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의 모색...이화의료원, 마곡산업단지와 첨단재생의료 연구【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이 마곡산업단지와 상생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마련했다.10일 이화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0월 26일 서울 마곡에 위치한 이대서울병원 지하2층 대강당에서 ‘제3차 SBA-이화 바이오·헬스케어 R&BD 네트워킹 세미나’가 성공적으로 개최됐다.이번 행사는 이화의료원과 서울경제진흥원(SBA)이 공동으로 주최했다. 첨단재생의료 기업을 중심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재생의료, 펨테크 등 차세대 핵심 보건 의료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 세미나는 ▲줄기세포-엑소좀 치료제 개발과 임상적용(에스엔이바이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국외부재자 신고 오는 12일부터 개시【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선거(2024년 4월 10일)와 관련해 외국에서 투표하려는 유학생, 주재원 및 여행자 등 주민등록이 돼있는 사람은 오는 12일부터 내년 2월 10일까지 별도로 국외부재자 신고를 해야 한다고 9일 밝혔다.신고는 공관을 직접 방문하거나 우편, 전자우편, 또는 중앙선관위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할 수 있다.재외국민 중 주민등록이 없는 사람이 재외선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2024년 2월 10일까지 재외선거인 등록신청을 해야 한다. 다만, 지난 선거의 재외선거인명부에 올라있던 사람
[디지털 신곡(神曲)⑤] 나태의 악마 ‘알고리즘’…소비자 길들이는 구독 플랫폼디지털 공간에서의 삶이 확장되고 있다. 글로벌 IT 기업들과 기관들은 업무, 학업, 게임, 공공 서비스 등 분야에 구분 없이 개별 메타버스를 구축하며 디지털 영토전쟁에 한창이다. 가상공간은 지금보다 더 우리의 삶을 이루는 핵심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온‧오프라인의 경계가 무뎌지고 삶의 양상이 병합될수록 디지털 범죄에 노출될 가능성도 높아질 수밖에 없다.〈디지털 신곡〉은 단테의 《신곡》에 등장하는 교만, 질투, 분노, 나태, 탐욕, 탐식, 색욕 등 7가지 죄에 빗대어 디지털 공간에 만연한 범죄를 유형화하고 사회적 관심을 환
野 ‘국무위원 탄핵’ 추진에 與 “넌덜머리 난다...오로지 탄핵과 정쟁만”【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은 9일 국무위원 탄핵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회를 진흙탕으로 만들려는 의도”라며 “넌덜머리가 날 지경”라고 비판했다.김기현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민주당의 모습은 국민적 기대를 짓밟고 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며 “아무런 불법도 없는 국무위원에 대해 끊임없이 탄핵 협박, 해임 겁박을 일삼고 정부를 비난하기 위한 정쟁형 국정조사에만 매달리고 있다”고 직격했다.김 대표는 “대선 패배 이후 걸핏하면 나오는 탄핵 주장에 이제 넌덜머리가 날 지경”이라며 “국가
국내 마약사범 2만명 첫 돌파…오남용 의료기관 합동점검【투데이신문 정인지 기자】 국내 마약류 사범이 사상 처음으로 2만명을 넘어선 가운데 의료기관에서 마약류 의약품을 셀프처방하는 사례가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9일 대검찰청(대검)에 따르면 지난 9월까지 검거된 마약류 사범은 2만23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8% 늘었다.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로 마약류 사범이 2만명을 넘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여기에 올해 10~12월 자료가 합산되면 숫자는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국내에서 압수된 밀수 마약량은 지난 2020년 242kg에서 올해 8월까지 518kg로 늘었다.외국인 마약사범
9일 서울 지하철 파업, 출근 대란 없었지만 퇴근길은...운행률 87%로↓【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서울 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동조합이 9일부터 이틀 간 경고성 파업을 시작한 가운데, 첫날 오전 7~9시에는 열차 운행률 100%로 출근길 대란이 없었다.다만 퇴근시간대인 오후 6~8시에는 운행률이 평시 대비 87%로 떨어져 퇴근길 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서울시는 파업 기간 동안 시내버스 등 대체교통편 마련에 주력할 방침이다.시는 출퇴근 시간대 시내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오전 7~10시, 오후 6~9시로 1시간씩 연장하고 단축차량 및 예비버스 등 566대를 추가 투입해 1393회 증회
하이트진로, 참이슬·테라 가격 인상...맥주 4.8%, 소주 6.95%↑【투데이신문 왕보경 기자】 하이트진로가 참이슬·테라 등 일부 제품 가격을 인상한다.하이트진로는 9일부터 소주류 일부 품목과 맥주류 일부 품목을 각각 6.95%, 4.8%씩 올린다고 밝혔다. 소주류 제품 중에서는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출고가가 인상된다. 360ml 병과 1.8L 미만 페트병류가 인상 품목에 해당되고, 일품 진로를 비롯한 그 외 제품은 인상에서 제외된다. 테라·켈리 등 맥주 제품도 4.8% 오른다. 하이트진로는 테라·켈리 500ml 캔을 제외한 품목의 출고가가 평균 4.8% 올랐다고 밝혔다. 한정판 제품인 테
美 대다수 투자은행 “금리 인상 종료 판단”【투데이신문 박중선 기자】 미국 대다수 주요 투자은행(IB)들이 미국 연방준비제도(이하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중단을 전망했다. 국내 시장에서는 내년에 금리 인하 조치가 두 차례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9일 한국은행 뉴욕사무소는 전날 현지 12곳의 투자은행을 대상으로 금리 전망을 자체 조사한 결과 지난달 보다 1곳이 늘어난 10곳이 연준의 최종 정책금리 수준을 5.25~5.5%로 예상했다. 금융시장 지표에 반영된 올해 말 기준금리는 5.35%로, 한 달 전 측정된 5.42%보다 낮아졌다. 블룸버그 자료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 미국
이재명, ‘인재 영입·발탁’ 진두지휘...“미래 인재풀로 새 바람”【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8일 이재명 대표를 위원장으로 하는 ‘인재위원회’를 설치했다. 기구 명을 인재영입위원회가 아닌 인재위원회로 정한 건 외부 영입보다 당내 인사 발탁에 집중하겠다는 뜻으로 읽힌다.민주당은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박성준 대변인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 대표가 인재위원장을 맡아 인재 발굴과 영입, 양성, 육성 등 인적자원 정책 수립과 집행을 담당한다”고 말했다.박 대변인은 위원회 명칭과 관련해 “과거 인재위는 주로 외부 신진 인사 영입에 주력했지만 이번엔 당 내부 인
서울시, ‘광화문 에코존’ 지정...일회용품 감축사업 지속【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환경부가 카페 등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 금지 조처를 철회한다고 발표한 가운데, 서울시는 8일 광화문 일대를 ‘개인 컵·다회용 컵 사용 촉진 지구(에코존)’로 지정한다고 밝혔다.시는 도심 업무지구인 광화문역, 시청역, 을지로입구역 일대를 제1호 청정지구로 지정해 다회용 컵과 개인 컵 사용 인프라를 집중 구축하고 다른 지역으로까지 확산한다는 계획이다.이번 지정은 서울시가 지난 9월 발표한 ‘1회용 플라스틱 감축 종합대책’ 중 하나로 추진되는 것이다.서울시의 1회용품 감축 사업은 일회용컵과 일회용기, 포장재를
[칼럼] 급한 건 김포 서울 편입이 아니다【투데이신문 이종우 칼럼니스트】 여당인 국민의힘이 경기도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시키겠다는 정책을 제시해 이에 대한 논란이 뜨겁다. 지난 9월 10일 국민의힘 소속 김포시을 당협위원장이 처음으로 언급한 이후 역시 같은당 소속 김병수 김포시장도 10월 11일 KBS뉴스에 출연해 서울 편입론을 펼쳤다. 그리고 10월 30일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김포시에 방문해서 교통 대책 간담회를 하는 과정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에 시민 의견이 모인다는 전제 아래 당론으로 추진하겠다고 나섰다. 그리고 이 사안은 중앙 정치권의 논란으로 확산됐다. 이에 국민
“기부문화 널리 확산되길”…‘We대한가게 82호점’으로 별난횟집 역삼직영점 가입【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별난횟집 역삼직영점이 대한사회복지회 ‘We대한가게 82호점’으로 가입해 소외계층 기부를 함께한다.사회복지법인 대한사회복지회는 8일 서울시 강남구 소재 별난횟집 역삼직영점(대표 진상영)이 We대한가게 82호점으로 가입했다고 밝혔다.별난횟집 역삼직영점은 회, 초밥, 생선구이 등 신선한 식재료로 요리하는 역삼동에 위치한 생선 횟집이다.별난횟집 역삼직영점 진상영 대표는 “월 3만원의 금액을 정기적으로 기부하면 70년 동안 복지사업을 이어온 대한사회복지회를 통해 소외계층을 지속적으로 도울 수 있어 후원을 결정했다”며
한전, 대기업 전기요금 10.6원↑...1000명 이상 감축【투데이신문 임혜현 기자】한국전력이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대규모 직원 감축과 본사 조직 대폭 축소, 상징자산 매각은 물론 산업용 대용량 전기요금을 올리는 등 특단의 자구대책을 마련했다. 다만 가정용 및 소상공인 사용 전기요금은 현행 수준을 유지할 방침이다. 한전은 조직혁신, 인력 효율화, 추가 자산매각 등 자구대책을 추진한다고 8일 공개했다.이번 전기요금 인상은 관계부처 협의 등을 거치며 한 달 검토를 진행한 뒤 결론이 내려진 것. 논의 결과 경기 침체 영향으로 고통이 상대적으로 큰 일반 가구, 자영업자 등에 적용되는 전기료는
투썸플레이스 춘천석사후석로점, ‘We대한가게 78호점’ 가입...“나눔의 행복 느껴”【투데이신문 박세진 기자】투썸플레이스 춘천석사후석로점이 대한사회복지회 ‘We대한가게 78호점’에 가입해 취약계층을 지원한다.8일 대한사회복지회에 따르면 강원도 춘천시에 소재한 투썸플레이스 춘천석사후석로점은 지난 3일 We대한가게 78호점으로 가입했다.투썸플레이스는 커피와 디저트를 함께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커피 브랜드다.We대한가게는 식당·카페·학원·병원 등 소외된 이웃을 위해 매월 3만원 이상 후원하는 대한사회복지회의 소상공인 정기후원 캠페인이다. 나눔에 동참
“가습기살균제, 폐질환 유발 근거 있다”…가해기업 엄벌 촉구나선 의학계【투데이신문 박효령 기자】 “이번 가습기살균제 참사를 계기로 기업은 국민의 건강을 보호해야 하는 책임이 있다는 것에 통감하고 공공의 복지 증진을 위해서 사회적인 기여를 해야 한다.”CMIT·MIT(클로로메틸이소티아졸리논·메틸이소티아졸리논) 성분 가습기살균제 피해에 대한 2심 판결을 앞두고 의학·과학계가 재판부에 과학적 근거를 반영해 판단을 내려줄 것을 요청했다.국내 의학·환경·보건·독성학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달개비에서 공동 기자회견 및 간담회를 열고 CMIT·MIT 성분 가습기살균제 형사재판 항소심에 대한 공동 입장을 발표했다
[농민권리를 외치다⑤] 뒷걸음치는 친환경 농업…흩날리는 농약까지 농민 탓지구는 만성화되는 기후변화와 식량위기의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국내에서도 경각심이 높아지고 있지만 이 위기를 어떻게 극복할지에 대한 사회분야별 논의는 무르익지 않고 있다. 여러 분야 중에서는 대표적으로 농업이 그러하다.유엔은 지난 2018년 12월 17일 총회에서 농민권리선언을 채택했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채택한 지 5년여가 지났지만 그 내용이 제대로 조명받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1월 19일 이른바 ‘농민기본법’이라 불리는 농민·농업·농촌정책 기본법이 국민동의청원을 거쳐 국회에 회부됐으나 21대 국회 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이상민 “김포시 서울 편입, 김포만 투표...서울·경기는 의회 의결로 갈음 가능”【투데이신문 윤철순 기자】 국민의힘이 ‘메가시티’ 띄우기에 총력을 쏟는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8일 서울과 부산을 두 축으로 전라·충청·강원도를 연결해 뻗어나가야 한다고 밝혔다.이 장관은 이날 오전 보수 성향 포럼 새미준(새로운 미래를 준비하는 모임·회장 이영수)이 서울 영등포구 공군호텔에서 개최한 세미나에서 “한국은 서울·수도권이라는 한 축만 있다. 다극화의 가장 유력한 것은 부산지역”이라며 이렇게 말했다.이 장관은 경기도 김포시의 서울 편입 문제에 대해서는 단점을 지적하면서도 장점을 더욱 강조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내놨
탈리다쿰, 프리미엄 클린뷰티 브랜드 인정받아…현대백화점 비클린 ‘더 그리니스트 10’ 선정【투데이신문 박나래 기자】 프리미엄 비건 뷰티 브랜드인 탈리다쿰(대표 채문선·이효섭)이 현대백화점 비건 뷰티 편집숍 ‘비클린(B.CLEAN)’의 ‘더 그리니스트 10(The Greenest 10)’에 선정됐다.탈리다쿰에 따르면 비클린은 현대백화점의 대표 클린&웰니스 뷰티 편집샵으로 현대백화점이 직접 큐레이션한 프리미엄 클린 뷰티 브랜드들이 입점해 있다. 특히 ‘더 그리니스트 10’ 제품은 EWG 기반의 성분 검증과 더불어 전문가 및 일반인 집단 블라인드 테스트 등을 통해 엄선됐으며, 이번에 탈리다쿰의 에이치엠베리어(HM+Barrie
총선 D-5개월, 정치권은 총선 체제로 전환【투데이신문 한정욱 기자】 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자, 여야는 점차 총선 체제로 전환을 준비하고 있다.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를 꾸렸고, 메가 서울·공매도 한시적 금지 등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민주당은 총선기획단을 만든 데 이어 지도부의 험지 출마론을 꺼내 들고 있다. 이번 총선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여야 모두 사활을 걸고 있다. 총선 주도권을 확실하게 쥐겠다는 전략이 깔려 있다. 따라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정국은 출렁거릴 것으로 예측된다.여야 모두 총선으로총선이 5개월 앞으로 다가오면서 정치권은 그야말로 출렁거리고 있다. 국민의힘은
[칼럼] 인성문화 기반 국가경제 접근과 국가 경쟁우위Deal 등(1982)은 저서 ‘기업문화’에서 문화는 공유된 가치로서 삶의 태도 형성과 사회적 행동 창출의 원동력이라고 한다. Greets(1973)는 저서 ‘문화해석’에서 문화는 심볼 속에 구체화된 의미패턴이며 상징적으로 표현된 개념적 시스템이며 역사적으로 전달되고 상속된다고 한다. 인간은 문화에 의해서 의사소통하고, 영존하며 지식을 발전시키고 삶에 대한 태도를 형성한다. Sahlins(1976)는 저서 ‘문화와 실제적 근거’에서 신고전주의 합리적 바보로서 인간 개념에 대응해 특정 인류학자들과 사회주의자들은 경제행위는 심볼과 의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