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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루, Author at 오토포스트K

더구루 (1956 Posts)

  • '최애에는 아끼지 않는다'…日 '오시카츠' 시장 트렌드는 [더구루=홍성일 기자] 일본에서 Z세대를 중심으로 오시카츠(팬덤 활동) 활동이 문화 소비의 주류로 자리잡고 있다. 이들은 자신이 좋아하는 인물이나 콘텐츠에 돈을 아끼지 않고 소비하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 24일 코트라 도쿄무역관이 작성한 ''최애'에 지갑 연다, 일본 팬덤 활동 '오시카츠'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 일본 MZ세대를 중심으로 오시카츠 활동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오시카츠는 초기에는 주로 남성 팬을 중심으로 한 아이돌, 애니메이션 팬덤 활동이 이뤄졌으나 2020년 이후에는 여성 팬들의 참여가 증가해 엔터테인먼트, 스포츠로 영역이 확대됐다. 일본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23년 일본의 오시카츠 시장 규모는 8101억 엔(약 7조4240억원)으로 추정되며 애니메이션(2750억 엔)과 아이돌(1900억 엔)이 가장 많은 점유율을 보였다. 그중에서도 아이돌 분야의 소비자들이 시간과 돈을 가장 많이 투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 오시카츠 소비자는 대부분 10~30대로 나타났으며, 이 중 전체의 25%가 10대 학생이었다. 개인의 소비 금액도 상당한 것으로 확인됐다. 오시카츠 전문브랜드 오시코코(oshicoco) 24년 상반기 소비액 앙케이트에 따르면 오시카츠 활동을 하는 사람들의 39.1%가 월평균 3만 엔(약 27만5000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월 1만엔 23.0%, 5000엔 19.1%가 이었다. 월평균 5만엔에서 10만에 사이를 지출한다고 밝힌 응답자도 18.6%에 달했다. 이들은 주로 티켓, 공식 굿즈, 온라인 특전 등을 구매하는 데 많게는 월 소득의 거의 15%를 지출하고 있었다. 오시카츠가 젊은 층 사이에서 자랑하고 알리는 문화로 자리잡으면서 기업들도 적극적으로 오시카츠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저가상품을 판매하는 다이소, 3코인스 등이 적극적으로 오시카츠 시장을 공략하는 것이 그 예다. 특히 최근 일본 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류 콘텐츠, K팝 가수들도 오시카츠의 대상이 되고있다. 코트라 도쿄무역관은 "한국에서도 오시카츠는 더 이상 생소한 문화가 아니다. Z세대를 중심으로 자신의 팬덤 활동, 소위 덕질을 자랑하고 열정적으로 활동하는 소비자들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며 "오시카츠는 하나의 소비 트렌드로 젊은 세대를 포함해 다양한 세대와 계층으로 퍼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 [단독] 사우디 빈살만, 우주 넘본다…PIF 우주항공 전문 투자사 출범 [더구루=홍성환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 공공투자펀드(PIF)가 우주항공산업에 대한 투자를 본격화한다.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한 중장기 발전 계획인 '비전 2030' 일환으로 첨단 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다. PIF는 28일 우주항공산업 전문 투자 자회사 네오스페이스그룹(NSG)을 출범했다고 밝혔다. PIF가 우주항공산업에 중점을 둔 벤처펀드를 선보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NSG는 △위성 통신 △지구 관측 및 원격 감지 △위성 항법 및 사물인터넷 △위성 및 우주 중심 벤처캐피털(VC) 등 4개 부분에 중점 투자할 방침이다. 오마르 알마드히 PIF 메나(MENA·중동 및 북아프리카) 지역 직접투자 대표는 "NSG 설립은 사우디아라비아가 전 세계 위성 및 우준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야망의 중요한 이정표"라며 "미래 첨단 산업의 현지화를 촉진하는 동시에 전략 산업 내에서 국가 경제 확장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비전 2030의 일환으로 우주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30년까지 21억 달러를 항공우주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사우디 우주위원회(SSC)를 사우디 우주국(SSA)으로 격상하고 우주인 양성 프로그램도 발표했다. 비전 2030은 석유 중심의 경제 구조에서 탈피하기 위해 중장기 발전 계획이다. 석유 의존을 줄이고 경제 구조를 다양화하며, 보건의료·교육·인프라·레크리에이션·관광을 증진하는 전략적 국가 진화 계획이다. 비석유 부문 수출을 2016년 16%에서 2030년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PIF는 운용자산 6000억 달러 규모 세계 6위 국부펀드로, 비전 2030 개혁을 위한 핵심 재원이다. 사우디아라비아 실권자인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가 이사회 의장으로 있다.
  • 페루, 올해 구리 생산량 '300만t' 목표 달성 가능 [더구루=진유진 기자] 페루가 300만t에 달하는 올해 구리 생산량 목표치를 달성할 전망이다. 전 세계 광산 공급이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페루가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27일 로이터(Rueters) 등 외신에 따르면 업계 고위 임원들은 지난 21일(현지시간) 글로벌 광산 경영진이 참석한 포럼에서 "페루 정부의 올해 구리 생산량 목표인 300만t은 현실적"이라고 밝혔다. 페루 최대 구리 생산지인 라스 밤바스 광산의 카를로스 카스트로 기업 업무·사업 개발 담당 매니저는 이날 로이터 통신에 "300만t 전망은 현실적"이라고 말했으며, 페루에서 두 번째로 큰 구리 생산지인 안타미나의 빅토르 고비츠 사장은 "생산량이 280만t에서 300만t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며 이 예측은 매우 낙관적"이라고 강조했다. 중국 광업 회사 MMG(우광자원)가 소유한 라스 밤바스는 지역 사회의 격렬한 시위로 인해 연간 생산 능력인 40만t보다 훨씬 낮은 수준으로 수년 동안 운영돼왔다. 그러다 최근 양측이 합의에 나서면서 올해 말까지 라스 밤바스에서 새로운 구리 채굴을 시작할 예정이다. 내년까지 연간 생산량 40만t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BHP와 글렌코어, 텍 리소스, 미쓰비시가 공동 소유한 안타미나는 지난해 43만5378t의 구리를 생산했으며 올해에도 이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세 번째로 큰 구리 생산업체인 서던 코퍼도 페루 구리 생산량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페루 정부 통계에 따르면 서던 코퍼는 올해 구리 생산량을 전년(37만4149t) 대비 20% 늘릴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페루 정부가 지난해 일부 주요 프로젝트의 확장에 대한 환경 허가를 승인했는데 이중 서던 코퍼의 티아 마리아(Tia Maria) 프로젝트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라울 제이콥 서던 코퍼 재무 담당 부사장은 이날 지난 2011년 중단된 티아 마리아 프로젝트가 올해 말이나 내년 상반기에 재개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프로젝트는 14억 달러 규모로, 연간 12만t의 구리 생산을 목표로 한다. <본보 2024년 5월 22일자 참고 서던 코퍼, 페루광산 폐쇄 13년 만에 생산 재개 추진> 앞서 로물로 무초 페루 에너지광산부 장관은 지난 3월 300만t의 올해 구리 생산량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무초 장관은 이날 "우리는 올해 기록을 깰 것이며 올해 첫 3개월(1분기)은 우리가 성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전 세계 광산 공급이 전기 자동차와 재생 에너지 프로젝트의 급증하는 수요를 따라잡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면서 최근 구리 가격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페루의 구리 생산량 확대는 공급 부족이 우려되는 세계 시장에 꼭 필요한 추가 공급량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지난해 기후의 악영향과 사회적 갈등, 투자 감소 등으로 인해 경기 침체에 빠진 페루 경제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측된다.
  • 파리바게뜨 美 테크노믹 프랜차이즈 순위 '껑충'…162위→133위 [더구루=김형수 기자] 파리바게뜨 미국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순위가 수직상승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미국 영토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는 파리바게뜨의 프랜차이즈 사업 경쟁력이 인정받았다는 평가가 나온다. 14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테크노믹(Technomic)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2024 톱500 프랜차이즈 레스토랑' 순위 133위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162위에서 29계단 상승했다. 테크노믹은 △매장 숫자 △매출 규모 △성장 전망 등에 대한 평가를 토대로 해당 순위를 매겼다. 파리바게뜨는 가맹점을 중심으로 미국 프랜차이즈 사업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현지에서 43개 점포를 오픈하고 100건의 신규 가맹계약을 체결한 파리바게뜨는 올해도 현재까지 9개 신규점을 출점하고 43건의 신규 가맹계약을 성사시켰다. 파리바게뜨 프랜차이즈 사업 역량이 미국에서 연달아 호평받음에 따라 현지 가맹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파리바게뜨는 지난 1월 미국 비즈니스 매거진 앙트러프러너(Entrepreneur)가 발표한 '2024 프랜차이즈 500'에서 61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년 118위에서 57단계 상승했다. 해당 순위 '톱 100'에 진입한 국내 브랜드는 파리바게뜨가 유일하다.<본보 2024년 1월 19일 참고 파리바게뜨, 美 프랜차이즈 순위 118위→61위 '껑충'…뚜레쥬르 270위> 파리바게뜨는 올해 미국·캐나다등 북미에 100개 신규점을 출점하고, 신규 가맹 계약 150건을 체결한다는 계획이다. 캘리포니아를 비롯해 △애리조나 △콜로라도 △미네소타 △캔자스 △오클라호마 △텍사스 △미주리 △위스콘신 △일리노이 △테네시 등 미국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한다는 방침이다.<본보 2024년 1월 17일 참고 파리바게뜨, 올해 美 목표 '100+150'…출점·가맹계약 가속도> 대런 팁튼(Darren Tipton) 파리바게뜨 미국법인 최고경영자(CEO)는 "파리바게뜨에게 있어 올해는 북미 시장 내 성장세를 이어나가는 한편 중미로 사업을 확장하는 놀라운 한해가 될 것"이라면서 "테크노믹으로부터 사업 성장을 위해 기울인 노력을 인정받아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순위 1위는 맥도날드가 차지했다. 이어 △스타벅스 2위 △칙필레 3위 △타코벨 4위 △웬디스 5위 등이 '톱5'에 이름을 올렸다. 이어 던킨 6위, 버거킹 7위, 서브웨이 8위, 치폴레 9위, 도미노피자 10위 순으로 집계됐다.
  • 도화엔지니어링, 폴란드 인프라 프로젝트 참여 확대 추진 [더구루=홍성환 기자] 도화엔지니어링이 폴란드 인프라 시장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도화엔지니어링은 지난달 말 폴란드 수도 바르샤바에서 인프라 포럼을 열었다. 이날 행사는 한국과 폴란드 정부와 인근 국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도화엔지니어링 측은 이날 포럼에서 "야심찬 대규모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함으로써 국가 경제 성장에 이바지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도화엔지니어링은 현재 폴란드 카토비체∼체코 오스트라바 구간(96㎞) 고속철도 설계 용역을 수행 중이다. 이는 폴란드 신공항사(CPK)에서 발주한 사업이다. 폴란드는 현재 중동부 유럽 최대 허브공항 건설 사업인 신공항과 주요 거점도시를 연결하는 총 2000㎞ 구간의 고속철도 건설사업을 추진 중이다. 폴란드 신공항 사업은 기존 관문 공항인 바르샤바 쇼팽공항을 대체하는 중동부 유럽 최대 규모의 공항을 건설하는 것을 목표로 폴란드 정부에서 추진하는 사업이다. 신공항과 함께 철도, 도로, 도시개발 등 광범위한 인프라 개발을 포함한 복합운송허브에 대한 구상도 함께 진행 중이다.
  • [게임리뷰] '오락실 감성' 던전앤파이터 X SNK 컬래버 연일 화제(5월2주차) ◇넥슨 최상위 콘텐츠 '안개신 레이드'를 업데이트하며 높은 완성도와 퀄리티로 호평을 받고 있는 '던전앤파이터(이하 던파)'가 컬래버레이션으로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액션 명가 던파와 격투 명가 SNK의 만남에 뜨거운 환호를 보내고 있다. 던파는 PC방 통계 서비스 더 로그 기준 5월 1주차 주간 PC방 점유율 9위를 기록하는 등 액션 역할수행게임(RPG) 1위의 명성을 굳건히 하고 있다. 이번 컬래버 인기 요인으로는 SNK 캐릭터와 던파의 높은 싱크로율이 꼽히고 있다. 동네 오락실에서 만났던 추억 속 SNK 캐릭터들이 던파만의 도트 그래픽으로 정교하게 구현되면서 아바타 소장 욕구를 자극한 것. △쿠사나기 쿄 △시라누이 마이 △나코루루 등 추억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98 UM(이하 KOF)', '사무라이 쇼다운 4' 캐릭터들을 직접 컨트롤할 수 있는 이벤트 모드 등 풍성한 컬래버 콘텐츠들도 그 시절 그대로의 느낌을 잘 살렸다는 평가다. 이번 컬래버로 던파 67개 전 직업에 SNK 아바타가 업데이트됐다. KOF, 사무라이 쇼다운 4 등 SNK 대표 캐릭터가 총출동한 'DNF X SNK 아바타'는 높은 도트 퀄리티뿐만 아니라, 캐릭터 간 상성을 고려한 아바타 매칭으로 200%의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다. 화염을 자유자재로 다루면서 맨손으로 호쾌한 격투를 펼치는 KOF의 주인공 쿠사나기 쿄는 '격투가(남)'로 봉술에 능한'빌리 칸'은 '마창사'로 재해석해 찰떡 매칭을 보였으며, 밝고 명랑한 말괄량이 소녀 '아사미야 아테나'는 '마법사(여)'로, 매력적인 악역 '루갈 번스타인'은 가장 완벽한 프리스트라 평가받는 '프리스트(남)'와 매칭해 강인한 캐릭터성을 살렸다. 컬래버 기념 특별 콘텐츠도 추가됐다. SNK 캐릭터가 돼 다양한 이벤트 모드를 즐기고 각종 특별 보상도 쟁취할 수 있는 'DNF X SNK ULTIMATE MATCH'가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아케이드 모드'는 아라드 세계를 모험하는 SNK 캐릭터들의 스토리를 확인하고, 레벨과 능력치, 스킬 등을 강화하면서 성장의 재미도 맛볼 수 있는 콘텐츠로, 16일까지 매주 5개씩 총 20개의 새로운 던전이 공개된다. 첫 주에는 쿠사나기 쿄, 하오마루, 아사미야 아테나 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스테이지 진척도에 따라 시라누이 마이, 나코루루 등 새로운 SNK 캐릭터도 해금할 수 있다. 아케이드 모드의 미션을 달성하면 하오마루 크리쳐, SNK 유니크 카드 등 다양한 보상을 획득할 수 있다. '도전 모드'는 아케이드 모드 1주차 마지막 시나리오 던전 클리어 시 오픈되는 모드로, 클리어 타임을 기준으로 치열하게 순위를 다투는 경쟁 콘텐츠다. 매주 각 캐릭터별 TOP 100 랭킹이 집계되며, 최종 순위에 따라 해당 캐릭터의 이미지가 담긴 파티 프레임 스킨을 지급한다. SNK 특별 배경 속에서 즐기는 몬스터 파이터즈 미니게임도 추가됐다. 기존 던파 몬스터 34종에 SNK 캐릭터 4종(쿠사나기 쿄, 야가미 이오리, 시라누이 마이, 하오마루)이 더해져 총 38종 중 원하는 캐릭터를 선택해 플레이할 수 있으며, 캐릭터별 고유의 역할과 스킬이 모두 다르기에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이벤트 던전 플레이 및 미션 수행으로 획득한 '오락실 버튼'은 이벤트 상점에서 'SNK 1차 각성 컷신 선택 상자', 'SNK 레전더리 카드 선택 상자', 'SNK 이모티콘 교환권 선택 상자' 등 특별한 보상들과 교환 가능하다. 던파 이원만 총괄 디렉터는 "열심히 준비한 SNK 컬래버 콘텐츠에 많은 분들이 호응해주시고 즐거워해 주셔서 개발진들도 기쁜 마음이다"며 "앞으로도 던파의 게임성과 액션성, 풍성한 스토리를 교류할 수 있는 지식재산권(IP)들과 제휴를 고려하고 있으며, 새로운 재미를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펄어비스 펄어비스가 오는 8월21일부터 독일 쾰른에서 개최하는 '게임스컴(gamescom) 2024'에 참가한다. 허진영 펄어비스 대표는 "붉은사막 개발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듦에 따라 마케팅을 본격적으로 시작할 예정이다"며 "글로벌 게임 행사인 게임스컴에 참가해 유저들이 게임을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붉은사막은 차세대 게임 엔진 '블랙스페이스엔진(BlackSpace Engine)'으로 개발하고 있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Open World Action-Adventure) 게임이다. 콘솔 및 PC 플랫폼, 글로벌 동시 출시를 목표로 개발하고 있다. 지난해 게임스컴 전야제인 'ONL(Opening Night Live)'에서 신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해 글로벌 미디어로부터 호평을 받았으며 지난해 11월 부산에서 열린 '지스타 2023'에서도 글로벌 파트너사 및 미디어 대상으로 비공개 시연하며 주목받았다. ◇크래프톤 크래프톤 산하 크리에이티브 스튜디오 블루홀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신작 '다크앤다커 모바일(DARK AND DARKER MOBILE)'의 첫 대규모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주요 기록을 공개했다.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첫 대규모 테스트는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한국에서 진행됐다. 이용자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참가 신청자가 선착순 5만 명을 돌파했고, 테스트가 시작된 이후에도 참가 신청과 문의가 계속됐다. 크래프톤은 이용자들의 성원과 기대감에 부응하고자 참가자를 추가로 모집했다. 크래프톤은 이번 테스트를 통해 새로운 게임 경험을 선사하는 다크앤다커 모바일에 대한 한국 이용자들의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테스트에 참여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 결과 '게임이 정식으로 출시되면 다시 플레이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97%를 기록했다. 이 밖에도 이용자들은 △전투가 다른 모바일 게임과 차별화되어 좋았다 △탈출하는 과정에서는 긴장감, 파밍과 보상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느낄 수 있었다 △솔로 플레이 뿐만 아니라 파티를 구성해서 함께 즐기는 재미가 신선했다 등 다양한 후기를 남겼다. 5일간 진행된 첫 대규모 테스트의 총 플레이 시간은 337만 분을 넘었고,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던전을 탐험한 모험가의 개인 플레이 시간은 4744분에 달했다. 이용자들이 1인용 던전인 '고블린 동굴', 3인용 던전인 '잊혀진 성', 토벌 모드 콘텐츠인 '고블린 지하 요새' 등 3종의 던전을 성공적으로 탈출한 횟수는 총 23만5523회를 기록했다. 첫 대규모 테스트에서 이용자들로부터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클래스는 '로그'로 총 1만8114시간의 누적 플레이 시간을 기록했다. 뒤이어 △바바리안 (1만2867시간) △파이터 (1만878시간) △레인저 (7543시간) △클레릭 (6810시간)의 순으로 이용자들의 클래스별 선호도가 나타났다. 크래프톤은 두 번째 대규모 테스트를 6월 중 한국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 이후 더 오래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플레이하기를 희망하는 한국 이용자들의 요청을 반영하여 테스트의 기간을 첫 테스트 대비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앞선 테스트가 안드로이드 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만 참여할 수 있었던 것과 달리 두 번째 테스트는 iOS 기반의 모바일 기기에서도 참여할 수 있다. 일정과 신청 방법 등 자세한 내용은 추후 다크앤다커 모바일의 공식 웹사이트와 커뮤니티 채널을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에서 서비스하는 모바일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그라나도 에스파다M'이 신규 소장 캐릭터인 '길티네'를 출시했다.유저들은 시나리오의 3번째 지역인 '오슈' 도착 후 길티네를 스카우트 가능하다. 스카우트에는 영웅 설득권 또는 비스가 필요하고, 페소를 사용해 즉시 가문에 합류시킬 수도 있다.길티네는 원작에서 '트리 오브 세이비어'와의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선보인 마법 캐릭터다. 원작에서 강력한 성능과 거대한 낫을 든 매력적인 외형으로 '마딜 존엄'으로 인기를 모았고, 그라나도 에스파다M에서도 강력한 성능으로 등장했다.스탠스는 원작에서처럼 1가지만 존재하며 추가 피해를 입히는 빠른 속도의 일반공격(평타)과 적을 밀어내는 광역 넉백 스킬, 팀원의 방어력과 염력 피해를 높여주는 버프 스킬 등을 고루 갖췄다.그라나도 에스파다M은 이와 함께 소장 캐릭터인 '바람의 소호', 영입 캐릭터인 아델리나, 소호, 발레리아와 기본 캐릭터인 '놀렛트' 등 5명에 대한 밸런스 상향 조정도 실시했다.아울러 유저들이 신규 지역인 자캥 플레이를 통해 더 큰 만족감을 느낄 수 있도록 드롭 아이템에 전설 장비를 추가했으며, 자캥 지역 드롭 아이템으로 완성하는 신규 도감도 추가했다.이밖에 이번 업데이트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다 원활히 육성할 수 있도록 페이지·스콰이어 진급서 조각을 리온 던전에서 획득 가능하도록 조정했으며 리온 던전 4층을 새롭게 열었다. 4층은 기존 3층보다 더 강력한 몬스터들이 등장하지만 3층보다 높은 확률로 개척에 필요한 재료와 진급서 조각을 획득할 수 있다.그라나도 에스파다M 관계자는 "PC 클라이언트와 거래소 등 유저들의 모험과 전투에 새로운 즐거움을 더할 수 있는 신규 콘텐츠도 준비 중"이라며 "최대한 빠른 일정으로 준비 중인 콘텐츠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전했다. ◇네오위즈 네오위즈가 모바일 축구 게임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Pro Soccer: Legend Eleven)'을 국내에 정식 출시했다.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은 역할수행게임(RPG) 방식으로 진행되는 신작 모바일 축구 게임이다. 선수 수집과 전략적 팀 구성 등 수집형 RPG만의 매력과 △명문구단에 도전하는 싱글형 도전모드 △'스쿼드 매치'를 통한 다양한 PvP(이용자 간 대결) △점수경쟁 방식의 스코어모드 등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피프로(FIFPro, 국제 축구 선수 협회) 라이선스를 확보해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으며, 자동 위주의 플레이, 빠른 속도감 등 편의성을 높인 전투 시스템을 자랑한다. 구글 플레이 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 원스토어에서 게임을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정식 출시를 기념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한 시대를 풍미한 레전드 축구 선수들을 만날 수 있는 '레전드 영입 이벤트'와 정식 런칭 및 사전예약 50만 달성에 따른 쿠폰 지급 이벤트로 구성됐다. 또한 '선수 300회 무료 영입 이벤트'를 진행하고, 사전예약 보상에 따른 '500회 영입권 지급'을 통해 유명 선수와 함께 즐기는 신속한 플레이를 지원한다. 네오위즈 관계자는 "손쉽고 속도감 높은 RPG 게임이라는 프로사커: 레전드 일레븐만의 차별점을 내세워 이용자분들께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며 "한국 출시에 이어 글로벌로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LG생건 힌스, 봄맞이 선물세트 대만서 론칭...7조 시장 정조준 [더구루=한아름 기자] LG생활건강의 색조 브랜드 힌스가 대만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봄·여름 메이크업룩을 공개하고 선물세트 마케팅에 돌입한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힌스가 오는 31일까지 대만에서 한정판 선물세트 '스프링 데이' 할인 판매 이벤트를 연다. 선물세트에는 △아이섀도 2종 △하이라이터 △립스틱 총 네 가지 품목이 들어 있다. 핑크 젤리와 오렌지 소다 총 두 가지 색상으로 품목을 기획해 웜톤, 쿨톤 모두 사용하기 좋은 색 조합으로 구성했다. 힌스는 선물세트 구성품을 활용한 메이크업 스타일링 화보를 공개하며 현지 소비자 눈길 끌기에 나섰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봄·여름을 맞아 선물세트 판매 마케팅을 펼치고 소비자 접점과 매출 모두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220년부터 2년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기간 위축됐던 대만 화장품 시장이 반등을 시작해 팬데믹 이전 수준을 능가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힌스가 매출 증진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G생활건강은 힌스를 핵심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LG생활건강은 지난해 9월 힌스 운영사 비바웨이브의 지분 75%를 425억원에 인수하며 힌스를 품에 안았다. 힌스의 지난 2022년 기준 매출액은 218억원이며, 매출 비중은 국내 50%, 해외 50%다. 한편 시장 조사기관 유로모니터 조사 결과 오는 2027년 대만 화장품 시장 규모는 1700억대만달러(약 7조1825억원)로, 지난해(1465억대만달러)부터 5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5%에 달한다. 올해 대만 화장품 시장은 1540억대만달러(약 6조5065억원)로 추정된다.
  • '포스코 파트너' 필바라, 구리 광산기업 '앵글로아메리칸' 인수 추진 [더구루=진유진 기자] 호주 광산기업 필바라 미네랄(이하 필바라)이 영국 광산기업 앵글로아메리칸 인수 후보로 부상하고 있다. 앵글로아메리칸 인수를 통해 리튬 확보에 주력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데일 헨더슨 필바라 최고경영자(CEO)는 8일(현지시간) 맥쿼리 호주 컨퍼런스에서 "회사의 성장을 위해 앵글로아메리칸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헨더슨 필바라 CEO는 "우리는 무기(inorganic) 성장 기회를 고려하고 검토하고 있지만 서두르지 않을 것"이라며 "좋은 기회가 있다면 시도할 준비가 돼 있다"고 설명했다. 필바라는 약 1년 전 인수합병(M&A) 뱅커를 최고개발책임자로 고용했으며 당시에는 인수를 고려하는 초기 단계였다고 전해진다. 현재 필바라는 서호주의 필강구라(Pilgangoora) 리튬 프로젝트에서 배터리 화학 제조업체에 판매할 미드스트림 인산리튬 제품을 만들기 위해 데모 플랜트를 건설하는 등 확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필강구라 프로젝트는 세계 최대 규모의 독립적인 하드록 리튬 사업체로, 필바라가 지분 100%를 보유 중이다. 이에 필바라는 앵글로아메리칸을 통한 리튬 등 원자재 확보와 공급망 강화를 위해 인수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호주 최대 광산기업 BHP가 앵글로아메리칸에 390억 달러(약 53조3286억원)의 회사 전체 지분 인수를 제안하면서 광산업계는 충격에 빠진 바 있다. 이후 다국적 광산기업 리오 틴토와 세계 최대 광산기업 글렌코어 등 글로벌 대형 광산업체들이 앵글로아메리칸 인수합병에 관심을 보인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에너지 전환에 중요한 금속을 확보하려는 광산업계의 높은 관심과 경쟁이 반영됐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다만 호주 광산 재벌인 지나 라인하트(핸콕 프로스펙팅)와 크리스 엘리슨(미네랄 리소시스)이 호주의 유망한 리튬 개발업체의 지분을 매입하면서 호주 광산업계 내 통합 환경은 더욱 복잡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헨더슨 CEO가 앵글로아메리칸 인수를 검토 중이면서도 기존 자산에 자금을 투입하는 것이 최우선이라고 말한 배경으로 분석된다. 한편 필바라와 포스코는 지난 2021년 탄산·수산화리튬 생산공장에 대한 합작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을 설립했다. 포스코가 82%, 필바라가 18%의 지분을 보유한다.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지난해 11월 전남 율촌산업단지에 1공장을 준공, 올해까지 호주 광석 리튬 기반 총 4만3000t 규모의 이차전지 소재용 수산화리튬 생산 체제를 구축할 예정이다.
  • 현대차·기아, 1분기 세계 순수전기차 시장 ‘4위’…점유율 3.4%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올해 1분기 글로벌 순수 전기차(BEV) 시장에서 4위를 차지했다. 앞선 다른 조사(순수전기·플러그인 하이브리드 포함)에서 7위를 기록한데 반해 순위가 다소 올랐다. 10일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이브이-볼륨스닷컴(EV-Volumes.com)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1~3월) 글로벌 전기차 시장에서 총 10만9524대(점유율3.4%)로 4위를 기록했다. 단일 브랜드 기준 현대차는 같은 기간 5만190대, 기아는 5만9334대를 판매했다. 점유율은 각각 1.6%와 1.8%로 집계됐다. 브랜드 전용 전기차 모델들의 활약에 따른 성과로 분석된다. 실제 현대차 아이오닉 시리즈와 기아 EV 시리즈는 다양한 글로벌 어워즈에서 수상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아이오닉6의 경우 이달 초 유럽 자동차 평가기관 '그린 NCAP'가 진행한 친환경 테스트에서 10점 만점에 총 9.8점을 받아 별 5개를 획득하기도 했다. 특히 현대차의 경우 브랜드 비전인 ‘인류를 향한 진보(Progress for Humanity)’ 실현을 위한 대외활동 역시 브랜드 친환경 이미지 구축에 효과를 나타내고 있다는 평가다. 대표적으로 친환경 매트 제작이 꼽힌다. 이 매트는 유럽 바닷속에 버려진 나일론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된다. 현대차·기아는 국제환경단체 비정부기구(NGO) 그린피스가 글로벌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한 친환경 기여도 조사에서 9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전동화 전환을 위한 기여도와 탈탄소화 실시 여부에 따라 점수를 매겼다는 점에서 선두 업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이다. 1위는 BYD가 차지했다. 같은 기간 총 58만4714대를 판매했다. 테슬라는 38만6825대로 2위, BMW는 11만7204대로 3위에 올랐다. 울링은 10만8833대로 현대차·기아에 이어 5위에 랭크됐다. 6위부터 10위까지는 △메르세데스-벤츠(9만3393대) △지리(8만9154대) △리오토(8만8927대) △아이토(8만5339대) △폭스바겐(8만4593대) 순으로 이어졌다. 현대차·기아 올해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제에너지기구(IEA)가 발표한 글로벌 전기차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글로벌 전기차 시장 규모는 1660만 대까지 확대될 전망이다. 이는 전년(1400만 대) 대비 20%가량 늘어난 수치이다. 신차 5대 중 1대 이상이 전기차가 되는 셈이다. IEA 측은 "일부 시장의 경제적 역풍에도 불구하고 전기차 판매는 크게 확대될 것"이라고 점쳤다. 이미 올해 1분기 글로벌 전기차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해 2023년 1분기, 2022년 1분기와 비슷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현대차·기아는 1분기 12만2000대를 판매, 전년 동기 대비 0.8% 역성장을 기록하며 7위에 올랐다.
  • 하루 2500만 리터 필요한 현대차그룹 HMGMA, '水부족' 야기 우려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미국 전기차 전용 공장 '현대차그룹 메타플랜트 아메리카(HMGMA)' 설립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HMGMA 가동에 따른 지역 생활용수와 농업용수 고갈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10일 미국 주 전체 감시단(Statewide Watchdog Group, SWG)에 따르면 향후 불로치 카운티에서 HMGMA에 조달되는 일일 급수량은 2500만 리터(660만 갤런)에 달할 전망이다. 이는 해당 지역 대수층 지하수 수위가 최대 19피트(약 5m)가량 줄어들 수 있는 양이다. 사바나주 2개 주요 식수원인 플로리다 대수층(Floridan Aquifer)과 애버콘 크릭(Abercorn Creek)에 대한 산업 개발 영향 조사에 따른 예측이라는 게 SWG 측 설명이다. 앞서 HMGMA는 조지아주 환경보호국 지침에 따라 브라이언 카운티와 불로치 카운티에서 급수를 조달하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브라이언 카운티의 경우 이미 지난해 10월 현대차와 수도사용계약을 체결했다. 계약 기간은 5년이며 연간 최소 수도사용료는 약 900만 달러(한화 약 120억 원)로 책정됐다. 불록 카운티 역시 브라이언 카운티와 크게 다르지 않은 조건에서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전해진다.문제는 지하수가 만들어지는 속도보다 고갈되는 속도가 빨라질 수 있는 만큼 식수원이 위협받게 될 수 있다는 우려다. HMGMA 급수 공급에 따른 주민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브라이언 카운티와 불로치 카운티가 별도 기금을 마련하고 있지만, 기금 마련 자체가 처음부터 급수 공급 계획이 촘촘하게 이뤄지지 않았다는 방증이라는 지적이 나온다. 오지치 강지킴이(Ogeechee Riverkeeper) 측은 "브라이언 카운티 지도자들의 해결책은 너무 단순하다"며 "하루에 660만 갤런의 급수를 빨아들이는 것은 인근 가정용 우물과 농업용 우물만 위협할 뿐이며 더 많은 바닷물 침입 가능성을 증가시킬 것"이라고 일갈했다. 대수층에서 지하수가 부족하게 되면 바닷물이 침투하거나 지반이 무너지게 되고 이는 하천의 생태계와 기반 시설이 파괴되는 것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다. 무분별한 개발과 기후변화에 따른 지하수 고갈 가속화 문제는 이들 지역에 국한되지 않는다. 국제 학술지 네이처(Nature)에 따르면 전 세계 , 대수층 1700곳 중 71%가 2000년보다 2022년 지하수 수위가 낮았다. 이 중 대수층 36%에서는 지하수가 연간 10㎝씩 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조사한 대수층의 12%에서는 지하수 수위가 연간 50㎝ 이상 급격히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 업계 관계자는 "지하수 고갈은 전 세계적인 문제"라며 "자원 부족에서 그치지 않고 더 큰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고 전했다.현대차그룹은 공업용수 사용을 원활하게 만들기 위한 급수 공급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지역 주민들의 반발을 최소화하기 위한 활동을 병행할 계획이다. 조지아 해안 지역 수자원 계획 협의회(Regional Water Planning Council for Coastal Georgia, RWPCCG)는 지난해 12월 조지아 오지치 기술 대학(Ogeechee Technical College)에서 현대차 메타플랜트 공업용수 지원을 위한 지하수 시추 계획 관련 공개 회의 진행, 지하수 사용 계획과 지하수 사용에 따른 카운티 발전 영향 등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 [단독] LG 구광모號, 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 속도전…북미업체 또 투자 [더구루=정등용 기자] LG그룹이 북미 지역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업체 라이 인더스트리(Li Industries)에 투자했다. 국내 기업은 물론 해외 기업으로 투자를 늘리면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를 위한 구광모 LG그룹 회장의 행보에도 속도가 붙는 모양새다. 라이 인더스트리는 9일(현지시간) LG그룹 기업형벤처캐피탈(CVC) LG테크놀로지벤처스와 보쉬 벤처스, 코슬라 벤처스가 공동 주도한 시리즈B 펀딩 라운드를 통해 3600만 달러(약 490억원)를 모금했다고 밝혔다. 이번 펀딩 라운드에는 포모사 스마트 에너지 테크와 앵글로 아메리칸 디카보니제이션 벤처스, 셰브론 테크놀로지 벤처스가 신규 투자자로 참여했다. 기존 투자자로는 쉘 벤처스와 미리어드 벤처스가 있다. 라이 인더스트리는 차세대 리튬 이온 배터리 재활용 기술 개발에 주력하는 혁신 클린테크 기업이다. 보다 환경 친화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을 개발하는 데 집중하고 있으며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업체와 양극재 생산업체, 배터리 재활용업체, 배터리 수거업체 등과 핵심 소재 공급망 구축을 위해 협력하고 있다. 안슐 아가르왈 LG테크놀로지벤처스 전무이사는 이번 투자에 대해 “리튬 이온 배터리 제조를 위한 지속 가능하고 효율적인 공급망 개발을 목표로 하는 라이 인더스트리와의 강력한 파트너십이 시작됐음을 의미한다”고 평가했다. LG는 그룹 차원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기술 확보에 나선 상황이다. 특히 북미 지역 업체에 집중 투자해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내 존재감을 키우고 있다. 대표적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LG화학은 지난 2021년 12월 북미 배터리 재활용 업체인 라이 사이클(Li-Cycle)에 600억원을 투자해 지분 2.6%를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23년부터 10년간 리튬 2만t(톤)을 받아 배터리 제조에 활용한다. 이 파트너십의 일환으로 LG에너지솔루션과 제너럴모터스(GM)의 전기차 배터리 합작사 얼티엄셀즈는 미국 오하이오주 공장 인근에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기로 했다. LG화학은 지난 2022년 12월 폐배터리 재활용 전문업체 재영텍과 240억원 규모의 지분 투자 계약을 맺었다. 양사는 북미 지역에 배터리 리사이클링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현지 업체들과 협력해 배터리 재활용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한편, 라이 인더스트리는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4200만 달러(약 570억원)로 투자 라운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총 5000만 달러(약 680억원) 이상의 민간 자금을 조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번 조달 자금은 라이 인더스트리의 직접 전극 간 재활용(Direct E2ETM) 기술을 기반으로 한 1만t 규모의 폐배터리 재활용 시설을 건설하는 데 투입될 예정이다.
  • "AI가 성인 콘텐츠 만든다" 오픈AI 제작 허용 검토 [더구루=홍성일 기자] 생성형AI를 활용한 성인 콘텐츠가 만들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 챗GPT를 개발한 인공지능(AI) 기업 오픈AI가 생성형AI를 활용한 성인 콘텐츠 제작 허용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오픈AI는 성인 콘텐츠 제작 허용을 검토하는 것과 동시에 딥페이크를 막기 위한 노력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오픈AI는 '성인 콘텐츠 또는 선정적이거나 폭력적인 부적절한 게시물(Not Safe For Work, NSFW)'을 생성하는 기능을 제공할지 여부를 검토하고 있다. 오픈AI가 NSFW를 생성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면 해당 콘텐츠에는 성적인 행위, 노골적인 유혈 표현, 비방과 욕설 등이 포함될 가능성이 높다. 앞서 오픈AI가 지난 2월 텍스트 투 비디오(Text To Video) AI모델 '소라(SORA)'를 공개한 이후 생성형AI를 이용한 성인 콘텐츠 제작에 대한 관심은 이용자들은 물론 포르노 산업계에서도 이슈가 돼 왔다. 다만 오픈AI는 NSFW 생성 허용을 검토하며 유명인의 얼굴을 합성해 제작하는 딥페이크 등에 대해서는 철저하게 금지하겠다고 강조했다. 업계에서는 생성형AI가 성인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 여기에 더해 소비자가 스스로 포르노를 만드는 '비스포크 시대'가 올 것으로 예측했다. 한편에서는 생성형AI의 성인물 제작 허용이 매우 심각한 윤리적·법적 위험을 초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우려도 하고 있다. 오픈AI 관계자는 "AI로 생성된 포르노를 만들 의도는 없다"면서 "우리는 딥페이크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며 이를 방지하기 위해 강력한 안전장치도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챗GPT가 기차안에서 두 사람이 성관계를 가지는 스토리를 써달라는 프롬프트에 응답할 수 있어야 한다"며 "이런 콘텐츠가 창작과정에서 중요할 수 있다. 연령에 적합한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을 방법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 한수원 "웨스팅하우스, 반세기 동반자…i-SMR 상용화 앞당길 것" [더구루=오소영 기자] 황주호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미국 웨스팅하우스를 '반세기 동반자'라고 치켜세우며 협력 의지를 내비쳤다. 원전 수출의 걸림돌이 될 웨스팅하우스와의 소송을 해결하겠다는 것이다. '혁신형 SMR(i-SMR)'을 조기 상용화해 동남아시아와 아프리카에 수출을 노리고, 체코·폴란드에서 바라카 원전의 성공을 재현한다. 8일 미국 에너지 전문지 '에너지 인텔리전스'에 따르면 황 사장은 지난 1일(현지시간) 인터뷰에서 미국 웨스팅하우스의 소송에 대해 "우리는 웨스팅하우스와 50년 이상 협력했으며 향후 반세기에도 그들(웨스팅하우스)과 협력할 수 있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어 "당분간은 분쟁이 지속될 수 있으나 다양한 가능성이 열려 있다"고 덧붙였다. 웨스팅하우스는 작년 10월 한수원을 상대로 미국 정부 허가 없이 수출하지 못하게 해달라고 소송을 냈다. 미국 원자력에너지법에 따른 수출통제 대상인 자사 기술이 한국형 원전 'APR 1400'에 적용됐다는 주장이다. 1심에서 각하 판결을 받은 후 항소했다. 대한상사중재원에서 국제중재 절차도 밟고 있다. 중재에 수년이 걸려 한국형 원전 수출에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대내외 우려가 커지면서 황 사장은 웨스팅하우스와 화해 가능성을 열어뒀다. 원전 사업 전략도 밝혔다. 먼저 i-SMR과 이를 기반으로 한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 모델을 수출한다. SSNC는 i-SMR을 중심으로 재생에너지와 연계해 친환경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를 뜻한다. 170㎿급 원자로 4기를 배치해 총 680㎿를 기본으로 하지만 도시 인구와 산업단지 규모, 신재생에너지 비율 등에 따라 i-SMR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는 게 황 사장의 설명이다. 황 사장은 "i-SMR과 SSNC에 관심을 보이는 민간 단체가 많고 지방 정부도 있다"며 "2030년대 초까지 i-SMR을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나 일정을 앞당기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MR 수출처로 눈여겨보는 곳은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아다. 황 사장은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 일부 국가와 협상을 진행 중"이라며 "동남아와 아프리카에서 SMR 사업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다고 본다"고 부연했다. 또 시장 조사와 수주 활동 차원에서 아프리카를 매년 방문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1년에 한 번 아프리카를 방문하고 아프리카 대륙용 제품(원전)을 개발하도록 내부에 주문했다"며 "(인력 교육 측면에서도) 한국전력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KINGS) 졸업생이 500명 이상인데 상당수가 아프리카 출신"이라고 부연했다. 대형 원전은 폴란드와 체코를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한수원은 체코 신규 원전 4기 사업 마감일을 하루 앞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최종 입찰서를 냈다. 황 사장은 "마감일에 서류를 내는 것과 하루 전에 제출하는 건 큰 차이가 있다"며 "모든 엔지니어링 프로젝트에는 위험이 따르며 우리는 (일찍 서류를 내) 위험을 분산시키고자 한다"고 의미부여했다. 체코 원전의 자금 조달에 대해서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무역보험공사는 참여 의사를 내비쳤다"며 "수익 모델만 잘 확립되면 민간 금융기관도 해당 프로젝트(체코 원전 사업)에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분 확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는 "자금 조달이 결정된 후 체코 정부와 논의할 문제"라며 "소액 주주로 지분 투자할 의향은 있다"고 답했다. 폴란드 원전은 폴란드전력공사(PGE), 현지 민간 발전사 제팍(ZEPAK)과 협력해 추진 중이다. APR 1400 2기를 지을 계획이다. 황 사장은 "수개월 안에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조사 과정에서 자금 조달과 건설 인력 관련 모든 이슈를 해결할 것이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상반기 안으로 폴란드 파트너사들과 계약 체결을 마치고 타당성 조사에 나선다. 조사 기간은 약 1년으로 추정된다. 황 사장은 아랍에미리트(UAE) 바라카 원전을 사례로 들며 체코와 폴란드 원전 모두 성공적으로 준공·운영할 것으로 자신했다. 그는 "UAE 프로젝트의 경우 열약한 환경 조건과 문화 차이 등 수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진행했다"며 "노동 조건과 중장비 운송 등 여러 위험 요소가 있을 수 있으나 이미 필요한 조사를 완료했고 리스크를 해결하기 위한 솔루션을 적극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 한화, 항공기·엔진 리스 플랫폼 '한화에비에이션' 출범 [더구루=길소연 기자] 한화가 항공기 엔진 임대 시장에 진출한다. 항공 엔진 사업의 외연을 확대해온 한화는 글로벌 고객 맞춤형 수직 통합 엔진 리스 솔루션도 제공할 계획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차세대 항공우주사업 자산을 위해 엔진 리스 플랫폼인 '한화에비에이션'을 출범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은 한화그룹의 자회사로 설립된 상업용 항공기 엔진 리스 플랫폼이다. 현재 싱가포르에 본사를 두고 올해 서울을 비롯해 아일랜드 더블린, 미국 플로리다에 지사를 열 예정이다. 엔진 솔루션으로 △CFM56-5B △CFM56-7B △LEAP-1A △도약-1B △PW1100G △GENX-1B이 있고, 항공기 솔루션은 B737 계열과 A320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한화에비에이션은 항공 엔진 제조 및 유지, 보수, 정비(MRO) 분야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전 세계 항공업계에 항공기와 엔진을 임대한다. 단일 자산과 대규모 거래 모두 실행 가능하며 동시에 임대 고객과 거래 파트너에 대한 실행 위험을 최소화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고도의 기술과 자본이 집약되는 항공기 엔진 사업에 뛰어든 지 45년 만에 1만대 엔진을 생산했고, 총 5700대의 엔진을 유지·보수·정비(MRO)했다. 한화에비에이션은 우선 단기적으로 협동체 엔진과 항공기 포트폴리오 인수에 주력할 예정이다. 향후 10년 내에는 1000대 이상의 자산을 확보해 항공업계 최고의 항공 엔진 리스 플랫폼으로 도약한다는 목표이다. 글로벌 마케팅도 강화한다. 한화에비에이션은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홍콩에서 열리는 항공박람회 'ISTAT 아시아 2024'에 참가해 항공사, 리스사, MRO 대표들과 만나 사업을 소개하고 파트너십 및 거래 기회를 논의할 예정이다. 제프 루이스(Jeff Lewis) 한화에비에이션 최고경영자(CEO)는 "한화에비에이션은 고객과 업계 파트너들에게 항공기 엔진의 리스, 자산 관리를 위한 거래 플랫폼을 제공할 것"이라며 "고객의 요구사항에 맞춘 다양한 엔진 리스 솔루션을 유지함으로써 고객의 운영에 대한 재정적 부담을 줄일 수 있게 한다"고 강조했다.
  • LG전자 독일 에어컨 시스템 독점 유통권 '피셔'에 일임 [더구루=정예린 기자] LG전자가 독일 공조 솔루션 도매 전문 회사와 손을 잡았다. 기업 간 거래(B2B) 난방·환기·공조(HVAC) 사업 총판을 일임, 현지화 전략을 앞세워 독일 공조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낸다. 1일 LG전자 독일법인에 따르면 피셔 퀼클리마(Fischer Kühl-Klima, 이하 피셔)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 오는 6월부터 독일에서 멀티브이(Multi V) 시리즈 등 LG전자의 고효율 대용량 시스템 에어컨(VRF)과 HVAC 제품군을 독점 유통한다. 피셔는 LG전자를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전담 사업부도 신설했다. 독일 전역 15곳에 위치한 창고를 적극 활용해 LG전자의 공조 시스템을 위한 원활한 물류 공급망을 확보한다. 또 판매, 서비스, 지원 인프라를 구축해 온·오프라인 고객 서비스를 제공한다. LG전자 독일법인은 주요 거래처를 상대로 사전 영업만 수행할 예정이다. 에쉬본에 위치한 'LG 아카데미(LG Academy)'에서 공조 솔루션 설치 전문가 육성 등을 위한 교육도 지속한다. LG전자는 피셔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현지 판매·고객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LG전자의 공조 솔루션 보급을 확대하고 시장 내 입지를 넓혀 판매를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LG전자는 독일을 포함한 유럽 B2B HVAC 시장 문을 지속적으로 두드려 왔다. 작년 9월에는 공조 솔루션 자회사 ‘하이엠솔루텍’ 독일 지사를 설립했다. 친환경·고효율을 중시하는 유럽의 니즈에 맞춰 관련 제품도 꾸준히 개발해왔다. 업계 최고 수준의 냉난방 효율을 자랑하는 시스템에어컨 멀티브이와 멀티브이 엠, 가정용 냉난방·온수 솔루션 하이브리드 멀티 등 유럽 특화형 제품을 내놨다. 안드레아스 겔브케 LG전자 독일법인 에어 솔루션 영업 이사는 "LG전자는 혁신적인 에어컨 기술 분야의 선구자이자 가장 중요한 시장 리더 중 하나로서 에너지 효율적이고 고품질의 장치를 통해 미래 독일에서 더욱 중요한 시장 점유율을 확보하고자 한다"며 "광범위한 판매·서비스 네트워크와 에어컨 기술 분야에서 수십 년의 경험을 갖춘 피셔는 이에 딱 맞는 파트너"라고 밝혔다. 베이트 숄 피셔 전무이사는 "LG전자와의 협력 확대는 우리에게 획기적인 사건"이라며 "우리는 세계 최고의 제조업체 중 하나가 우리를 유통업체로 선택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전했다.
  • 난감해진 LIG넥스원...고스트로보틱스 '킬러' 낙인 찍히고 美 시위 표적 [더구루=홍성일 기자] LIG넥스원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미국의 로봇전문기업 '고스트로보틱스(Ghost Robotics)'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의 전쟁에 연루, 시위의 표적이 되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학생, 교수진, 동문, 학부모 등이 고스트로보틱스에 대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지원을 중단할 것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들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와 고스트로보틱스 간의 재정적, 물류적, 학문적 관계를 즉시 단절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인터넷 청원도 시작했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구성원들이 고스트로보틱스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라며 나선 것은 4족보행 로봇 '비전60(Vision 60)'이 이스라엘에서 가자지구 군사작전에 투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시위대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를 표적으로 삼은 것은 고스트로보틱스가 현재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혁신센터인 '펜노베이션 웍스(pennovation works)'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벤처캐피탈인 PCI 벤처스의 초기 자금을 지원받았기 때문이다. 펜실베이니아 대학교가 고스트로보틱스에 투자한 것은 공동창업자인 아빅 데(Avik De), 가빈 케넬리(Gavin Kenneally)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출신이기 때문이다. 두 사람은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대학원을 다니며 2015년 고스트로보틱스를 창업했다. 이스라엘군은 작년 12월께부터 가자지구 전쟁에 비전60을 활용하기 시작했다. 군이 건물에 진입하기 전 비전60이 투입돼 내부를 정찰하고 촬영한다. 함정과 기타 위험 요소가 없고 안전하다는 것이 확인되면 군이 진입한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지난 2월 이스라엘 로봇 시스템 개발 기업 '로보티칸'과도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파트너십에 따라 로보티칸은 이스라엘 내 비전60 독점 유통업체로 선정됐다. 또한 로보티간의 반자율 드론 '루스터'와 비전60을 통합해 가자지구에 투입됐다. 시위대 측은 "고스트로보틱스가 가자지구에서 자행되는 대량 학살에 효과적으로 기여하고 있다"며 "이는 전 세계 개인과 지역사회에 혜택을 주고, 최첨단 연구를 통해 사람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킨다는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의 가치에 위배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시위대는 고스트로보틱스를 인수하려는 LIG넥스원도 미사일, 어뢰, 정밀유도탄, 감시 기술 등 무기 시스템을 개발하는 기업이고, 미국 군대도 비전60을 전략적으로 이용하기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반발하고 있다. 시위대 측은 "회사의 성명서, 기존 계약 및 이스라엘군의 가자지구 내 로봇개 투입까지 고스트로보틱스의 로봇이 군사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이 분명하다"고 말하고 있어 향후 전쟁이 격화되면 인수 여론도 악화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고스트로보틱스는 현재 LIG넥스원에 지분 60%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LIG넥스원과 한국투자PE가 각각 1877억원, 1260억원을 출자한다. 오는 6월 말까지 지분 인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이다.
  • [크립토리뷰] 오버프로토콜, 잠보와 맞손…신흥 시장에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 보급(4월4주차) ◇슈퍼블록 블록체인 플랫폼 오버프로토콜(OverProtocol)이 웹3 모바일 인프라 기업 잠보(Jambo)와 오버월렛(OverWallet)을 신흥 시장에 보급하기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의 핵심 목표는 잠보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잠보폰(JamboPhone)을 통해 신흥 시장의 수백만명 이상의 잠재 고객들에게 오버프로토콜 전용 모바일 암호화폐 지갑인 오버월렛을 보급하는 것이다. 오버월렛이 내장되는 잠보폰은 99달러의 가격으로 100개 이상의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핵심 고객은 신흥 시장의 Z세대이다. 사용자는 오버월렛을 비롯해 디파이, 게임, 웹3 인프라 애플리케이션 등이 사전 탑재된 모바일 디바이스를 통해 글로벌 웹3 시장에 참여할 수 있다. 오버프로토콜 개발사 슈퍼블록 김재윤 대표는 "오버프로토콜은 신흥 시장의 사용자들이 새로운 금융 생태계에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잠보의 공동 창업자 제임스 장(James Zhang)은 "우리는 신흥 시장을 온체인으로 연결하고 더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경제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쟁글 쟁글은 블록체인 전문 기업 갤럭시아메타버스가 쟁글ERP 및 라이브워치 도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쟁글 ERP는 가상자산 회계처리, 토큰 엔지니어링, 웹3 프로젝트 성과 분석 등이 가능한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으로 지난 22일 출시됐다. 쟁글 라이브워치는 토큰 엔지니어링의 한 섹터로, 온체인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시간 유통량을 모니터링 해주는 서비스다. 쟁글 ERP는 프로젝트에서 공시한 유통 계획과 실제로 유통되고 있는 블록체인 네크워크상의 온체인 토큰 정보를 교차 검증해줄 뿐 아니라 미유통물량과 인플레이션율까지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 이에 보다 정확하고 투명한 유통량 관리가 가능하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이번 라이브워치 도입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빠르게 온보딩을 완료해 서비스를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라이브워치 온보딩이 완료되면 운영대행 중인 유틸리티 토큰 갤럭시아(GXA)의 실시간 유통량뿐만 아니라 계획된 유통량 및 총 발행량이 쟁글 포털 대시보드를 통해 커뮤니티 등에 공개된다. 갤럭시아메타버스는 쟁글 ERP 도입으로 규제 환경 변화에 투자자 보호를 하고 컴플라이언스 리스크를 최소화해 생태계 신뢰도가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현우 쟁글 공동대표는 "쟁글 라이브워치는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인 투명성과 개방성을 보다 강화해 건전한 웹3 생태계 조성에 도움이 되는 솔루션"이라며 "이번 쟁글ERP 도입이 다가오는 규제 환경 속에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궁극적으로 커뮤니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칠리즈 글로벌 스포츠 및 엔터테인먼트 블록체인 기업 칠리즈(CHILIZ)는 디지털자산 거래소 '코인원'에 신규 가상자산으로 상장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칠리즈는 2020년 4월 국내 최초로 업비트에 상장한 이래 빗썸, 코빗에 이어 코인원까지 총 4개 가상자산 거래소에서 거래를 지원하게 됐다. 칠리즈는 '2023 코리아 밋업'을 통해 본격적 한국 시장 진출을 알린 이후 '칠리즈 랩스'를 통한 1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 발표, 손흥민 소속 토트넘 홋스퍼 FC 팬 토큰 '스퍼스($SPURS)' 발행 등 국내 스포츠 팬들이 환호할 굵직한 이슈들을 전해왔다. 특히 올해 2월에는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자체 보유한 블록체인 기술력을 활용, 국내 스포츠 팬덤 문화 발전을 위한 다양한 프로젝트와 이벤트를 속속 진행중이다. 첫 협력으로는 'K리그 2024시즌 경기 득점공(Game-Scored Ball)' 옥션으로 총 38개 주요 경기에서 발생한 실제 득점공을 웹3화 해 매치원셔츠닷컴을 통한 경매를 진행한다. 현재 칠리즈는 K리그 정규 8라운드 '서울FC-전북 현대' 매치에서 발생한 5개 득점공을 대상으로 경매를 시작했다. 득점공 공식 케이스에는 모바일 기기를 통해 득점 정보와 경기 영상, 공의 진품 여부 등을 확인할 수 있는 NFC 칩이 내장돼 최종 낙찰자에게 전달된다. 알렉산드레 드레이푸스(Alexandre Dreyfus) 칠리즈 최고경영자(CEO)는 "스포츠를 사랑하는 한국 팬들과 더욱 많은 거래소를 통해 만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며 "칠리즈는 앞으로도 한국을 포함한 글로벌 스포츠 시장과 블록체인의 결합을 통해 스포츠파이 생태계를 확장할 수 있는 다방면의 비즈니스를 전개해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갈라 블록체인 엔터테인먼트 기업 갈라(Gala)는 갈라체인 생태계에 RFLXT의 슈팅게임 '보이저: 어센션(Voyager: Ascension)'이 합류했다고 밝혔다. 보이저: 어센션은 '6DoF(Six Degrees of Freedom, 상하·전후·좌우의 6 자유도)' 슈팅 게임이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이용자는 갈라게임즈에서 보이저: 어센션을 무료로 플레이할 수 있으며 시즌 패스를 선택해 더 많은 보상을 받고 커스터마이징 할 수 있다. 보이저: 어센션의 개발사인 RFLXT는 엔터테인먼트 업계 내 창작자와 개발자가 자유롭게 참여하고, 공정하게 보상 받을 수 있는 '인재 경제(talent economy)'를 추구한다. 참여자가 '디지털 더블(Digital Double)'이라는 아바타를 통해 이용자 등 커뮤니티와 언제든 소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러한 청사진을 실현하기 위해 블록체인에 기반한 보상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는 웹3 인프라를 보유한 갈라체인과 손잡았다. RFLXT 관계자는 "갈라체인은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RFLXT의 선구적인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웹3 인프라로, RFLXT의 지향점과 잘 맞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보이저: 어센션에서 다른 게임과 비교할 수 없는 아드레날린 넘치는 경험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 '잔고장 없다' 현대차, 美 저렴한 유지관리 비용 '7위'…기아 '11위' [더구루=윤진웅 기자] 현대자동차가 미국 유력 소비자 매체 컨슈머리포트가 선정한 'NOAS' 브랜드 '톱10'에 꼽혔다. 'No, A/S'를 의미하는 것으로 잔고장 없이 믿고 사용할 수 있는 브랜드를 말한다. 기아는 일본 혼다에 밀려 아쉬운 11위를 기록했다. 24일 컨슈머리포트에 따르면 현대차 10년 유지 관리·수리 비용은 평균 5640달러(한화 약 771만 원)로 집계됐다. 이는 미국 내 글로벌 완성차 브랜드 중 7번째로 저렴한 가격이다. 기아의 경우 평균 5850달러(약 800만 원)으로 11위에 랭크됐다. 유지 관리 및 보수 비용이 가장 저렴한 브랜드로는 테슬라가 꼽혔다. 10년 평균 4035달러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내연기관보다 전기차 유지 관리 및 보수 비용이 저렴하다는 테슬라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결과이다. 뷰익과 토요타는 평균 4900달러로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평균값은 동일하지만 뷰익이 1~5년 비용이 225달러 더 저렴했다. 이어 링컨과 포드가 각각 5040달러와 5400달러로 4위와 5위에 랭크됐다. 6위 그리고 8위부터 10위까지는 △쉐보레(5550달러) △닛산(5700달러) △마쯔다(5800달러) △혼다(5835달러) 순으로 집계됐다. 컨슈머 리포트 측은 "일반 브랜드 차량의 유지 관리 및 보수 비용은 4000~6000 달러 수준이지만, 고가의 프리미엄 차량은 시간이 지날수록 비용이 배로 드는 경우가 많았다"며 "같은 기간 메르세데스-벤츠는 1만2000달러, 포르쉐와 랜드로버는 각각 1만4090달러와 1만9250달러를 나타냈다"고 설명했다. 이번 조사 결과는 올해 판매량 변화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브랜드 품질 신뢰도를 나타내는 지표가 되는 만큼 톱10에 이름을 올린 브랜드에 수요가 몰릴 가능성이 제기된다. 한편 컨슈머리포트는 미국의 비영리단체인 소비자연맹이 발간하는 최대 소비재 전문 월간지로 현지 운전자들의 참고서 역할을 한다. 매달 자동차, 가전제품 등 전 소비재에 대한 업체별 성능과 가격 등을 비교해 소비자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 LG화학, 美 팩토리얼과 전고체 배터리 신소재 개발 MOU [더구루=정예린 기자] LG화학이 미국 전고체 배터리 회사 '팩토리얼(Factorial)’과 손을 잡았다. 신성장동력으로 낙점한 차세대 전지 소재 분야에서 글로벌 리더십을 확보해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목표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팩토리얼은 23일(현지시간) LG화학과 전고체 배터리 소재 개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LG화학의 배터리 소재 역량과 팩토리얼의 공정 혁신을 결합, 신소재를 개발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양사는 신소재 개발이 성공적으로 진행될 경우 향후 기술 라이선스와 재료 공급 계약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전략적 파트너십을 지속해 양사가 배터리 소재 분야에서 미래 경쟁우위를 확보하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전략이다. LG화학은 팩토리얼과의 협력을 통해 3대 신성장동력으로 삼은 전지 소재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LG화학은 양극재 외 분리막, 탄소나노튜브(CNT) 등 부가 소재 사업을 육성하고 퓨어 실리콘 음극재,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 등 신소재 연구개발(R&D)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지 사업 부문에서 오는 2030년 매출 30조원 규모를 달성, 글로벌 톱 종합 전지 소재 회사로 도약한다는 목표다. 팩토리얼은 2013년 코넬대학교 동문들이 뜻을 모아 설립한 전고체 배터리 기술 회사다. 전고체 배터리 FEST(Factorial Electrolyte System Technology)을 개발 중이다. 현재 100+Ah 수준까지 용량을 끌어올렸다. 메르세데스-벤츠, 스텔란티스, 현대자동차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전고체 배터리 공동 개발 계약을 체결하며 전 세계에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이번 협력을 통해 LG화학은 차세대 배터리 분야의 기술 리더가 될 것"이라며 "팩토리얼의 차세대 배터리 분야에서 축적된 경험과 LG화학의 우수한 소재 기술력을 통해 전고체 소재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황시유 팩토리얼 최고경영자(CEO)는 "배터리 소재 부문 세계적 선두주자 중 하나인 LG화학과 협력을 시작하게 돼 기쁘다"며 "전기차 산업은 배터리 기술에서 절실히 필요한 혁신의 정점에 있으며, 긴밀한 공급망 파트너십이 이러한 전환을 가속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 농심, 너구리 몰고 日 서브컬처 축제 참가 [더구루=김형수 기자] 농심이 일본 서브컬처 축제에 참가해 너구리 알리기를 시작했다. 너구리를 '제2의 신라면'으로 육성하고 현지 사업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은 오는 27일부터 이틀 동안 일본 치바현 전시장 마쿠하리 멧세에서 열리는 '니코니코 초카이기 2024'(ニコニコ超会議2024·이하 니코니코)에 참가해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니코니코는 일본 영상 플랫폼 기업 니코니코가 주관하는 서브컬처 페스티벌이다. '니코니코의 모든 것을 지상에 재현한다'를 콘셉트로 기획된 행사다. 코스프레, 노래, 춤,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서브컬처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농심은 너구리 캐릭터와 너구리 제품 이미지 등을 활용해 홍보 부스를 꾸밀 예정이다. 해당 부스에서 △얼큰한 너구리 △순한 너구리 △볶음 너구리 등을 중점적으로 홍보한다. 자동 라면조리기를 설치하고 부스를 찾은 로컬 소비자들이 너구리를 직접 맛볼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아울러 홍보 부스 한쪽에 포토 부스를 조성해 흥을 돋군다는 계획이다. 또 너구리 캐릭터가 등장하는 댄스 콘텐츠도 공개한다. 농심 일본 공식 SNS 계정을 팔로우한 사람들을 대상으로 한 행운의 뽑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행운의 뽑기 결과에 따라 미니어처 참, 파우치, 클리어파일 등의 너구리 굿즈를 전달할 예정이다. 농심이 신라면을 이을 '히트 상품' 육성을 통해 일본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하는 데 주력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농심이 지난해 일본에서 올린 매출은 1006억원으로 전년 대비 10% 늘어났다. 신라면블랙 큰사발, 신라면볶음면 치즈 큰사발 등 신라면 브랜드 제품이 흥행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농심은 "이번 행사를 통해 '넥스트 신라면'으로 불리는 너구리를 알리는 데 매진할 계획"이라면서 "한국에서 인기인 자동라면 조리기를 활용하면 좋아하는 재료를 추가한 너구리 라면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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