미국 국채 수요가 감소해 항후 미국의 10년물 국채 실질금리는 수년간 우상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그는 "바이든 2기나 트럼프 2기의 무역..
  • 석패에도 빛난 신태용 지략…한국축구는 왜 외면했나 아시아투데이 이장원 기자 = 잠시 숨고르기를 한 신태용 감독이 신화 창조에 재도전한다. 신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 23세 이하 축구 대표팀은 U-23 아시안컵 3·4위전에서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 확보에 나선다. 인도네시아는 29일(현지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U-23 아시안컵 준결승에서 우즈베키스탄에 0-2로 패하며 올림픽 직행 티켓 즉시 수령에는 일단 실패했다. 인도네시아는 3·4위전에서 이라크에 이거거나 아프리카 기니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하면 올림픽 진출권을 확보한다. 68년 만의 올림픽 진출까지 아직 두 번의 기회가 남은 셈이다. 신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상대적 약체인 인도네시아를 이끌고 강팀을 상대로 한 '도장 깨기'에 사실상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8강전에서 한국을 꺾으며 대회 최대 이변을 일으킨 인도네시아는 4강전에서도 우즈베키스탄에 고전했지만 후반 15분 넣은 선제골이 비디오판독(VAR) 끝에 취소되는 등 상대의 급소를 찌르는 장면을 수차례 연출했다..
  • 日 국회의원 센카쿠열도 조사에 中 공식 항의 아시아투데이 홍순도 베이징 특파원 = 중국이 일본 자민당 국회의원 5명 등이 27일 중일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를 방문 조사한 것과 관련, 일본에 공식 항의했다고 29일 밝혔다. 린젠(林劍)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댜오위다오와 그 부속 도서는 중국 고유의 영토"라면서 "일본의 권한 침해 및 도발 행위에 대해 중국은 일본 측에 외교 경로를 통해 엄정한 교섭(항의의 의미)을 제기했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은 필요한 모든 조처를 취해 영토 주권을 단호히 수호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린 대변인은 그러면서 "우리는 일본이 중일 4대 원칙 공동인식을 준수하기를 촉구한다. 모든 도발과 일방적 사태 격화 처사를 즉시 중단할 것도 권고한다. 중국의 주권과 영토 완전성을 실질적으로 존중하기를 촉구한다"고도 주장했다. 린 대변인이 언급한 '중일 4대 원칙 공동인식'은 1972년 수교 당시 발표한 중일 공동성명, 2008년 양국 정상이 서명한 '..
  • [사설] 당분간 이어질 미·중 관세전쟁, 잘 대응해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핵폭탄급 무역전쟁으로 번질 태세다. 무역 의존도가 높으면서도 마땅한 대응책이 없는 한국의 걱정도 커지고 있다. 외신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회는 27일 오는 12월 1일부터 시행되는 관세법을 표결로 통과시켰는데 중국산 제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한 국가를 대상으로 '보복관세'를 부과하는 게 골자다.  중국 보복관세는 지난주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중국을 방문해 과잉생산에 대한 우려를 전달한 후 나온 것이라 배경에 관심이 쏠리는데 '상호주의 원칙'에 따라 동일 관세로 보복하겠다는 것이다. 이 논리라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집권 시 중국산 모든 상품에 6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했는데 중국도 같은 관세를 적용한다는 선언을 한 것이다.  중국은 막강한 온라인 플랫폼인 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을 통해 자국 상품을 미국·한국·유럽연합(EU) 등 세계를 상대로 초저가로 판매하는데 미국이 고율의 관세로 대응하려는 것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중국..
  • [아투포커스] 하이브-민희진 진흙탕 싸움…세 가지 법정 쟁점 아시아투데이 김채연·임상혁·김형준 기자 = 연예기획사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사이의 갈등이 경찰 고발로 이어진 가운데 법적 쟁점에 대해 법조계 의견이 분분하다. 다만 하이브가 민 대표에게 적용한 업무상 배임 혐의는 현재까지 나온 내용만으로는 성립이 어렵다는 분석이 많다. 지난 25일 열린 민 대표의 '욕설 기자회견'의 경우 모욕 및 명예훼손,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소지 가능성이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직접적 행위 없어" 배임죄 성립 어려워 29일 아시아투데이 취재를 종합하면 가장 큰 법률적 쟁점인 업무상 배임 혐의에 대해선 민 대표가 하이브에 재산상 손해를 입힌 직접적인 행위의 실행이 뚜렷하지 않아 적용이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소정 변호사(김소정 변호사 법률사무소)는 "업무상 배임죄는 재산상의 이득을 취하고, 회사에 손해를 가한 경우 성립하는데 지금 여러가지 정황을 보면 민 대표가 하이브에 재산상 손해를 가해 이익을 취했다는 인과관계가 인정된다고 보기 어렵다"며 "민..
  • '라파 지상전이냐 휴전이냐' 중대 기로 아시아투데이 최효극 기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라파 지상전 돌입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르는 가운데 이스라엘-하마스간 휴전협상 타결을 끌어내려는 국제사회의 노력도 급물살을 타고 있다. 미국 정부는 28일(현지시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전화통화를 하고 라파에 관한 미국의 분명한 입장(clear position)을 다시 전달했다고 밝혔다. 미국은 지상군 투입 전에 140만 명에 달하는 라파 거주 민간인 대피가 이뤄져야 한다고 밝혀왔다. 라파 관련 네타냐후 총리가 피력한 입장은 즉각 확인되지 않았지만 휴전협상이 결렬될 경우 하마스 소탕을 위해 라파에 지상군을 투입할 수밖에 없다는 기존 입장을 다시 밝혔을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은 이날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열린 세계경제포럼 특별 회의에서 이스라엘이 며칠 내 라파를 공격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미국은 이스라엘의 범죄행위를 막을 수 있는 유일한 나라"라고..
  • 하이브 내홍 불똥, 방탄소년단에도 튀었다 아시아투데이 김영진 기자 = 하이브와 어도어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그 불똥이 방탄소년단(BTS)에도 튀는 모양새다. 하이브와 한 사이비 종교의 관련성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제기되었고, 또 이와는 별개로 2017년 있었던 방탄소년단의 편법 마케팅 논란이 수면 위로 떠오르며 재소환됐다. 하이브는 이와 같은 의혹들을 전면 부인했다. 하이브 측은 의혹이 퍼진 28일 "해당 이야기들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과 관련한 여러 의혹들에 대해서도 "아티스트의 권익 침해 사항에 대해선 법적으로 대응할 것"이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사실 하이브가 먼저 민희진 어도어 대표 등의 경영진을 상대로 경영권 탈취 의혹을 제기했을 때만 해도 여론이 기우는 분위기였다. 하지만 하이브의 고발 이후 민 대표가 지난 25일 약 2시간이 넘게 진행한 기자회견이 변수였다. 다소 거칠고 정돈되지 않은 기자회견이었지만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평을 받으며 분위기가 전환됐다. 특히 기자회견..
  • 미 정치권 '표현의 자유' 보장 vs 반유대주의 규제 논쟁 격화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공격에 반대하는 친(親)팔레스타인 반전 시위가 미국 내 대학에서 확산하면서 800여명이 체포되고 있는 상황에서 미국 정치권이 표현의 자유와 반유대주의 문제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28일(현지시간)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지난 18일 컬럼비아대에서 최소 108명의 시위자가 체포된 지 열흘이 지난 이날 기준 전미 대학에서 체포된 시위자는 800명을 넘어섰다. ◇ NYT "84개 미 대학서 친팔레스타인 반전 시위, 18개 대학서 800여명 체포" 이날까지 84개 대학에서 시위가 벌어졌고, 18개 대학에서 체포자가 나왔다. 시위와 체포자 수는 월요일인 29일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여 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이 공유하고 있는 행정부의 친이스라엘 정책에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실제 대학 내 시위 현장에서는 반이스라엘 구호가 난무하고 있으며 일부 시위대들은 대학 내 시위 기지인 텐트 야영지에서 팔레스타인 복장을 하고 모..
  • 트럼프 부통령후보로 노스타코타주 지사 급부상 배경은 아시아투데이 하만주 워싱턴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대선 러닝메이트(부통령 후보) 후보로 더그 버검(67) 노스다코타주 지사가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고 미국 인터넷 매체 악시오스가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악시오스는 4명의 인사를 인용해 버검 주지사가 중도층 표심을 모을 수 있는 안정적인 선택이 될 것으로 트럼프 캠프가 보고 있다고 전했다. 악시오스는 버검 주지사가 긴 부통령 후보 목록에 포함됐던 인물이었지만, 최근 수주 동안 그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는 러닝메이트가 부동층 표심을 얻는 데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지에 대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최근 생각이 드러나는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실제 2명의 인사는 악시오스가 트럼프 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가 버검 주지사 부부를 자택이 있는 플로리다주의 개인 리조트인 마러라고로 불러 부활절(3월 31일) 브런치를 함께 했다고 밝혔다. 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 수주 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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