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부, ‘김경천 장군’ 후손 정착 돕는다…‘영웅의 후손들’ 사업 일환【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지난 2013년 대한민국으로 특별 귀화한 뒤, 최근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독립유공자 김경천 장군 후손의 정착을 위해 특별 의료지원이 추진된다.국가보훈부는 18일 “독립유공자 김경천 장군(1998년 건국 훈장 대통령장)의 증손녀로, 최근 서울 모 대학병원에서 실시한 건강검진 에서 갑상선암 진단을 받은 김올가(49)씨의 수술과 치료 등 모든 의료지원을 강남세브란스병원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이는 특별 귀화한 영주 귀국 독립유공자 후손을 지원하는 사업인 ‘영웅의 후손들(히어로즈 주니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배
‘대통령실 앞 집회 금지’ 시행령 공포…“민주주의에 대한 도전” 반발【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서울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여는 집회나 시위를 경찰이 금지하거나 제한할 수 있게 됐다. 이에 시민단체들은 헌법에 보장된 자유를 탄압하는 규정이라며 강하게 반발했다.18일 정부 발표 등을 종합하면 경찰청은 전날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집시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포·시행했다.앞서 경찰은 지난해 5월 용산 대통령실 출범 이후 ‘대통령 관저 100미터 이내에선 집회를 하면 안 된다’는 집시법 11조를 들어 집회를 금지했다. 이에 행정법원이 집무실과 관저는 다르다며 집회를 허용한 바 있다.이번 개정은 ‘주요 도
[공시뽑기] 전진바이오팜·제테마·아이오케이상장 기업의 공시는 기업투명성을 확보하고 투자자를 보호하는 장치이자 직간접적으로 주가의 방향에도 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은 눈여겨 볼만한 공시를 되짚어 보고 주가 변동에 어떤 영향을 줬는지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전진바이오팜, 유한양행으로 최대주주 변경전진바이오팜(110020)은 기존 이태훈 외 1인에서 유한양행으로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16일 공시했다. 변경 후 최대주주인 유한양행의 소유주식수는 49만8631주로 소유비율은 6.69%다. 이날 전진바이오팜은 전 거래일 대비 2040원(+
‘넓은 사무공간’ 지적 받은 근로복지공단…“올해 안으로 축소 마무리”【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넓은 사무공간을 축소하고, 호화청사를 매각해 비용을 절감 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주문에도 불구하고 관련 기관 4곳 중 1곳 이상은 근무실을 줄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국민의힘 김상훈 의원(기획재정위원장)이 16일 기획재정부에게 전달받은 ‘공공기관 혁신 관련 사무실 조정 현황’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재, 임원 사무실 축소 대상 공공기관 197곳 중 27.4%인 54곳(기관장·임원 복수기관 포함)이 규정 이상의 사무실 면적을 쓰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기재부 혁신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공기관의 기관장은 차관급
작심한 FIU...대한생명 건으로 ‘금융권도 제재결과 공개’ 개시【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금융위원회 산하 금융정보분석원(FIU)이 자금세탁방지 의무를 위반한 업체들에 대한 기강잡기에 본격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끈다. 금융권에선 한화생명이 첫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16일 금융권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의심스러운 거래 및 고액현금거래 보고의무 등 자금세탁방지 의무 위반으로 과태료 제재를 받았다.FIU가 한화생명에 부과한 과태료는 모두 7590만원이다.특정금융정보법 등에서는 금융거래의 상대방이 자금세탁이나 공중협박자금조달(테러자금조달) 행위를 하고 있다고 의심될 경우 금융회사가 보고대상으로 결정한 날로부
‘의대 정원’ 파격 확대 추진나선 정부…의료계 반발은 여전【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정부가 의과대학 입학 정원을 1000명 이상 파격적으로 확대하는 방안을 이달 내 발표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하지만 의사단체를 포함한 의료계는 단순하게 정원을 늘리는 것으로는 필수의료·지방의료 공백이 해소될 수 없다며 반발하고 있어 추진 과정이 순탄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16일 정부 발표를 종합하면 대통령실과 당정은 전날 총리공관에서 고위 당정협의회를 진행해 의대 정원 확대와 국민연금 개혁안 등을 논의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르면 이달 중 2025학년도 대학입시부터 의대 정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할 예정
이태원 참사 1주기 코 앞…“어떤 외압에도 끝까지 싸울 것”【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10.29 이태원 참사 1주기를 약 2주 앞두고 집중 추모 주간 선포 및 시민추모대회가 열렸다.10.29이태원 참사 유가족협의회(이하 유가족협의회)·10.29 이태원 참사 시민대책회의(대책회의)는 16일 서울광장 분향소 앞에서 1주기 집중 추모 주간을 선포하고 시민 참여를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개최했다.이들은 “유가족들과 시민들이 1주기 내에 특별법을 제정해 진상을 규명해 달라고 호소했지만, 여전히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지금 이 순간도 10.29 이태원 참사를 그
석유공사 임원, 직무수행계획서 ‘표절’...토씨 하나까지 ‘복붙’【투데이신문 박고은 기자】 한국석유공사 비상임이사가 직무수행계획서를 기관 홈페이지에 게시된 운영계획 및 부서별 주요 계획을 표절한 것으로 드러났다.공공기관의 비상임이사는 경영에 대한 견제와 감시라는 역할을 해야 하지만 표절 시비가 나오면서 이사 자격 문제까지 논란이 되고 있다. 해당 이사가 석유를 포함한 에너지 관련 경험은 전문하기에 ‘낙하산 인사’라는 지적도 나온다.16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정일영 의원(인천 연수을)이 석유공사로부터 지난해 12월 임명된 A 이사 직무수행계획서를 입수, 분석한 결과
민주, ‘이재명 위증교사’ 추가 기소 검찰에 “정적 죽이기 끝판”【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16일 검찰의 이재명 대표 위증교사 혐의 추가 기소에 대해 “여론 악화에 대한 국면 전환용 기소”라며 “정적 죽이기의 끝판을 보여주고 있다”고 반발했다.권칠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기자회견에서 “정치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기소한 지 나흘 만에 추가 기소를 감행했다”며 “이렇게 만사를 제쳐두고 정적 죽이기에 올인한 대통령은 없었다”고 강조했다.권 수석대변인은 “군사독재정권도 이런 반인권적 쪼개기 영장 청구와 기소는 하지 않았다”며 “윤석열 정부는 군사독재정권을 능가하는 야당 탄압, 인권 침해로
여야, ‘이균용 임명안’ 부결 vs 헌법재판관 인사검증 공방...법사위 국정감사【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여야는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진행된 헌법재판소 국정감사에서 이균용 대법원장 임명동의안 부결과 헌법재판관 인사 검증 구조 문제 등을 놓고 공방을 벌였다.이날 국감에선 다음달 10일 퇴임하는 유남석 헌법재판소장 후임자 인선과 관련한 질의도 쏟아졌다.야당은 헌법재판소장을 헌법재판관 중에서 임명하는 관례와 인사 검증을 법무부 산하 ‘인사정보관리단’이 진행하는 구조를 문제 삼았다.여당은 야당 주도로 이균용 대법원장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부결된 것을 거론하며 ‘사법부 양대 수장의 공백이 우려된다’고 맞
오세훈, “외래관광객 3000만명 유치...‘약자 동행’ 상생도시 만들 것”【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오세훈 서울시장은 16일 “외래관광객 3000만명을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오 시장은 지난해 9월 “해외 관광객 3000만명 시대를 열겠다”며 ‘서울관광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오 시장은 이날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서울의 풍부한 산업 인프라와 매력적인 관광자원을 활용해 ‘글로벌 선도도시’를 구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오 시장은 “서울관광의 품질과 매력을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외래관광객 3000만명, 1인 지출액 300만원, 7일 체류, 재방문율 70%의 ‘글로벌 관광도시’로 도
‘SM 관련 사법리스크’ 카카오, 리소스 분산 막을 해법 고심【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카카오의 SM엔터테인먼트(SM엔터) 인수는 결국 상처 뿐인 영광에 그칠 것인가? 카카오의 SM엔터 관련 사법리스크 우려가 현실화됐다. 김범수 창업자는 빠졌지만 카카오 경영진들이 대거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 기로에 놓여 관심이 모아진다.16일 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카카오 배재현 최고정보책임자(CIO) 및 강호중 투자전략실장, 카카오엔터 이준호 투자전략부문장 등 3인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따라 서울남부지검은 법원에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이들
곽재선문화재단,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 청년작가 전시회 열어【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 곽재선문화재단 제1회 아트공모전 대상 수상자이자, 재단 1기 아티스트로 선정된 김지연 개인전 ’숲으로의 초대’가 개최된다.곽재선문화재단은 16일 김지연 개인전 ’숲으로의 초대’가 내달 3일까지 곽재선문화재단 갤러리선에서 열린다고 밝혔다.동양화를 전공한 김지연 작가는 자연을 통해 느낄 수 있는 이상의 풍경을 어린 시절의 기억과 동심으로 새롭게 그려내 관람객들에게 힐링의 순간을 선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그의 작품 40여 점이 공개된다.곽재선문화재단은 지난해 젊은 작가의 행보를 응원하고, 청년작가 지원을 위해
국민의힘, ‘보궐선거 참배’ 타개책, 수도권·70년대생 전진배치...효과는 ‘글쎄’【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참패 후폭풍이 가라앉지 않고 있는 국민의힘은 16일 일괄 사퇴한 임명직 당직자 후임으로 수도권 의원들을 전진배치 했다.국민의힘 최고위원회는 이날 오전 비공개 회의에서 후임 임명직 당직자 6명에 대한 인선을 완료했다. 신임 사무총장엔 영남 재선 의원이자 김기현 대표 체제에서 정책위원회 수석부의장을 지낸 이만희(경북 영천·청도) 의원이 임명됐다.이 신임 사무총장은 경찰 출신으로 윤석열 대선 후보 당시 수행단장을 지냈다. 내년 총선 공천 실무를 총괄할 예정이다.‘수도권 위기론’을 고려한
[신간] 총, 선, 펜【투데이신문 김지현 기자】 성문 헌법의 출현과 확산을 통해 근대 세계의 부상을 새롭게 논의하는 도서 〈총, 선, 펜〉이 출간됐다.프린스턴대 역사학 교수인 저자 린다 콜리는 에서 1750년대부터 20세기까지 세계 차원의 성문 헌법의 역사를 추적, 기존의 내러티브를 수정하고 헌법 제정과 전쟁 및 폭력과의 긴밀한 연관성을 파헤친다.이 과정에서 유명 헌법들을 재평가하고, 그동안 주목받지 못했지만 근대 세계의 부상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헌법들에 주목한다.그동안 성문 헌법은 개별 국가들과 관련해 검토되는 게 일반적으로 여겨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 동덕·서울여대서 청년 마음 캠퍼스 성료【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은 대학생들의 마음 건강 증진을 위한 ‘룩엣미(Look at ME) 청년 마음 캠퍼스’를 개최했다.16일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따르면, 이번 청년 마음 캠퍼스는 동덕여대와 서울여대 학생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무사히 치러졌다.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과 동덕여자대학교 인권센터, 서울여자대학교 학생상담센터, 아이들과미래재단, 밑미, 오설록이 함께했다.올해 상반기에 진행한 숙명여대 편에 이어, 청년들의 이야기를 듣고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들이 ‘나답게’ 성장할 수 있는 마음 건강 증진 프로그램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