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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 84조 규모 지원안 서명…"1조 3700억 즉시 지원"
백악관 "지난달 초부터 우크라에 에이테큼스 미사일 제공"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국회에서 넘어온 607억 달러(약 84조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안에 서명하고 이를 공포했다. 로이터통신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한 지원 예산안에 따라 우크라이나에 10억 달러 규모의 무기를 즉각 지원할 것이라고 24일(현지시간) 밝혔다. 여기에는 방공 요격기, 탄약, 장갑차, 대전차 무기, 신형 지대지 미사일 등이 포함된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브리핑을 통해 지대지 미사일 지원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다. 그는 지난달 초부터 바이든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비밀리에 사거리 300km에 달하는 신형 에이태큼스 지대지 미사일을 우크라이나에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신형 에이태큼스 제공은 러시아가 북한 탄도미사일을 조달하고 우크라이나에 사용한 것에 대응한 것”이라며 “이날 추가적인 권한과 예산을 확보한 만큼 해당 미사일을 더 보낼 계획이다. 구체적인 개수는 군사 기밀”이라고 말했다. 지난해 미국은 사거리가 신형의 절반 수준인 구형 에이태큼스만 우크라이나에 지원했다. 장거리 미사일을 지원하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 본토를 타격해 전쟁이 격해질 것이라고 우려한 탓이다. 여기에 한동안 미 의회가 우크라 지원 예산을 승인해주지 않아 미사일을 추가로 제공할 여유도 없었다. 지난달부터 제공한 미사일은 미군의 예산 일부를 사용해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번 장거리 미사일 지원에 대해 “ 우크라이나 정부가 미국의 무기를 자국 영토 내에서 사용하기로 약속했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 상원서 우크라·이스라엘지원안, 틱톡강제매각법 통과 美 대학가 '친팔 시위' 전역으로 확산...“290여명 체포” “北, 美 성인 히어로물 애니메이션 하청 받아” 美 하원, 틱톡 강제 매각법 가결…"270일 안에 팔아라" 비트코인 최대 보유 美 ETF 순위 바뀌나...수수료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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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편들고 이란 대표단 파견하고…'반미 연대' 선봉장 자처하는 北
불안한 중동 정세 속 이란에 대외경제성 대표단 파견 니카라과·벨라루스·우간다 등과도 협력 강화 움직임 北김여정, 한미 연합훈련 맹비난…"군사력 계속 비축" 전문가, 대응 방안…실용외교·균형외교 강조 북한이 이란에 대외경제성대표단을 파견하는 등 '반미 연대' 강화에 공을 들이고 있다. 동시에 북한은 24일에만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과 임천일 외무상 부상 등의 명의로 담화를 3건이나 쏟아내며 '신냉전' 구도에 기름을 붓고 있다.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대외경제상 윤정호 동지를 단장으로 하는 대외경제성대표단이 이란을 방문하기 위해 23일 평양을 출발했다"고 밝혔다. 북한 고위급이 이란을 방문하는 것은 2019년 박철민 북한 최고인민회의 부의장 이후 처음이다. 신문은 대표단의 방문 목적이나 기간 등은 언급하지 않았다. 최근 이란은 대표적 '친미' 국가인 이스라엘과 공격을 주고받으며 중동 지역 긴장감을 키우고 있다. 이런 시기에 북한이 대표단을 보낸 것은 반미 연대를 더욱 강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다. 실제 북한은 그동안 꾸준히 미국과 이스라엘을 비판하며 중동 사태에 목소리를 내왔다. 이날도 신문은 '중동평화중재자의 가면을 완전히 벗었다'는 제목의 글에서 미국이 거부권을 행사해 팔레스타인의 유엔 정회원국 가입을 막는 등 편파적으로 이스라엘 편을 들고 있다고 비판했다. 신문은 "미국은 중동평화의 중재자가 아니라 철저한 방해꾼이며 하수인을 대량살육으로 떠미는 배후조종자"라며 "지금 거리낌 없이 자행되고 있는 이스라엘의 무모한 행태는 미국 상전의 비호 밑에 날로 더욱 횡포해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밖에도 최근 북한은 벨라루스, 니카라과, 우간다 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중남미의 대표적 반미 국가인 니카라과는 북한과 상호 대사관 개설에 에 합의하고, 29년 만에 주북한 대사를 부임시키기로 했다. 아울러 북한도 니카라과에 신규 대사관을 설치하기로 했다. 23일(현지시간) 니카라과 정부는 급기야 후임자 임명 없이 한국 주재 대사를 돌연 경질했다. 니카라과 정부는 관보를 통해 "제니아 루스 아르세 세페다의 주한대사(특명전권대사) 임명을 17일자로 철회한다"며 "이는 관보 게재 즉시 효력이 발생한다"고 밝혔다. 이밖에 베네수엘라에도 주북한 대사를 보낼 예정으로 알려졌다. 또 최근엔 러시아 동맹국인 벨라루스의 외무 차관이 북한을 방문해 앞으로 양국 간 고위급 왕래와 경제협력을 강화하는데 합의했다. 아울러 북한은 지난 1월 우간다 캄팔라에서 열리는 제19차 비동맹운동(NAM) 정상회의에 정부 대표단을, 2월에 브라질 상파울루에서 열리는 세계직업연맹 위원장 이사회 정기회의에 조선직업총동맹 대표단을 파견하며 반미·반제에 대한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세네갈에서 열린 제5차 국제농업 및 식료근로자동맹 대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미국을 규탄하고 북한을 지지하는 내용의 연대성 선언을 채택하기도 했다. 자신감 얻은 북한…3건의 담화 쏟아내며 한미 비판 북한은 '반미 국가' 위주로 외교 무대를 확장하면서 자신감이 붙은 것으로 보인다. 실제 이날 북한은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키우며 도발 수위를 끌어올렸다.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친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이날 담화에서 "우리는 자기의 주권과 안전, 지역의 평화를 수호하기 위해 압도적인 최강의 군사력을 계속 비축해 나갈 것"이라며 "그 누구도 우리의 결심을 꺾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김 부부장은 한미가 올해 실시한 사이버동맹훈련, 연합 특수작전훈련, 해병대 연합훈련, 겨울철 연합훈련, 연합공중훈련 등과 미국 전략자산인 핵 추진 항공모함 칼빈슨호, 전략폭격기 B-52H 등 전개를 일일이 열거하면서 한미 연합훈련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그는 "미국이 계속해 졸개들을 긁어모아 힘을 자랑하며 우리 국가의 안전을 위협하려 든다면 미국과 동맹국가들의 안보는 보다 커다란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미국은 특등 졸개인 한국 것들에게 무모한 용감성을 길러주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물론 겁먹은 개가 잘 짖어대는 줄은 알지만 최근 들어 한국 괴뢰 군부깡패 우두머리들이 도가 넘게 짖어대고 있다"며 "상전을 믿고 설쳐대며 우리를 상대로 무력 대응을 시도하려 든다면 그것들은 즉시 괴멸될 것"이라고 비난했다. 북한은 이날 외무성 보도국 대외보도실장 명의의 담화에서 지난 22일 초대형 방사포를 동원한 핵 반격 가상 종합 전술훈련을 실시한 것을 언급하며 "조선반도 지역의 군사적 긴장을 일방적으로 고조시키는 미국과 대한민국에 분명한 경고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전쟁 발발을 억제하기 위한 정당한 자위권 행사"라고 주장했다. 이러한 북한의 움직임과 관련해 양무진 북한대학원대학교 교수는 "이스라엘과 이란 분쟁에서 이란에 확실히 줄서기를 한 것으로 보인다"라며 "북러군사밀착에 이어 북이란군사밀착으로 외화획득 위한 틈새 전략에 시동을 걸고 있다. 이란을 무대로 남북한 외교 경쟁이 펼쳐질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양 교수는 향후 외교적 대응 방안에 대해 "외교에는 실용외교와 진영외교가 있다. 그런데 현재는 우리가 진영 외교를 하고 있다. 그건 '외통수'"라면서 "지금 미소 양극 체제 속에서 미국 한 진영에 휩쓸리면 나중에 미중러의 갈등이 봉합된다든지 하면 외톨이가 될 수 있다. 그러니 우리는 미국 한미동맹을 기반으로 하되 국익을 위해 실용 외교와 균형 외교를 펼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민국이 북한의 '형제국'으로 불리는 쿠바와 수교를 맺은 후 쿠바와 북한의 관계가 다소 냉랭해졌는데, 이와 같은 외교전이 필요한가라는 질문에는 "북한과의 체제 경쟁은 이미 끝났다. 그렇기에 우리는 대범하게 모두 수교를 하자는 전략으로 가야 한다"라며 "그래야 그때부터 한반도가 평화 체제로 가고 비핵화로 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조정훈 "차기 당대표 수도권 후보론 공감"…본인 출마설엔 선 긋기 윤 대통령, '4스타' 진급 강호필 합참차장에 삼정검 수치 수여 추미애 "영수회담 의제로 '이채양명주' 올려야" 민주당 "원내대표 후보, 1명이라도 찬·반 투표 실시" [D-시사만평] 용산 협치( 協治)는 '함께' 민주당 협치(挾治)는 '우리끼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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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학가 '친팔 시위' 전역으로 확산...“290여명 체포”
美 대학 총장들 "시위 참가 학생에 징계 처분" 강경 대응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에 대한 반대로 촉발된 미국 대학가의 친팔레스타인 시위가 미 전역으로 확산하고 있다. 미국 동부의 일부 대학교 등에서 시작된 시위가 경찰의 강제 진압 등으로 인해 격화하면서 중부, 서부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시위가 격렬하게 일어나고 있는 곳은 동부의 컬럼비아·예일·뉴욕·하버드·메사추세츠공과대(MIT), 중부의 미시간·미네소타대, 서부의 버클리·뉴멕시코대 등인 것으로 알려졌다. 유대계 미국인들에게 큰 영향을 받고있는 명문대 총장들은 그동안 친팔레스타인 시위를 경계해 왔다. 특히 네마트 샤피크 컬럼비아대 총장은 이달초 하원에서 “반유대주의는 우리 학교에 발을 붙이지 못한다”고 공언하며 학생들을 자극했다. 이후 학생들이 지난 18일 샤피크의 집무실 인근에 천막을 설치하고 시위를 더 크게 전개하자 샤피크 총장은 경찰에 학생들을 신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당시 시위에 참여한 학생 100여명을 연행했다. 이 소식이 퍼지자 시위는 인근 학교 등에 들불처럼 퍼졌다. 학교과 경찰은 이들을 진압하기 위해 강경책을 내놓았다. 경찰은 당시 컬럼비아대 학생들을 체포한 데 이어 지난 22일엔 뉴욕대 시위대 133명을, 이날 예일대에서 직원과 학생 등 총 60명을 체포했다. 샤피크 총장은 시위대 해산을 유도하기 위해 남은 수업 일정을 온라인으로 전환하겠다고 밝혔고, 예일대는 경찰에 체포된 학생들에게 징계를 처분을 내릴 것이라 전했다. 피터 살로비 예일대 총장 또한 시위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징계를 내릴 것이라며 “평화로운 시위가 변질돼 가슴이 아프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北, 美 성인 히어로물 애니메이션 하청 받아” 美 하원, 틱톡 강제 매각법 가결…"270일 안에 팔아라" 美하원, 130조원 규모 우크라·이스라엘·대만 지원안 처리 美 수백명 모인 미국 마을축제서 총기난사…2명 사망·6명 부상 이스라엘 "하마스 최고 지도자 아들 셋 사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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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 디노랩 베트남센터 개설
우리금융그룹은 베트남 하노이에서 '디노랩 베트남센터'를 개설했다고 24일 밝혔다. 또 금융위원회와 공동으로 '글로벌 데모데이 인 하노이(in Hanoi)'를 실시했다. 디노랩(Digital Innovation Lab)은 우리금융의 스타트업 발굴·육성 프로그램이다. 이번에 개설하는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혁신 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아 진출을 지원하는 등 글로벌 테스트베드(Test-bed)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디노랩 베트남센터 출범식에는 ▲금융위원회 ▲우리금융 ▲베트남중앙은행 ▲주베트남한국대사관 등 국내외 주요 기관이 참석했다. '글로벌 데모데이 in Hanoi'에서는 ▲한국·베트남 핀테크 산업과 투자 동향 소개 ▲핀테크 기업 전시 부스 운영과 IR피칭 ▲비즈니스 상담 밋업(Meet-up) 등이 진행됐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베트남은 젊은 인구, 높은 경제성장률, 디지털 기기 보급 확대 등으로 핀테크 산업에 있어 기회의 땅"이라며 "디노랩 베트남센터는 베트남 핀테크를 주도할 기업들과의 사업 제휴 지원, 신사업 모델 발굴 등을 수행하며 여러 분야의 스타트업에게 해외 진출 기회를 제공하게 된다"고 말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재명보다 조국이 정치 오래할 듯" 박지원 내다본 이유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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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산업진흥원, 24억원 규모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2차 공모
전단계 동시 공모…1·3단계 15억원·2단계 9억원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서비스 분야별 수요맞춤형 로봇 솔루션 제시 및 과제별 규제 이슈 발굴·개선을 목표로 2024년도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 컨소시엄을 2차 공모한다고 24일 밝혔다.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단년으로 진행돼 아쉬웠던 부분을 개선하고자 연차사업으로 기획됐다. 1단계 서비스로봇의 활용모델을 개발하고 2단계로 이에 대한 검증을 진행해 3단계 최종 실증과 보급까지 연계하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는 ▲1단계 신규과제 ▲2단계 지정 BM(비즈니스모델) 수행과제 ▲3단계 지정 BM 수행과제 등 全단계 동시 공고로 국비 약 24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서비스로봇 분야 '규제혁신 로봇 실증사업'은 '안전성·효과성 검증을 통한 규제 제안 개선'이라는 목표에 맞추어 '첨단로봇 규제혁신 방안(2023년 3월)' 관련 과제일 경우 가점을 부여하고 관련 과제가 아니어도 분야 제한 없이 자유롭게 제안할 수 있다. 단계별 지원이 원칙이지만 1단계 수행 후 중단한 과제(BM)에 대해 2단계(개조개량·검증)부터 지원할 수 있다. 이번 공고는 푸드, 공공(안전) 분야 BM에 해당한다. 공고에 지원하고자 할 경우 공고문 내 'BM 안내서' 참고 후 계획서 작성이 필요하다. 아울러 기존 1단계에서 선정한 과제들이 수립한 BM(33개)에 대한 지정 공모로 지원하고자 하는 BM에 대한 시나리오 및 제품 안전성·효과성 검증 근거자료 등 제시가 가능한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존 1∼2단계를 진행하지 않았던 기업도 제안할 수 있다. 공고문 내 'BM 안내서' 참고 후 계획서 작성이 필요하다. 1, 3단계를 지원하는 로봇·SI기업이 스타트업일 경우 국비 지원 비율은 70%까지이다. 스타트업 해당 여부는 공고문 및 제출 서류 양식 확인이 필요하다. 손웅희 로봇산업진흥원 원장은 "단계별 기업지원을 통해 단년도 사업이 가진 한계점을 극복하고자 한다"며 "각 서비스로봇 분야별 규제 애로사항을 가진 기업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사업의 접수 마감일은 다음달 21일이다. 자세한 내용은 로봇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재명보다 조국이 정치 오래할 듯" 박지원 내다본 이유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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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아이패드 나오나...애플, 내달 7일 이벤트
전작 출시 18개월 만...최신 자체 칩 M3 탑재 전망 아이폰 제조업체 애플이 내달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이 이날 공개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애플은 내달 7일 온라인으로 스페셜 이벤트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의 구체적인 내용은 설명하지 않았다. 정보기술(IT) 업계에서는 새로운 아이패드가 출시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애플이 약 18개월간 새로운 아이패드 제품을 내놓지 않으면서 아이패드 역사상 가장 긴 신제품 공백기를 거치고 있기 때문이다. 앞서 블룸버그는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전보다 개선된 버전의 ‘아이패드 프로’와 ‘아이패드 에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프로 모델에는 더 선명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속도가 더 빠른 M3 칩이 탑재되고, 새로운 디자인의 ‘매직 키보드’와 ‘애플 펜슬’도 추가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 모델에는 12.9인치 화면 옵션이 추가되고 새로운 프로세서가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아이패드는 코로나19 기간 큰 인기를 끌었으나 지난 2년간 판매량이 전년 대비 연속 감소했다. 선물용으로 수요가 높은 지난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도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5%나 줄었다. 한편 오는 6월 10일에는 애플의 연례 세계 개발자 콘퍼런스(WWDC)가 열린다. 전 세계 개발자들을 초청해 최신 아이폰에 담길 새 기능을 발표하는 이 행사에서 애플은 자체 인공지능(AI) 기술을 선보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성관계 놀이 하자던 男초등생의 부모, 아파트 내놨다"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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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포] "통합공사 합시다" 곽재선 한마디에… 똑똑해진 KGM 평택공장
KGM, 작년 12월 평택공장 조립3라인 통합공사 준공 모노코크 전기차+프레임바디 혼류생산… 국내 유일 "렉스턴 안팔리면 토레스EVX 만든다" 생산 유연성 확보 "어떤 사안이 결정되면 곽재선 회장은 그것을 신속하게 이행합니다. 이번 혼류공사는 마힌드라 때도 고민했던 문제지만, 그때는 엄두가 안나서 손도 못댔거든요." KG모빌리티(KGM) 평택공장의 생산을 총괄하고 있는 박장호 생산본부장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 평택공장 통합공사를 두고 이렇게 말했다. 마힌드라에 인수됐을 때 500억원의 비용에 눈치가 보여 엄두도 못냈던 이 통합공사는 KG그룹에 안긴지 불과 1년여만에 신속하게 이뤄졌다. 지난 23일 방문한 KGM 평택공장은 어렵게 이뤄진 통합공사 덕에 효율적으로 생산이 이뤄지고 있었다. 평택공장에는 자동차 부품을 조립해 완성차로 만드는 총 3개의 조립공장이 있는데, 과거 체어맨, 투리스모 등을 생산하다 멈춘 2공장을 3공장과 통합하면서 놀고 있는 장비 없이 공장이 바쁘게 움직이고 있었다. 특히 주목되는 것은 기존 모노코크(프레임+바디 일체형) 차량을 생산하던 2공장과 렉스턴, 렉스턴 스포츠칸 등 바디온 프레임 차량을 전용으로 생산하던 3공장이 통합되면서 두가지 차량을 모두 생산할 수 있게 됐다는 점이다. 게다가 이번 통합공사로 모노코크 구조 전기차(토레스 EVX)까지 3공장에서 모두 생산할 수 있게됐다. 모노코크 타입 내연기관, 전기차와 바디온 프레임 차량이 한 곳에서 생산되는 공장은 국내에서는 KGM이 유일하다. 덕분에 2공장과 통합공사가 이뤄진 조립 3공장에서는 다양한 차종의 조립과정을 한 곳에서 볼 수 있었다. 모노코크와 바디온 프레임 차량의 라인을 나눠 진행하는 방식이 아니라, 한 라인 안에 모든 차량이 섞여있었다. 시트, 인스트루먼트 패널 등을 끼워넣는 의장공정에서는 패널을 넣는 라인과 시트를 넣는 라인만 나눠진 채 토레스 EVX, 토레스, 렉스턴 스포츠칸 등이 골고루 섞인채 나란히 줄지어 작업자들을 맞았다. 바디온 프레임, 모노코크, 모노코크 전기차 차량의 혼류생산을 특히 잘 나타내는 공정은 시트, 엔진 등이 모두 장착된 차량 뼈대와 모노코크, 프레임 타입 등 바디를 결합하는 바디마운팅 공정이다. 바디마운팅을 기다리는 라인에는 토레스EVX, 렉스턴 등이 차례로 줄을 서 있고, 각 차량에 걸맞는 바디가 모두 다른 모습을 하고 기다리고 있었다. 덕분에 이 공정에서는 렉스턴이 도착하면 프레임바디를 끼워넣고, 토레스가 도착하면 모노코크 바디를 끼워넣는 장면을 볼 수 있었다. 전기차인 토레스EVX는 중앙부에 배터리가 장착되므로 이 공정에서 바디가 아닌 프론트 액슬과 리어액슬을 마운팅하게 된다. 제각기 다른 차량에 다른 바디와 샷시를 마운팅 하는 만큼 생산 시간이 늘어났을 법도 하지만, 기술적으로 문제를 해결한 덕에 기존과 생산 시간은 같아졌다. 박 본부장은 "바디마운팅 공정은 제일 큰 차이가 나는 부분이다. 하지만 그런 부분이 기술적인 해결 문제고, 현재 서로 다른 두 가지 차종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해소했기 때문에 시간당 나오는 차량 대수는 똑같다"고 설명했다. 바디를 체결하고, 타이어까지 장착한 차량은 보통 테스트 구간으로 넘겨지지만, 이 곳에서는 다른 공정이 하나 더 남아있다. 바로 배터리 장착 공정이다. 전기차가 함께 생산되기 때문에 내연기관 차량의 경우 바로 테스트 공정으로 넘어가지만, 토레스 EVX의 경우 마지막에 배터리를 장착하는 라인으로 옮겨진다. 전기차 조립이 가능하도록 만들어진 덕에 향후 출시될 코란도 후속 전기차 KR10, 전기 픽업트럭 O100 등도 이곳에서 생산된다. 박 본부장은 "기술적으로 모노코크 전기차, 모노코크 내연기관차, 프레임바디 차량을 혼류 생산하는 것은 어려운일이다. 이것은 우리가 처음일 것"이라며 "KR10, O100 등 후속 차량들도 모두 이곳에서 생산될 것이며 추가적인 공정이 필요하지 않다"고 했다. 렉스턴 안 팔리면 토레스EVX 만들자… 유연성 높인 KGM 조립공장 통합공사로 KGM은 생산 유연성을 확보하게 됐다. 렉스턴과 렉스턴 스포츠칸 판매량이 저조하면 쉬어야했던 3공장은 토레스와 토레스EVX까지 생산할 수 있게 되면서 기존 모노코크 전용 공장이었던 1공장의 생산 부하를 줄여줄 수 있게 된 것이다. KGM 관계자는 "현대차·기아 만큼 판매량이 높지 않기 때문에 생산을 유연하게 조절하는 것이 우리에게는 꼭 필요했다"고 말했다. 통합공사 뿐 아니라 곽 회장의 열정과 결단력이 KGM 생산공장에 미친 영향도 컸다. 법정관리를 지나 자칫 회사가 없어질 위기에도 처했던 만큼 KG그룹 품에 안긴 후 곽 회장의 열정에 직원들의 마음도 하나로 뭉치면서다. 이들은 KGM이 지난해 흑자를 달성한 이유 역시 여기에 있다고 봤다. 박 본부장은 "특별히 제품이 바뀐것도, 사람이 바뀐것도, 설비가 바뀐것도 아니었다. 그런데도 작년 KGM은 턴어라운드를 이뤘다"며 "경영층에서부터 치열하게 토론을 통해 방안을 모색하고, 새로운 방향을 잡아준 결과다. 곽 회장은 토론 중에 해답을 찾고, 결정이 나면 즉시 실행에 옮긴다. 직원들도 기회가 주어졌을때 최선을 다하자는 마음이 가득찼다고 본다"고 했다. 공장 개조를 위해 500억원을 투자한 만큼 공장 이전 계획이 미뤄졌을 법도 하지만, 평택공장 이전을 위한 노력도 여전히 진행 중이다. 올 하반기 출시될 픽업트럭 O100 모델은 평택공장에서 양산이 확정됐지만, 공장 이전을 위한 부지 선정 작업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박 본부장은 "O100은 평택공장에서 양산일정을 준비하고있다. 하지만 그게 공장이전을 안한다는 시그널은 아니다"라며 "공장이전 필요성과 당위성은 저희뿐 아니라 모든 사람들이 동감하고 있다. 하루빨리 조건만 맞으면 새로운 부지로 이전하고 싶지만, 현재 쉽게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윤 대통령, 소 잃었어도 외양간은 고쳐야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난 레즈비언, 유부남과 성관계가 웬 말" 모텔 CCTV 경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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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코스·엠파스처럼…네이버도 역사 속으로? [데스크 칼럼]
빅테크에 포위…미래의 新시장 AI 분야 체급차 커져 인스타그램에 밀리고 C커머스에 쫓기고…라인 개인정보 유출로 日시장도 타격 변화 무감각·단기 성과에 목맨 경영진에 주가도 부진…도전·혁신 정신 찾아야 과거 네이버는 벤처 생태계를 교란하는 '황소개구리'로 불렸다. 그랬다. 네이버는 차별화된 형태의 검색 포털을 내세워 뉴스 배급망과 모바일, 전자상거래 업체를 닥치는 대로 먹어 치우는 상위포식자였다. 그 식성만큼 대번에 기력을 채우고 입맛을 되돌려 놓는 활력 넘치는 조직의 상징이었다. 그래서 시장 질서를 바로잡기 위해선 네이버에 대한 규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주장이 끊이질 않았다. 하지만 최근의 주변 소식과 지표들은 과거와는 다른 방향을 가리키고 있다. 첫 번째 소식. 마이크로소프트(MS), 아마존, 구글 등 빅테크들이 잇달아 대규모 인공지능(AI) 투자 계획을 내놓고 있다. 먼저 MS와 오픈AI가 AI용 대형 데이터센터를 구축하는 '스타게이트' 프로젝트를 추진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데이터센터에 들어가는 슈퍼컴퓨터에 수백만개의 AI 칩이 장착될 것으로 알려졌다. 6년에 걸친 프로젝트 비용이 1000억달러(약 139조원)에 달한다. 기존 데이터센터와 비교해 100배 이상 많은 것이다. 클라우드 시장의 강자 아마존도 앞으로 15년간 데이터센터 건설에 1500억달러(약 205조원)를 투자할 예정이다. 데미스 허사비스 구글 딥마인드 최고경영자(CEO) 역시 최근 구글이 AI 기술 개발에 1000억달러 이상을 쓸 것이라는 취지로 말했다. 반면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정기 주주총회에서 "AI 시대가 되면서 칩 비용이 가장 큰 고민"이라 토로했다. 그도 그럴 것이 시장조사업체 옴디아 추정에 따르면, 메타와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각각 15만대 가량의 H100를 사들였다. H100은 엔비디아의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로 AI 훈련 및 구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H100의 가격은 대당 3만~4만달러 선이다. 두 회사가 H100 구매에 최소 45억달러(약 5조8000억원)를 썼을 것이라는 추산이 가능하다. 드러난 숫자만 이 정도다. 네이버의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은 9조6706억원이다. 두 번째 소식. 글로벌 소셜미디어(SNS) 인스타그램이 네이버와 유튜브를 제치고 '한국인이 자주 사용하는 애플리케이션(앱)' 2위에 올랐다. 최근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를 보면 인스타그램의 1분기 월평균 실행 횟수는 149억3374만회로 나타났다. 지난해 1분기 카카오톡, 네이버, 유튜브에 이어 4위에 머물러 있던 인스타그램이 지난해 4분기 유튜브를 제치고 올해 1분기 네이버까지 뛰어넘은 것이다. 짧은 영상(숏폼)의 인기로 앱 사용 시간도 늘고 있다. 인스타그램의 사용 시간은 올해 1분기 201억9644만분으로 유튜브, 카카오톡, 네이버의 뒤를 이었다. 네이버와의 격차는 지난해 1분기 88억5000만분에서 올해 1분기 4억8000만분으로 크게 줄었다. 세 번째 소식. 이른바 '알·테·쉬·톡'(알리익스프레스·테무·쉬인·틱톡샵)으로 불리는 중국 e커머스의 국내 공습이 거세다. 와이즈앱·리테일·굿즈에 따르면 지난 3월 알리와 테무의 월간 활성사용자수(MAU)는 각각 887만명, 829만명으로 합치면 1700만명 정도다. 지난 2022년 본격 영업을 시작한 알리는 2년 새 한국 고객이 4배 늘었고, 지난해 7월 상륙한 테무는 알리를 턱밑까지 따라잡았다. 패션에 특화된 쉬인도 급성장하고 있다. 인천공항 집계 중국 직구 건수는 2022년 일평균 2만건에서 지난 1월 14만건으로 7배 뛰었다. 한국 업체들은 이에 대응하느라 출혈 경쟁을 벌이고 있다. 네이버 역시 마찬가지다. '네이버도착보장' 상품에 대해 당일배송과 일요배송도 시작했다. 지난해 기준으로 네이버 전체 매출에서 커머스 부문이 차지했던 비율은 26.3%였다. 네 번째 소식. 일본 소프트뱅크가 한국 네이버가 보유한 라인야후의 지분을 매입하기 위한 협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개인정보 대량 유출 사건을 계기로 일본 총무성이 내린 행정지도에 따른 조치다. 일본에서는 이해진 네이버 창업자와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이 이를 위해 만났다는 보도도 나왔다. 라인야후는 지난해 11월 "라인 이용자와 거래처, 종업원 등 개인 정보 44만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다"며 관계사인 네이버의 클라우드를 통해 제3자의 부정한 접근이 있었다고 밝혔다. 추가 조사에서 개인 정보 7만9000건이 유출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피해 규모는 총 51만여 건으로 늘었다. 일본 정부는 라인 이용자 유출과 관련한 행정지도를 내리면서 "네이버의 관리 감독이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라인 서비스는 2011년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NHN재팬에서 개발해 서비스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출시 당시부터 현재까지 일부 시스템의 개발과 운영, 보수를 위탁받아 수행 중이다. 네이버는 원청인 라인야후의 감독을 받아야 하지만, 네이버가 동시에 라인야후의 대주주여서 안전 관리가 곤란했다는 게 일본 정부의 주장이다. 라인야후의 최대주주는 지분 64.5%를 보유하고 있는 A홀딩스다. A홀딩스는 네이버와 소프트뱅크가 50%씩 출자해 세운 회사다. 라인야후는 일본 1위 메신저인 라인과 최대 포털 서비스인 야후재팬을 서비스하고 있다. 사실 라인은 네이버의 글로벌 시장 공략의 선봉장으로 봐도 무방하다. 특히 일찌감치 일본에서 다양한 성공을 거두며 현지와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대만과 태국 등 일본 경제와 긴밀히 연결된 국가들에서 라인의 인기가 높은 이유다. "네이버 혁신이 죽었습니다." 성공의 덫에 걸려 변화 노력에 무심한 기업들은 대체로 내리막길을 걷는다. '고인물에서 시름시름 앓는 황소개구리', 요즘 네이버를 두고 하는 말이다. 실제 네이버는 이제 성장이 다 한 포털, MZ세대들의 방문이 줄어드는 사이트, 주가가 오르지 않는 종목이 돼 버렸다. '지식인' 같은 창의적 서비스를 내놓은 것도 22년(2002년)전 일이다. 너무 오랫동안 과거의 명성에만 기대 살았다. 나름대로 공들여 내놓았다는 것이 지난달 서비스를 개편한 숏폼 서비스 '클립'과 이달 중 공식 오픈하는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다. 하지만 이는 이미 틱톡, 인스타그램, 트위치, 숲(아프리카TV)에서 하던 것의 재탕·삼탕이다. 경쟁기업들의 혁신 속도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증거다. 글로벌 시장에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AI 분야도 빅테크들과의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체급이 밀리는 정도가 아니라 아예 차원이 다르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주변 환경도 비우호적으로 변하고 있다. 세계화가 후퇴하고 있을 뿐 아니라 한국을 바라보는 주변국의 눈초리도 매서워지고 있다. 일본 정부가 라인야후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이는 것도 이런 맥락이다. 이 모든 게 자리보전을 위해 단기 성과에 목맨 경영진과 조직주도층의 '자업자득'이다. 미래의 신(新)시장 고민 없이 방어만 몰두한 탓이다. 기술 경영이 중요한 시기에 네이버는 사내이사 2자리를 홍보실 출신인 최수연 대표, 채선주 대외·ESG정책대표로 채운 것만 봐도 그렇다. 변화무쌍한 기술 변화에 전혀 대응하지 못한다는 평가가 나오는 이유다. 창업당시의 도전·혁신 정신의 상실이야말로 네이버가 안고 있는 가장 심각한 위기다. 1999년 네이버가 시장에 처음 진출했을 때는 다음, 엠파스, 라이코스, 알타비스타 등 여러 검색엔진이 경쟁하던 상황이었다. 이들은 시장 잠식이 아니라 아예 교체됐다. 경영진 스스로 특단의 전향적 변화가 없다면, 종국에는 네이버가 이들의 전철을 밟게 될 날이 올 것이다. "네이버 혁신이 죽었습니다. 혁신이 필요한데 자화자찬식의 말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는 한 주주의 외침은 그래서 더욱 묵직하다. 투자자들도 같은 생각인 듯하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재명보다 조국이 정치 오래할 듯" 박지원 내다본 이유는 한동훈, 전 비대위원들과 만찬서 "내공 쌓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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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EV 상용 플랫폼 ST1 '카고'‧'카고 냉동' 출시…5980만원부터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ST1 첫 모델…1회 충전 317km 주행 데이터 오픈 API 도입으로 차량 정보 제공…비즈니스 효율 높여 리어 트윈 스윙 도어, 1열 상단 수납함 등 실용적 디자인 낮은 스텝고, 높은 적재함 실내고, 큰 적재 용량 등 화물 적재에 최적화 현대자동차의 새로운 비즈니스 플랫폼 ST1의 첫 모델로 ‘카고’와 ‘카고 냉동’이 출시됐다. 가격은 기본모델 기준 카고가 5980만원, 카고 냉동이 6815만원이다. 현대차는 ST1의 물류 특화 모델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의 판매를 24일부터 시작한다고 밝혔다. 앞서 현대차는 전날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미디어 발표회를 열고 ST1 카고 및 카고 냉동 모텔의 상세 제원과 판매 전략을 공개했다. 샤시캡(Chassis-Cab)을 기반으로 한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시킬 수 있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융합한 차량이다. 현대차는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 Software Defined Vehicle) 중 하나인 ST1을 내세워 새로운 차원의 고객 비즈니스 가치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확장 가능한 디바이스와 데이터 오픈 API 결합 현대차는 ST1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사양을 다양하게 반영할 수 있는 디바이스와 고객의 비즈니스 운영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다는 방향성을 제시했다. ST1은 샤시캡, 카고, 카고 냉동 등이 주요 라인업이며, 샤시캡 모델을 바탕으로 고객 비즈니스에 맞춰 차량 개발이 가능해 경찰 작전차, 응급 구조차, 캠핑카는 물론 새로운 사업 창출을 위한 전기 바이크 충전차, 이동식 스마트 팜, 애완동물 케어 숍 등 다양한 특장 모델을 제작할 수 있다. 샤시캡 모델에는 플러그 앤 플레이(Plug & Play) 기술을 탑재했다. 플러그 앤 플레이는 ST1 내‧외부에 별도 커넥터를 구성해 고객사가 특장 차량에서 차량 전원, 통신 데이터 등을 비즈니스에 맞춰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만든 기능이다. 현대차는 ST1에 최초로 데이터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도입해 다양하고 유익한 차량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데이터 오픈 API는 고객사나 파트너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 수단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프로그래밍해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사용자가 바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현대차는 ST1에 적용된 데이터 오픈 API를 통해 고객사 시스템으로 실시간 차량 운행 정보(차량 위치, 속도, 시동 상태, 배터리 충전량 등), 차량 운행 분석 데이터 등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달해 효율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차량 후드와 도어의 열림 상태, 충전 플러그 연결 여부 등 차량 상세 데이터를 전달하고 공조, 도어락 등에 대한 원격 제어를 가능하게 해 업무 편의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ST1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Operating System) 기반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장착돼 고객사의 다양한 애플리케이션을 차량에 탑재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고객사가 원하는 차량 정보를 반영한 애플리케이션을 함께 개발하고 차량에 적용해 다채로운 비즈니스를 구현할 수 있게 돕는 역할도 계획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차는 ST1 구매 고객사와 협의를 통해 데이터 오픈 API를 기반으로 다양한 데이터와 기능을 제공함으로써 고객사의 비즈니스 가치를 높이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장은 “ST1은 현대자동차가 새롭게 제시하는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 차량”이라며 “고객의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디바이스와 소프트웨어를 통해 즐거운 이동 경험은 물론 비즈니스의 성공을 가져올 ST1에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출시한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은 샤시캡에 각각 일반 적재함과 냉동 적재함을 장착해 물류 및 배송 사업에 특화시킨 모델이다. 현대차는 ST1 카고와 카고 냉동 모델에 ▲안전하고 실용적인 디자인 ▲물류 차량에 최적화된 제원 ▲물류 차량 특화 기능 등 디자인부터 편의, 안전까지 물류와 배송 사업에 맞춘 사양을 반영해 고객들에게 새로운 차원의 차량 경험을 선사한다. 안전성, 실용성 높인 내‧외장 디자인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의 디자인은 물류 비즈니스 차량인 만큼 안전성과 실용성을 높였다. 전면부는 충돌 안전에 강한 세미 보닛 타입의 디자인을 반영했으며 전면 범퍼, 측면 사이드 가니시, 후면 범퍼 등 긁힘이 자주 발생하는 부위에 블랙 컬러의 프로텍터를 적용해 차량을 보호하는 동시에 세련미를 살렸다. 또한 유선형의 루프 스포일러를 비롯해 캡과 적재함을 자연스럽게 연결하는 가니시를 장착해 공력 성능을 향상시켰다. 실내는 직관적인 전자식 변속 버튼을 비롯해 12.3인치 컬러 LCD 디지털 클러스터와 10.25인치 전용 내비게이션 화면을 탑재했다. 이와 함께 대용량 센터 콘솔, 크래쉬패드 및 1열 상단 수납함, 프렁크(24.8ℓ) 등 다양한 수납 공간을 마련해 사용성을 한층 높였다. 적재함의 측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후면에는 개방감을 최대화한 트윈 스윙 도어를 적용했으며 측면과 후면 도어에 모두 전동식 잠김 시스템을 반영해 걸쇠 형태가 아닌 승용차의 도어처럼 전동으로 적재함 도어를 열고 잠글 수 있게 했다. 특히, 후면 트윈 스윙 도어는 열림 작동 시 양쪽 도어가 90도로 고정되며 도어 고정 장치를 이용해 258도까지 열고 고정할 수 있게 만들어 짐을 싣고 나르는 편의성을 향상시킨다. 이 밖에도 적재함 후면 하단에 스텝 보조 발판을 추가해 적재함을 좀 더 쉽게 오르고 내릴 수 있도록 했다. 냉동 카고는 열 전도율을 낮춘 신규 단열재를 사용해 높은 단열 성능을 갖췄으며 냉동 적재함의 바닥재를 알루미늄으로 적용해 부식과 미끄럼을 방지할 수 있게 했다.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은 외장(크리미 화이트)과 내장(블랙) 모두 단일 컬러로 운영한다. 일일 배송 거리 충족 298~317km 주행거리 확보 현대차는 승용 내연기관의 3세대 플랫폼을 화물 적재에 용이하게 저상화한 전기차 플랫폼으로 새롭게 개발해 ST1에 반영했다. 이로써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은 물류와 배송 작업에 최적화된 제원을 갖췄다. ST1 카고와 냉동 카고는 모두 76.1kWh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주행 가능 거리는 카고가 317km, 카고 냉동이 298km로 한 번 충전으로 하루 배송 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 또한 초급속 충전 시스템(350kW)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간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배송 기사들이 충전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게 했다. ST1 카고와 카고 냉동의 모터 최고출력은 160kW, 최대토크는 350Nm으로 두 모델이 동일하며, 전비는 카고가 3.6km/kWh, 카고 냉동이 3.4km/kWh이다. ST1 카고 및 카고 냉동의 제원은 전장 5625mm, 전폭 2015mm이며 전고를 2230mm로 지하 주차장을 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했고 적재고(495mm)와 스텝고(380mm)를 낮춰 짐을 싣고 내리기 편리하게 설계했다. 카고 모델의 적재함 실내고는 1700mm로 적재함에서 작업하는 사람이 허리를 크게 구부리지 않고도 편안하게 짐을 넣거나 뺄 수 있도록 했으며 적재함은 경쟁 모델 대비 내부 폭을 넓혀 8.3㎥의 큰 적재 용량을 확보했다. 적재함 전장은 2642mm, 전폭은 1810mm이다. 냉동 카고의 경우 실내고 1608mm, 전장 2562mm, 전폭 1750mm로 적재 용량 7.2㎥다. 정숙하고 안락한 승차감을 위한 배려도 반영됐다. 전륜에 높은 강성의 서브프레임 멤버를 적용하고 대시보드, 도어 트림, 헤드라이닝에 흡음재를 장착했으며 윈드쉴드와 1열 도어에 이중접합 차음 유리를 부착해 정숙한 실내 공간을 구현했다. 이와 함께 후륜 HRS(Hydraulic Rebound Stopper, 유압식 리바운드 스토퍼)를 통해 쇼크 업소버가 늘어날 때 발생하는 소음과 충격을 흡수할 수 있게 했으며, R-MDPS(랙 구동형 전동식 파워 스티어링 휠)를 장착해 안정적이고 부드러운 핸들링을 가능케 했다. 타력 주행 시 도로 경사, 운전자의 감속 성향에 따라 회생 제동 단계를 제어해 운전 편의성을 향상시켜 주는 스마트 리젠 시스템(Smart Regen System)도 탑재했다. 물류 차량 특화 사양 반영해 고객 만족도 제고 현대차는 ST1 카고와 카고 냉동에 고객을 배려한 다양한 물류 차량 특화 사양을 적용해 만족도를 높였다. 카고 후방 충돌 경고 시스템은 현대차 최초 기술로 적재함 후방 상단에 4개의 주차 경고 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저속에서 후진 시 주변 물체와 충돌이 예상될 경우 클러스터 화면과 경고음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줌으로써 편리하고 안전하게 주차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카고 도어 열림 주행 경고는 운전자가 적재함 도어를 열어 놓은 상태로 주행을 시도하면 클러스터 화면과 경고음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기능으로 적재함에 실린 화물을 보호해준다. (카고 모델에만 적용) 반복 승하차가 빈번한 배송 기사 업무의 효율성을 높여주는 기능도 있다. 스마트 드라이브 레디는 착좌 센서, 벨트 체결 및 도어 열림 여부 등을 차량 스스로 판단해 운전자가 시동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시동을 켜고 끄는 시스템이다. 카고 냉동은 상품 신선도 유지를 위해 자동으로 시동 켜기만 가능하다. 스마트 워크 어웨이는 운전자가 스마트 키를 소지한 후 차량에서 멀어질 때 카고 파워 슬라이딩 도어의 자동 닫힘과 잠김을 설정할 수 있게 지원해준다. ST1 카고 냉동에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냉동기를 제어할 수 있는 냉동기 컨트롤러가 탑재됐다. 냉동기 컨트롤러는 인포테인먼트 화면의 냉동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돼 운전석에서 냉동기 온도를 확인할 수 있고 냉동기를 켜고 끄거나 온도를 설정하는 등 제어를 가능하게 해준다. 여기에 카고 온도 이탈 경고 기능도 있어 냉동기가 설정한 온도에서 벗어날 경우 클러스터 화면과 경고음을 통해 알려준다. 냉동기를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냉동기를 위해 별도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특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및 최첨단 편의‧안전 사양 탑재 ST1 카고와 카고 냉동에는 비즈니스 플랫폼 특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비롯해 승용차 수준의 최신 편의 및 안전 사양들이 적용됐다. 실시간 교통 정보를 반영하는 클라우드 기반 내비게이션을 탑재해 근처 전기차 충전소, 도착 예상 배터리 잔량, 주행 가능 거리 등 전기차 운행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또한 인공지능 음성인식 기능을 통해 내비게이션 정보, 날씨, 시간 및 날짜, 충전소 경유 제안 등을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도록 했으며, 스플릿 뷰(Split View) 메뉴를 이용해 차량 후방 상황을 볼 수 있게 해줌으로써 후방 시야 확보를 가능하게 했다. 아울러 차량 시스템 무선(OTA, Over-the-Air)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기능을 탑재해 서비스 거점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다양한 기능을 추가하거나 업그레이드할 수 있게 돼 차량을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실내외 V2L ▲빌트인 캠 ▲스마트 폰 무선 충전 시스템 ▲애프터 블로우 시스템 등을 장착해 편의성을 높였다. 첨단 안전 사양과 주행 보조 기능도 탑재됐다. ▲전방 충돌방지 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 ▲차로 이탈방지 보조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차로 유지 보조 ▲하이빔 보조 등은 주행 중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위험 상황에서 운전자를 보조한다. 또한 안전 하차 경고 ▲전‧측‧후방 주차 거리 경고 ▲서라운드 뷰 모니터 ▲원격 스마트 주차 보조 등은 주차 및 하차 시 운전자를 도와주는 기능이다. ST1 판매 가격은 카고 모델이 ▲스마트 5980만원 ▲프리미엄 6360만원이며, 카고 냉동은 ▲스마트 6815만원, 프리미엄 7195만원이다. 전기차 구매보조금 혜택 전 가격이다. 현대차는 ST1 카고와 카고 냉동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마케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출시에 앞서 지난 23일부터 ‘내 일을 바꾸는 모빌리티’를 슬로건으로 내세운 ST1의 디지털 캠페인을 시작했다. ST1이 ‘내 일(my job)’과 ‘내일(tomorrow)’을 향한 미래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얼리버드 계약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이날부터 내달 24일까지 차량을 계약한 고객에게 계약금을 지원해주며 이벤트 참여 시 추첨을 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한다. 내달 12일부터는 광주와 대전을 시작으로 부산과 대구 지역 전시장까지 특별 차량 전시를 진행해 차량 체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2.3m 지하주차장' 들어가 '허리 펴고' 일하게 해주는 'ST1' 현대차 전기 상용차 플랫폼 'ST1' 디자인 첫 공개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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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m 지하주차장' 들어가 '허리 펴고' 일하게 해주는 'ST1'
현대차, 비즈니스 플랫폼 ST1 앞세워 전동화 시대 '물류 대전환' 정조준 첫 상용화 모델 카고‧카고 냉동…작업환경 고려한 구조‧편의사양 적용 이동식 스마트팜, 찾아가는 펫 케어샵, 구급차 등 다양한 확장 가능성 CJ대한통운‧롯데‧컬리 등 유통기업과 개발 협업…현장 피드백 반영 신차발표행사장에 ‘발라먹다 만 생선’ 같이 머리만 멀쩡하고 몸통은 앙상한 뼈대만 남은 참신한(?) 탈것이 등장했다. 현대자동차가 전동화 시대 ‘물류 대전환’을 겨냥해 야심차게 내놓은 샤시캡(뼈대와 승객실만으로 구성된 차량) 기반 비즈니스 플랫폼 ST1이다. 정유석 현대차 국내사업본부 부사장은 지난 23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ST1 미디어 신차발표회에서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모빌리티는 결국 사람이 일하기 좋은 모빌리티를 만드는 것”이라며 “우리는 시대의 흐름에 따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찾아가는 고객을 위해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개발했고,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형태로 확장이 가능한 모빌리티 솔루션이 바로 ST1”이라고 말했다. ST1은 사용자가 원하는 폼팩터를 구성할 수 있도록 구동부와 뼈대, 사람이 탑승하는 공간을 제외하고는 휑하게 비워 놨다. 여기에 화물칸을 얹으면 카고밴이 되고, 의료장비를 얹으면 구급차가 된다. 이동식 매점이나 스마트팜, LP바, 찾아가는 펫 케어샵 등 공간과 이동성과 전기 공급원이 필요한 모든 사업에 ST1이 해답이 될 수 있다. ST1이 제공하는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은 하드웨어적 측면에 국한되지 않는다. 현대차는 ST1에 최초로 데이터 오픈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를 도입해 다양한 차량 데이터를 고객사에 제공하고 활용할 수 있게 만들었다. 데이터 오픈 API는 고객사나 파트너사가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데이터 통신 수단으로, 데이터를 표준화하고 프로그래밍해 외부 소프트웨어 개발자나 사용자가 바로 애플리케이션 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ST1에 적용된 데이터 오픈 API를 통해 고객사 시스템으로 실시간 차량 운행 정보(차량 위치, 속도, 시동 상태, 배터리 충전량 등), 차량 운행 분석 데이터 등 고객사가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전달해 효율적으로 차량을 관리할 수 있게 했다. 민상기 현대차 PBV사업실장은 ST1의 플랫폼으로서의 확장성을 스마트폰에 비유했다. 그는 “다양한 외부 서비스를 적용할 수 있는 앱(애플리케이션) 환경, 스마트폰의 데이터를 외부에 오픈해서 서비스를 강화하는 데이터 오픈 서비스와 같은 기능들은 스마트폰과 외부를 연결하는 창구”라면서 “이를 통해 스마트폰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됨은 물론, 거대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적인 생태계를 조성해 새로운 사업 기회를 창출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동차에서도 스마트폰과 같은 디스플레이 활용뿐 아니라 자동차 데이터 활용 확장 작업을 위한 인터페이스가 마련된다면 다양한 활용도를 가질 수 있게 되고 하나의 플랫폼으로서 넓은 생태계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오늘 소개하는 ST1은 이런 개념의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첫발을 내딛는 제품이라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민 실장은 또 “다양한 확장 작업이 가능한 외부 오픈 인터페이스를 통해 차량을 사용하는 고객사, 다양한 용도에 맞춰 차량을 제작하시는 특장사, 차량과 연관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프로바이더까지 참여 가능한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자체 제작이 아닌 안드로이드 OS(운영체제) 기반이라는 점도 ST1의 확장성을 높여주는 요소다. 고객사의 다양한 앱을 차량에 탑재할 수도 있고, 고객사가 원하는 차량 정보를 반영한 앱을 함께 개발하고 차량에 적용하는 방안도 계획하고 있다. 민 실장은 “ST1은 차량의 인포테이먼트 시스템을 안드로이드 기반으로 만들어 기존에는 탑재하기 어려웠던 고객사의 앱을 탑재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물류 운송사들이 사용하는 물류 배송 관리 시스템(TMS) 앱의 경우 그동안 대부분 스마트폰이나 별도 단말기를 활용했으나, 차량 인포테인먼트에 탑재되면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손쉽고 편리하게 배송지 확인, 배송 기간 최적 경로 안내, 실시간 접수 사항 확인들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대차는 샤시캡 형태의 ST1에 이어, 샤시 위로 적재함을 올린 카고 모델과 냉동 적재함을 설치한 카고 냉동 모델을 공개했다. ST1의 첫 상용 모델인 카고 및 카고 냉동은 24일부터 기업 및 개인에 판매된다. “포터 일렉트릭과 다른 게 뭐지?” ST1 카고 모델을 본 소비자들로부터 당연히 나올 법한 의문이다. 포터 일렉트릭의 시작 가격이 4395만원인데 반해, ST1 카고 가격은 기본트림도 6000만원에 육박(5980만원)한다. 현대차에겐 포터 일렉트릭보다 1600만원가량을 더 내고 ST1을 사야 할 이유를 납득시킬 의무가 있다. 회사측은 이동식 스마트팜이나 찾아가는 펫 케어 등 확장된 비즈니스 모델은 물론이거니와, 일반 물류차량, 대표적으로 택배차량으로의 쓰임새만 해도 ST1이 월등하다고 강조한다. #주차장에 차를 세워놓고 복잡한 과정을 거쳐 도어를 열고는 힘들게 적재함에 올라가 허리를 굽혀 택배상자를 꺼낸다. 도어를 여닫는 데 드는 시간을 아끼기 위해 적재함을 활짝 개방한 채로 물건을 실어 나르느라 택배가 도난 위험에 노출된다. 택배차량의 지상 이동이 금지된 아파트 단지의 경우 전고 2.3m로 제한된 지하주차장 출입 조건에 걸려 차량을 단지 입구에 세워놓고 수레로 택배를 나르는 경우도 있다. 기존 택배기사들의 대체적인 작업 모습이다. 현대차는 ST1 카고가 이런 택배기사들의 고충을 모두 해소해줄 수 있다고 자신한다. 먼저, 아파트 지하주차장 출입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기 위해 현대차는 굳이 무대에 높이 2.3m의 지하주차장 입구를 본뜬 구조물을 설치해 놓고 이를 통해 ST1 카고를 등장시켰다. ST1은 승용 내연기관의 3세대 플랫폼을 화물 적재에 편리하도록 저상화해 만들어졌다. 그 덕에 기존 1t 트럭 탑차보다 넓은 화물공간을 갖추고도 전고는 2230mm에 불과하다. 전장은 5105mm, 전폭은 1740mm로 포터보다 넉넉하다. 저상화 플랫폼으로 인해 스텝고(380mm)는 낮추고 실내고(1700mm)를 높일 수 있게 됐다. 적재함에 한 걸음으로 쉽게 올라 허리를 굽히지 않고 작업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날 미디어 행사에서 현대차는 모델(키 170cm 이하로 추정되는)이 적재함에 들어가 허리를 편 채로 작업하는 모습을 시연해 보이기도 했다. 택배기사가 수없이 반복해야 하는 도어 개폐도 한층 편리하게 배려했다. 적재함의 측면에는 슬라이딩 도어를, 후면에는 개방감을 최대화한 트윈 스윙 도어를 적용했으며 측면과 후면 도어에 모두 전동식 잠김 시스템을 반영해 걸쇠 형태가 아닌 승용차의 도어처럼 전동으로 적재함 도어를 열고 잠글 수 있게 했다. 문을 여닫는 시간을 아끼려고 문을 연 채로 배송을 다니느라 택배가 도난 위험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할 수 있게 된 것이다. 택배기사가 실수로 문을 열어놓고 사라져도 보완해줄 수 있는 기능이 있다. 스마트 워크 어웨이는 운전자가 스마트 키를 소지한 후 차량에서 멀어질 때 카고 파워 슬라이딩 도어의 자동 닫힘과 잠김을 설정할 수 있게 지원해준다. 적재함 도어를 열어놓은 상태로 차를 출발시키는 일이 벌어져도 클러스터 화면과 경고음을 통해 운전자에게 알려준다. 반복 승하차가 빈번한 택배기사의 업무 특성을 감안해 운전자가 시동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시동을 켜고 꺼주는 ‘스마트 드라이브 레디’라는 기능도 있다. 오세훈 현대차 BPV 디벨롭먼트실장 상무는 “배송기사들의 실제 작업 환경을 분석한 결과 하루에도 수십 번씩 반복되는 상하차, 허리를 굽히고 화물을 싣고 내리며, 수없이 도어를 열고 닫으면서 허리와 손목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큰 상태였다”면서 “ST1 카고는 배송작업이 작업자에게 주는 부담을 세심하게 고려해 작업 편의성을 극대화했다”고 설명했다. 전기차로서의 성능도 월등하다. 포터 일렉트릭의 경우 58.8kWh 배터리를 얹어 완충시 211km를 주행할 수 있지만, ST1은 76.1kWh의 배터리를 장착해 1회 충전 주행거리가 317km에 달한다. 이는 하루 배송 거리를 충족시키는 수준이라고 회사측은 강조했다. 350kW 초급속 충전 시스템을 적용해 배터리 용량의 10%에서 80%까지 20분 만에 충전이 가능한 것도 배송 기사들이 크게 선호할 만한 요소다. ST1 카고 냉동 역시 기존 냉동 탑차를 대체할 이유가 충분한 특화 사양이 대거 적용됐다. 냉동기를 제어하는 별도의 장치가 필요 없이 차량 내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에서 냉동기를 제어할 수 있다. 인포테인먼트 화면의 냉동 애플리케이션과 냉동기 컨트롤러가 연동돼 운전석에서 냉동기 온도를 확인할 수 있고 냉동기를 켜고 끄거나 온도를 설정하는 등 제어가 가능하다. 또, 카고 온도 이탈 경고 기능도 있어 냉동기가 설정한 온도에서 벗어날 경우 클러스터 화면과 경고음을 통해 알려준다. 냉동기를 차량의 고전압 배터리로 사용할 수 있게 설계해 냉동기를 위해 별도로 배터리를 충전해야 하는 번거로움도 줄였다. ST1은 가격이나 데이터 오픈 API의 효용성 등을 감안하면 초기에는 개인사업자나 소상공인보다는 물류기업향 B2B(기업간 거래) 물량이 시장에 우선적으로 풀릴 것으로 예상된다. 실제, 현대차는 ST1 개발 과정에서 물류‧유통 기업들과 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오 상무는 “CJ대한통운과 롯데, 컬리 등 18개 기업들이 ST1 프로젝트에 참여했었다”면서 “고객사에 따라 현대차에서 2주, 혹은 한두달 가량 차량을 제공하면 고객사에서 차량을 실제 작업 현장에 투입해 장점이나 단점을 피드백 해줬고, 그에 따른 보완이나 개선점을 반영하는 식으로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현대차, EV 상용 플랫폼 ST1 '카고'‧'카고 냉동' 출시…5980만원부터 현대차 전기 상용차 플랫폼 'ST1' 디자인 첫 공개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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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나가는 수출 발목 잡힐라…유가 상승에 무역수지·에너지요금 촉각 [긴급전망 중동정세]
이달 무역수지 11개월만에 적자 전환 우려 유가 급등에 전기·가스요금 인상 가능성↑ 중동 확전 가능성 낮지만 당분간 국내 경기 압박 반도체 경기 회복 등에 힘입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한 수출이 중동발 변수에 발목을 잡힐 수 있다는 불안감이 커지는 모습이다. 글로벌 공급망 위기가 지속되는 데다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정세 불안이 커지면서 유가와 환율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10개월 연속 흑자를 이어온 무역수지의 적자 전환 우려와 함께 전기·가스 등 에너지 요금 상승 압박으로 국내 경기 상황이 더욱 악화될 것이라는 견해도 제기되고 있다. 이달 중순 수입 증가에 무역수지 적자…11개월만 적자 전환 우려 24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수출은 지난해 대비 8.3% 증가하며 318억 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달 기준 수출 24개월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한 반도체 산업에 힘입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도 10개월 연속 흑자를 낼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아졌다. 산업부는 이러한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기 위해 반도체, 조선, 제조업 지원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특히 방산·바이오 등 신산업 분야 수출 확장을 위한 각종 대책도 잇따라 내놓고 있다. 하지만 중동 정세가 요동치면서 한치 앞을 알 수 없는 상황에 빠졌다. 지난 14일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으로 중동 리스크가 커지면서 에너지 가격이 요동치면서 에너지원 대부분을 수입에 의존하는 우리나라 경제에 직격탄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중동 정세 악화에 따른 환율 급등도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실제로 관세청이 22일 발표한 '4월 1~20일 수출입 현황'에 따르면 수출은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11.1% 늘었지만 고유가·고환율에 수입이 6.1% 증가하면서 26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원유 수입액이 43%나 폭등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지역별로 봐도 사우디아라비아(41.5%)나 미국(14.9%) 등 국내 주요 원유 수입국에서 수입액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원유·가스·석탄 등 전체 에너지 수입액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24.8%나 불어났다. 중동 지역 불안이 고조되면서 유가와 환율이 동시에 치솟았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반도체·자동차·석유제품 등의 호조로 이달 20일까지 수출이 두 자릿수 증가했다"며 "최근의 중동 사태가 우리 수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리스크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가 급등에 전기·가스요금 인상 가능성↑ 에너지 수입액 증가에 따라 국내 에너지 요금에 대한 압박도 커지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에너지 업계에 따르면 도시가스 요금은 다음 달 1일자로 공급비 조정 결과를 발표한다. 공급비는 가스공사 등 공급업자의 제조시설·배관 등에 대한 투자·보수 회수액이다. 가스요금은 공급비와 원료비(기준원료비+정산단가)를 더한 것으로 결정된다. 공급비는 산업부의 천연가스 공급비 조정기준 관련 고시에 따라 매년 5월 1일 조정한다. 원료비는 짝수달 중순까지 정산해 제출하면 홀수달 1일자로 조정된다. 이에 따라 산업부가 공급비 조정 시 '인상'을 결정하면 정부 내 협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 달부터 도시가스 요금이 오를 수 있다. 가스요금은 지난해 5월 이후 올리지 못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전후 인상한 국제 가스 가격이 반영되지 못해 민수용 도시가스 미수금이 지난해 말 13조7000억원 수준에 달한다. 미수금은 원가에 못 미치는 가격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면서 발생한 손해다. 지난해 가스공사 순손실은 연결기준 7474억 원으로 여기에 미수금을 더하면 손실 규모는 더욱 크다. 전기요금도 인상에 대한 논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2022년과 지난해 총 5차례에 걸쳐 전기요금은 약 40%가 인상됐다. 하지만 한전의 부채는 여전히 202조원에 달하고 있다. 한전은 그동안 한전채 발행 등으로 재정난을 틀어막았다. 하지만 현재의 전기요금 수준으로는 경영 정상화가 어렵다는 우려도 나온다. 원가 이하로 전기를 팔아온 점을 감안했을때 한전의 재무상태 개선을 위해서는 추가 요금 인상을 통한 '전기요금 현실화'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중동 확전 가능성 낮지만 당분간 국내 경기 압박 다만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공방이 중동 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이 낮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조철 산업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중동 정세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 어려움을 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라며 "실제로 이스라엘과 이란의 무력 공방으로 국제 유가 상승폭이 확대되고 환율이 급등하면서 경기 하방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위원은 "이스라엘과 이란 양측 모두 확전을 원하지 않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어 추가적인 보복이나 중동 전쟁으로 확산될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보인다"며 "그래도 중동 정세가 불안정하면 유가 등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당분간 우리나라 경기에는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특히 중동으로부터의 우리나라와 달리 러시아 등에서 에너지를 수입하는 중국의 경우 영향이 적어 해외시장에서 경쟁력이 우리나라보다 강해질 수 있다"며 "해외시장에서의 중국과의 경쟁력 향상 방안 등에 대한 모색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윤석열의 소통 행보, 순서도 맥락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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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학적·사실적으로 업그레이드"…'혹성탈출4', VFX 제작진의 자신감 [D:현장]
웨스 볼 연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시각효과를 담당한 제작진이 내한해 한층 업그레이드 된 시리즈를 예고했다. 23일 오전 서울시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는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의 VFX 기술을 담당한 스튜디오 웨타(Wētā) FX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김승석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 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가 참석해 내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했다.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진화한 유인원과 퇴화된 인간들이 살아가는 오아시스에서 인간들을 지배하려는 유인원 리더 프록시무스 군단에 맞서, 한 인간 소녀와 함께 자유를 찾으러 떠나는 유인원 노아의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VFX 슈퍼바이저를 맡은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웨타에서는 디지털 유인원을 만들기 위해 오랜 시간 노력해 왔다. '킹콩', '아바타'가 경험이 돼 2011년 '혹성탈출: 진화의 시작'부터 슈퍼바이저로 참여하며 함께 했다. 퍼포먼스 기법을 야외에서 처음 적용한 작품이다. 이후 역할이 커지면서 시저 이야기를 2014년 '반격의 서막'에서도 이어갈 수 있었고 2017년 '종의 전쟁'이 만들어지며 시저의 이야기를 마침표 찍었다. 세 작품을 작업하며 디지털 캐릭터에 대한 기준을 점점 높여갔고 지속적으로 기술과 툴, 아티스트의 역량을 강화해 어느 때보다 사실주의적이고 감정이 살아있는 유인원으로 승화됐다"라고 '혹성탈출' 시리즈에 참여한 과정과 기술적 성장을 설명했다. 이어 "이번 영화는 독수리 부족 이야기다. 자연과 조화를 이뤄 살아가는 유인원 부족이다. 그래서 디지털 독수리를 사실적으로 만들었다. 가장 어려웠던 건 물의 표현이다. 강의 급류를 표현해야 했고, 해안 절벽에서 파생한 파도, 거대한 홍수 장면도 생생하게 보여줘야 했다. 9억4600만 렌더링 작업 시간이 소요됐다"라고 말했다. 이번 시리즈의 차별 포인트에 대해 에릭 윈퀴스트 감독은 "시저의 장례식 장면에서 알 수 있듯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캐릭터들이 대거 등장한다. 보조 캐릭터 또한 등장한다. 매력적인 빌런 프록시무스도 있다. 또 전 3부작은 미학적으로 동시에 무겁고 어두운 톤이었다. 아포칼립스에 대해 이야기 했는데 이번 작품은 그 이후를 넘어선 미래를 바라본다. 그래서 완전히 다른 캐릭터를 창조해야 했다. 즐거운 모험 스토리로 만들려 했다. 미학적으로도, 영화적 언어로도 완전히 다르다"라고 강조했다. 김승석 시니어 페이셜 모델러는 이번 시리즈 참여 소감에 대해 "어릴 적 TV에서 오리지널 '혹성탈출'을 보고 무섭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다"라며 "나 스스로도 다음 스토리가 기대되는 영화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극중 라카라는 오랑우탄 VFX 작업을 맡았다며 "시니어 피에셜 모델러는 2D로 찍은 배우의 연기를 3D 애니메이션으로 재구현하는 직업이다. 헬멧에 부착된 두 개의 카메라를 통해 촬영된 영상으로 얼굴 트레킹 작업을 한다"라고 설명했다. 순세률 모션 캡처 트래커는 "처음 영화를 봤을 때 크레딧의 수많은 이름을 보고 어떤 사람들일까 궁금했는데 이번에 내 이름이 올라가게 돼 기분이 묘하다. 1년 넘게 이 작업을 해와서 더 애정이 간다"라고 말했다. 그는 모션 캡쳐 기술에서 염두에 둔 것을 묻는 질문에 "많은 기술이 사용됐는데 유인원이 말을 하기 때문에 얼굴을 중점적으로 세세하게 작업했다. 촬영지에서 많은 사람들의 모션을 캡쳐할 만큼의 기술이 발달 됐기 때문에 그 지점에서 '혹성탈출: 새로운 시대'는 조금 더 사실적인 유인원을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에릭 윈퀴스트 시각효과 감독은 "이 영화의 주제는 시저 3부작과 비슷하다. 유인원과 인관의 조화로운 공존을 이야기하고 있다. 공존하면서 생존해야 하는데, 분열을 극복하지 못하면 모두가 큰 어려움에 빠진다는 내용을 전달하고 있다. 관객들은 스토리와 캐릭터에 몰입하고 기술에 대해서는 생각하지 말고 즐겨달라. 즐거운 시간 보냈으면 좋겠다"라고 바랐다. 5월 8일 개봉.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尹 향해 요구한 조국, SNS 과다 사용 금지" 역공세 펼친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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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나지 않은 피프티의 싸움, ‘그알’이 택한 침묵은 옳았을까 [D:이슈]
걸그룹 피프티 피프티(FIFTY FIFTY)가 갑작스럽게 빌보드에 직행한지 1년이다. 짧은 영광을 누리고 진흙탕 싸움을 벌이면서 벼랑 끝에 몰렸던 이 그룹은, 그 이름을 지키고 다시 명예를 되찾기 위한 싸움을 여전히 진행 중이다. 피프티 피프티 소속사 어트랙트 측은 지난 18일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의 CP와 담당 PD에 대해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형법 제307조 제2항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8월 19일 ‘그것이 알고싶다’는 ‘빌보드와 걸그룹 누가 날개를 꺾었나’ 편을 통해 피프티 피프티 멤버들과 소속사 간의 갈등을 다뤘는데, 그 내용이 한쪽에 지나치게 편파적이거나 사실이 아닌 내용을 담았다는 지적을 받았다. ‘그것이 알고싶다’는 피프티 피프티 멤버 가족들의 인터뷰를 진행하면서 원소속사인 어트랙트의 반론을 싣지 않은 점, 어트랙트 내부 고발자의 인터뷰 내용을 대역으로 재연하면서 ‘대역 재연’으로 알리지 않은 점 등으로 비판받았다. 또 방송 당시는 피프티 피프티 전 멤버 3인이 제기한 전속계약 부존재 가처분 소송에 관한 결과가 나오기 열흘 전이었다. 이에 어트랙트 측은 “방송심의규정 제11조는 ‘방송은 재판이 계속 중인 사건을 다룰 때는 당사자의 공정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침해하지 않도록 유의해야 한다’, 제14조는 ‘방송은 사실을 정확하고 객관적인 방법으로 다루어야 하며, 불명확한 내용을 사실인 것으로 방송하여 시청자를 혼동케 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하고 있다”며 ‘그것이 알고싶다’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위반했다”고 주장했다. 실제로 이 과정에서 방송심의위원회엔 1146건의 민원이 접수됐고 ‘그것이 알고싶다’는 최다 민원 접수 프로그램이라는 불명예를 얻었다. 이후 방송심의소위원회는 지난 3월 5일 ‘그것이 알고싶다’ 측에 심의위원 만장일치로 법정 제재 ‘경고’를 의결하기도 했다. 법정 제재부터는 중징계로 인식되며, 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시 감점 사유가 된다. 전 대표가 고소를 결정한 이유는 하나다. 편파방송 지적을 받았음에도 사과와 함께 후속 보도를 예고했지만, 이조차 철회한 ‘그것의 알고싶다’의 진정성이 의심됐기 때문이다. 전 대표는 “케이팝 산업 전체의 이미지를 저하하고 혼란을 야기하는 편파 방송은 더는 만들어져서는 안 된다. 또 피고소인들의 진정 어린 사과도 없었기에 고소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오랜 침묵을 깬 건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방송심의소위원회에서였다. 지난 3월 5일 제작진은 제작진은 “현재 본안 소송 중이고 힘든 상황에 놓인 멤버들이 자살을 생각할 정도로 심리적으로 불안해해서 다시 방송을 계획하고 있지는 않다”며 사실상 후속 보도 계획을 철회했다. 멤버들의 건강 상태를 이유로 삼았지만, 사실상 이 침묵이 과연 스스로 자존심을 지키기 위한 선택은 아닐지 의심된다. 사실상 현재 그들이 말하는 멤버들이 믿고 따랐던 더기버스 안성일 대표는 업무방해, 전자기록등손괴, 업무상배임 등 범죄 혐의가 소명된 데 이어 멤버들이 전홍준 대표를 상대로 고발한 배임 혐의 건이 최종 불송치되며 새나, 시오, 아란들은 사면초가에 놓였다. 현재 이들 3인은 어트랙트와 전속계약이 해지된 상태로 계약 위반에 따른 손해배상 및 위약벌을 청구하는 소가 진행되고 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안민석 '최순실 재산 수조원' 발언, 명예훼손 인정돼도 면책될 것" [법조계에 물어보니 393]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尹 향해 요구한 조국, SNS 과다 사용 금지" 역공세 펼친 김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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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하원, 틱톡 강제 매각법 가결…"270일 안에 팔아라"
틱톡 "표현의 자유 짓밟아…강한 유감" 미국 하원이 중국 짧은 동영상 플랫폼 틱톡 강제 매각법을 가결 처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미국 하원은 지난 20일 본회의에서 틱톡의 모기업인 중국 바이트댄스가 270일 안에 틱톡을 매각하도록 규정하는 내용의 법안을 찬성 360표, 반대 58표로 통과시켰다. 만일 바이트댄스가 틱톡을 매각하지 않으면 틱톡의 미국 내 서비스거 금지 된다. 매각 시한은 미국 대통령이 1회에 한해 90일 간 연장할 수 있다. 미국 상원은 이 법안을 며칠 안에 표결에 부칠 예정이다. 민주당과 공화당이 법안 통과에 긍정적인 만큼 이 법안은 상원도 무난히 통과할 전망이다. 앞서 조 바이든 대통령 또한 법안이 통과되면 그 즉시 서명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미국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틱톡 사용자 개인정보를 중국 정부에 넘길 수 있다며 이는 국가 안보에 심각한 위협이라고 밝혔다. 이에 틱톡은 그동안 중국 정부가 미국 이용자들의 개인 정보를 요구한 적이 없으며 요구해도 이를 거절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결국 법안이 통과되자 틱톡은 21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미 하원이 미국인 1억 7000만명의 ‘표현의 자유’를 짓밟는 법안을 강행했다”며 “이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에 대해 “이날 법안 통과는 중국이 미국을 비롯한 외국 소셜미디어 서비스에 대한 단속을 강화함에 따라 이뤄졌다”며 “수년간 이어진 양국의 기술 싸움에서 미국이 이번에 큰 펀치를 날린 것일뿐”이라고 분석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하원, 130조원 규모 우크라·이스라엘·대만 지원안 처리 美 수백명 모인 미국 마을축제서 총기난사…2명 사망·6명 부상 美 애플, 中 앱스토어서 왓츠앱·스레드 삭제 美·英 "이란 드론·철강 기업 등 추가 제재" 美, 팔레스타인 유엔 가입에 거부권 행사…"국가 수립 달성 못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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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헬스케어, 미국 진출 가시화하나…‘삼전 부사장’ 출신 자문 영입
양태종 삼성전자 헬스케어 부사장 영입 미국 사업 자문역…시장 진출 준비 단계 올 초 인공지능(AI) 기반 혈당관리 서비스 ‘파스타(PASTA)’를 공개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을 전개한 카카오헬스케어가 미국 시장 진출을 가시화하고 있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헬스케어는 양태종 전 삼성전자 MX사업부 헬스개발팀장(부사장)을 영입했다. 양 전 부사장은 카카오헬스케어 미국 사업을 위한 ‘Advisory(자문)’ 역할을 할 예정이다. 카카오헬스케어 관계자는 “(양 전 부사장은)유나이티드 헬스케어와 삼성전자 헬스케어 사업 총괄 등을 이끌었던 경험과 대외 헬스케어 제도, 규제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갖춘 재원”이라며 “역량을 바탕으로 카카오헬스케어의 버추얼케어 사업과 데이터플랫폼 사업의 미국 진출을 위한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양 전 부사장 영입으로 카카오헬스케어는 세계 최대 헬스케어 시장인 미국 진출 준비를 본격화한다. 현재 카카오헬스케어는 구글클라우드, 덱스콤, 시그니처 헬스케어 등 미국 주요 기업과 디지털헬스케어 사업 논의를 진행 중이다. 한편 황희 카카오헬스케어 대표는 지난 1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J.P. Morgan Healthcare Conference 2024, JPMHC)’에서 구체적인 글로벌 진출 계획을 밝혔다. 황 대표는 해당 컨퍼런스에서 올해 말까지 일본, 내년 말까지 미국 등 해외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카카오헬스케어는 파스타 및 ‘프로젝트 델타’의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해 현재 각 지역별로 공동 사업을 수행할 파트너와 논의를 이어가고 있으며, 올해 안에 해외 사업의 구체적인 모습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04년생 김XX, 부모도 개차반" 거제 폭행男 신상 털렸다 이상민 저격한 고영욱…"왜 그랬냐" 묻자 의미심장한 발언 윤 대통령, 신임 비서실장 정진석 직접 소개…"모든 부분 원만한 소통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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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레스타인 서안서 총파업…이스라엘 난민촌 습격에 항의
이스라엘군, 파업 당일도 10대 소년 2명·여성 1명 사살 팔레스타인 자치지구인 요르단강 서안지구의 주민들이 이스라엘군의 난민촌 공격에 항의하며 총파업에 돌입했다. 서안지구 내 소매점과 은행, 학교 등이 문을 닫고 대중교통 운행도 대부분 중단됐다고 뉴욕타임스(NYT)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전날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 북부 툴캄시 근처에 위치한 누르 샴스 난민촌을 공격해 서안지구 시민들의 불만이 고조된 탓이다. 이스라엘군은 무장 테러리스트를 색출하겠다며 해당 난민촌을 습격했다. 이스라엘군은 습격 뒤 성명을 통해 “난민촌에 은신하고 있던 무장대원 10명을 사살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안지구를 통치하고 있는 팔레스타인 정부(파타당)는 “이스라엘군이 15살 소년을 포함해 최소 14명을 죽였다”며 “이중 민간인도 더러 포함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파업 당일인 이날 오전에도 이스라엘군은 서안지구 남부 도시 헤브론 등에서 이스라엘군을 위협했다는 이유로 10대 소년 2명과 여성 1명을 사살했다. 파타당은 이런 이스라엘군의 행동을 ‘극악무도한 행위’라고 규정하고 시민들에게 이날 총파업에 동참하라고 독려했다. 팔레스타인 보건부는 "지난해 10월 7일 가자지구서 전쟁이 일어난 이후 이스라엘군이 약 500명의 팔레스타인인을 죽였다"며 "이들의 폭거가 날이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美하원, 130조원 규모 우크라·이스라엘·대만 지원안 처리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대출 문턱 높아지니…카드론 잔액 40조원 육박 ‘역대 최다’, “안 오른게 없다” 한국 식품 물가 상승률 OECD 3위, 美하원, 130조원 규모 우크라·이스라엘·대만 지원안 처리 등 이란 "이스파한 공습 배후 몰라…이스라엘에 즉각 보복 안해"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 감행…군사 거점 이스파한 때렸다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두 차례 감행하려다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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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애플, 中 앱스토어서 왓츠앱·스레드 삭제
'국가안보 우려'한 中 요구…美 ‘틱톡금지법’ 입법화에 ‘맞불’ 미국 애플이 중국 앱스토어에서 국가안보를 내세운 중국 당국의 요구에 따라 메타 플랫폼의 소셜미디어(SNS)들인 왓츠앱과 스레드 등을 삭제했다. 중국 짧은 동영상 플랫폼인 틱톡의 미국내 사용을 금지하는 이른바 ‘틱톡금지법’이 미 의회 통과 가능성이 높아지자 중국 당국이 맞대응에 나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뉴욕타임스(NYT) 등에 따르면 애플은 19일(현지시간) “중국 인터넷 관리당국인 국가사이버정보판공실(CAC)이 “국가안보에 대한 우려로 앱스토어에서 일부 애플리케이션(앱)을 제거하라고 요구했다”며 왓츠앱과 스레드를 삭제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는 동의하지 않더라도 사업을 운영하는 국가의 법률을 따라야 할 의무가 있다”라고 덧붙였다. 애플은 그러나 왓츠앱이나 스레드가 어떻게 중국 당국에 보안문제를 야기했는지는 명확히 밝히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미 하원의 틱톡금지 법안의 표결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뤄져 주목된다. 공화당이 장악한 미 하원은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을 포함한 동맹국 지원을 위한 950억 달러 규모 안보지원 패키지법안에 틱폭금지법안을 포함시켜 20일 오후 표결에 나선다. 이와 함께 메시징 플랫폼인 텔레그램과 시그널, 라인도 애플의 앱스토어에서 삭제됐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전했다. WSJ은 “중국 당국이 왓츠앱과 스레드 모두 중국 국가주석과 관련해 문제 있는 언급 등 정치적 콘텐츠를 담고 있다는 이유로 삭제를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당국은 인터넷 검열 시스템인 ‘만리 방화벽’을 통해 수년 동안 외국의 메시징 및 SNS 플랫폼의 사용을 막아왔다. 중국의 인터넷 검열 반대 단체 그레이트파이어(GreatFire)에 따르면 지난 10년 이상 중국 당국의 검열을 모니터링한 결과 1만 4000개가 넘는 앱이 차단돼 있다. 애플의 앱 삭제도 처음은 아니다. 2017년에는 중국에서 뉴스검열이 강화되는 가운데 NYT 앱이 규정 위반을 이유로 사라졌다. 현재까지도 NYT 앱은 중국 앱스토어에서 찾을 수 없다. 애플은 지난해에도 중국 당국이 생성형 인공지능(AI) 서비스에 규제를 가하면서 챗GPT와 같은 여러 앱을 지우기도 했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韓·美·日, 중국발 핵심 자원 ‘공급과잉’ 문제 공동 대응 강조(종합) 美, 중국군 AI칩 지원한 中업체 4곳 등 블랙리스트에 올려 피치, 중국 신용등급 전망 안정적→부정적 [속보] 美 "중국산 철강·알루미늄 관세 3배 인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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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중동 정세 변화 따른 에너지·무역·공급망 등 국내 영향 긴급 점검
현지 상황·국내 영향 모니터링 강화 대응방안 마련 등 대비태세 만전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산업부 장관이 19일 오후 4시 산업부 주요 간부들과 함께 중동 사태 관련 긴급 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자렝서 석유·가스 등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수출입, 공급망 등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에 미칠 영향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는 19일 이란 중부 이스파한 등에서의 원인 불명 폭발음 발생 및 이스라엘의 공격 가능성을 주요 외신 등이 보도함에 따라 긴급하게 개최됐다. 점검 결과 이날 국제유가는 장중 최대 배럴당 90.73달러(Brent)로 전일 종가(87.11달러) 대비 4.2% 상승했지만 오후 4시 기준 88.11달러로 다소 안정돼 가는 상황이다. 석유·가스 수급, 수출입, 공급망 등 우리 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제한적인 것으로 파악됐다. 안 장관은 "중동 사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짐에 따라 우리 경제에 미치는 대외 상황을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대외 불확실성이 국내 경제로 확산되지 않도록 에너지 수급 및 가격, 산업 공급망, 수출입 등 상황에 대해 한층 더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만반의 대비태세를 갖춰달라"고 지시했다. 이에 따라 20일 오후 2시 최남호 2차관 주재로 산업부와 유관기관, 현지 무역관이 참여하는 '비상대응 점검회의'를 개최해 중동 현지 상황 및 관련 동향을 점검할 예정이다. 이란의 이스라엘 공습 이후 설치한 종합상황실을 통해 일일 동향 파악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해 나갈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지원 "박영선 내 전화 안 받아…총리 제안 받은 듯" "성관계 한번 거절 후 허락…하고 나선 울어라" 강사 발언 '충격' 女정치인, 24세 스님과 불륜…남편이 촬영·유포한 현장 상황 태국 길거리서 대놓고 성행위, 한국男 2명 영상 찍혔다 신평 "한동훈, 전당대회 압도적 당선되겠지만…임표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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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9(금) 데일리안 퇴근길뉴스] 윤 대통령 "다음 주 용산서 만나자"...이재명 "마음 내줘서 감사" 등
▲윤 대통령 "다음 주 용산서 만나자"…이재명 "마음 내줘서 감사"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게 다음 주 회동을 제안했다. 이도운 대통령실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이 오늘 오후 3시 30분 이 대표와 통화를 했다"며 "윤 대통령은 먼저 이 대표의 당선을 축하하고, 민주당 후보의 국회의원 당선을 축하했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이 취임 이후 이 대표와 전화 통화를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통화는 약 5분간 이뤄졌다. 이어 "윤 대통령은 통화에서 이 대표에게 다음 주 형편이 된다면 용산에서 만나자고 제안했다"며 "일단 만나서 소통을 시작하고, 앞으로는 자주 만나 차도 마시고 식사도 하고 또 통화도 하면서 국정을 논의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이에 이 대표는 초청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윤 대통령께서 마음을 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대표는 "저희가 대통령께서 하시는 일에 도움이 돼야 한다"고도 말했다. 이날 통화는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오후 1시께 이 대표 측 천준호 비서실장에게 전화를 걸어 제안했고, 그 결과 3시 30분께 성사됐다고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가 밝혔다. 이 고위 관계자는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국무총리 및 대통령 비서실장 등) 인사가 빨리 이뤄졌으면 통화도, 만남 제안도 빨리했을 것 같은데, 좀 늦어진 감이 있다"며 "인사 때문에 한없이 늦출 수는 없기 때문에 통화하게 된 것이다. 그런 상황을 윤 대통령이 이 대표에 설명했다"고 했다. 내주 회동에 대해서는 "양쪽 비서진에게 서로 협의해 편한 시간과 대화 의제 등 필요한 것을 논의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정부, 집단유급 현실화에 의대 증원 조정 수용…최대 1천명대로 줄어들 듯 정부가 2025학년도 의대 증원 규모를 최대 절반까지 줄여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는 국립대 총장들의 건의를 수용하기로 하면서 내년 의대 증원 규모에 관심이 쏠린다. 증원 규모가 큰 거점국립대 위주로 '증원 50% 감축'이 이뤄지면 당초 2000명이었던 의대 입학정원 증원분은 1500명대로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다른 지방 사립대까지 증원분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할 경우 의대 증원 규모는 최대 1000명 가까이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정부 관계자들은 한덕수 국무총리가 1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회의를 주재하고 국립대 총장 건의를 수용할 것이라고 전했다. 경북대, 경상국립대, 충남대, 충북대, 강원대, 제주대 등 6개 국립대는 전날 총장 명의로 "대학별로 자체 여건을 고려해 증원된 의과대학 정원의 50%에서 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당초 증원으로 경상국립대(현 입학정원 76명), 경북대(110명), 충남대(110명), 충북대(49명) 등 4곳의 의대 정원은 각각 200명으로 늘어날 예정이었다. 강원대(49명)는 132명, 제주대(40명)는 100명으로 각각 늘어난다. 이들 6개 국립대의 증원 규모는 총 598명이다. 증원분의 절반인 299명을 덜 뽑는다고 하면 1천700명을 턱걸이하는 규모로 증원하는 셈이다. 홍원화 경북대총장은 "학생들을 수업에 복귀시키는 것이 급선무여서 6개 국립대 총장이 증원된 의대 정원의 50∼100% 범위에서 자율적으로 신입생을 모집할 수 있게 해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고 설명했다. 홍 총장은 "교육부에서 배정받은 정원(200명)에 대한 교육 여건도 갖췄지만, 의대 교수 등의 의견을 참고해 50%가량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정부 건의에 이름을 올리지 않은 3개 국립대인 전북대, 전남대, 부산대 역시 증원분 축소에 동참할 가능성이 크다. 정원이 200명으로 늘어난 전북대(142명), 전남대(125명), 부산대(125명)까지 고려하면 9개 거점국립대 의대 정원은 이번 증원에서 총 806명 늘어난다. 이 가운데 절반인 403명이 기존 증원 규모 2000명에서 빠진다면 내년 증원 규모는 1597명이 된다. 국립대뿐 아니라 사립대 역시 증원분 50% 선발에 동참할 경우 증원 규모는 더욱 줄어들 수 있다. 증원된 32개 의대가 모두 증원분을 50%만 선발하겠다고 할 경우, 내년 의대 증원 규모는 2000명에서 최소 1000명까지 줄어들 가능성이 있다. 대구권 사립 의대인 영남대 관계자는 "현재 배정받은 인원에 대해 양질의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지만, 내년도 의대생 모집과 관련해 다른 변수가 생긴다면 논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다만 내년 의대 증원 규모를 짐작하기엔 현재로선 변수가 많다. 증원분을 줄여 뽑는 데 동참하는 대학이 얼마나 있는지, 대학별로 어느 정도 줄여 뽑을지 미지수이기 때문이다. 일부에선 정원이 기존 40∼50명에서 100∼120명으로 늘어난 소규모 사립대의 경우 증원분 축소 규모가 50%보다는 작을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는다. 국립대 총장들이 중재안을 내놓고 정부가 이를 받아들인 것은 2천명 증원에 대한 학생들의 반발로 '집단 유급'이 현실화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무리한 증원으로 의학 교육의 질이 하락할 수 있다는 비판을 고려한 조치이기도 하다. 의대생들은 의대 증원에 반발하며 2월 중순부터 집단 휴학계를 제출하고 수업을 거부해왔다. 전국 의대들은 학생들의 집단 유급을 피하기 위해 2월에 해야 했던 개강을 계속해서 미뤄오다가 수업시수 확보를 위해 이달 수업을 재개했다. 의대생들을 설득하지 못한 채 개강하면서 의대생들의 집단 유급 위기는 오히려 더 고조됐다. 대부분 의대 학칙상 수업일수의 3분의 1 또는 4분의 1 이상 결석하면 F 학점을 주고, 한 과목이라도 F 학점을 받으면 유급 처리되는 가운데, 의대생들이 수업을 거부하면서 출석 일수가 부족해질 수 있게 된 것이다. 2천명 밀어붙이기 탓에 의학 교육의 질을 담보할 수 없게 됐다는 비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비수도권 거점 국립대 의대 정원이 200명으로 일제히 늘어나면서 교육 여건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비판이 제기됐었다. ▲금융위원장 "중동 사태 따른 시장 변동성 충분히 대응 가능"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9일 중동 사태로 인한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우려와 관련해 "정부와 금융권이 대외 충격에 따른 시장 변동성에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열린 긴급 시장점검회의에서 "수출을 중심으로 우리 경제 회복세가 가시화되고 있고, 금융시장의 핵심적인 자금중개기능들도 원활히 작동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그는 "글로벌 금리 흐름과 중동 사태 전개 방향 등에 대한 불확실성이 남아 있는 만큼, 향후 어떤 상황이 전개되더라도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시장안정을 위한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춰 달라"고 당부했다. 이 자리에서 금융위는 미국의 금리인하 기대 약화와 이스라엘의 보복 공격 소식에 따른 시장 영향과 대응방안을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미국의 통화정책 관련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중동 위기 국면이 이어지는 등 대외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이지만, 국내 채권․단기자금시장은 비교적 안정적인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고 평가했다. 다만 주식시장의 경우 전 세계적인 위험 선호 약화와 달러 강세의 부담 등으로 지수 하락폭이 확대된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다. 또 최근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은 일시적 대외 요인에 기인한 측면이 강한 만큼, 중동 상황 등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되면 국내 금융시장도 안정적인 흐름을 회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금융당국은 관계기관들과 함께 대외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집중적인 시장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하는 한편, 필요시 시장안정을 위한 제반 조치들이 즉각적으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대응체계를 유지할 계획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윤 대통령 "다음 주 용산서 만나자"…이재명 "마음 내줘서 감사" 윤 대통령~이재명 드디어 '영수회담'…다음주 용산서 만난다 정부, 집단유급 현실화에 의대 증원 조정 수용…최대 1천명대로 줄어들 듯 금융위원장 "중동 사태 따른 시장 변동성 충분히 대응 가능" 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 감행…군사 거점 이스파한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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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이란 본토 공습 감행…군사 거점 이스파한 때렸다
이스라엘, 며칠 전 미국에 공격 통보…이란 "방어 성공, 피해 없어" 이스라엘이 이란의 공격을 받은 지 엿새 만에 보복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 ABC 방송 등에 따르면 미국 백악관 관계자는 이스라엘군이 미사일을 발사해 이란 중부 이스파한에 위치한 공군기지와 군수공업 시설을 타격했다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해당 지역에는 지난 13일 이란이 이스라엘을 공습했을 때 사용한 드론 발사장 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랍권 매체 알자지라는 이곳에 전투기, 드론 등 뿐아니라 공군 무기 연구 및 개발 시설이 있다며 “인근에는 다수의 핵 시설도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백악관 관계자는 “이스라엘이 공습 전 우리에게 해당 사실을 알렸다”며 “공격은 핵시설을 겨냥하지 않았으며 ‘제한적’인 공격이었다”고 설명했다. 이란 매체 파르스통신 또한 이스파한 지역의 핵시설은 안전하다고 전했다. 이란 당국은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인한 피해가 없다고 밝혔다. 이란 정부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이스파한에서 들린 폭발음은 이란군의 방공방이 이스라엘의 미사일을 요격한 소리"라며 "이란이 받은 피해는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이스파한 상공에서 이스라엘의 군용 드론 3대를 파괴했다"고 덧붙였다. 이런 가운데 이날 시리아 남서부 지역의 아스-수웨이다과 이라크 중부의 바빌 지방에서도 폭발음이 발생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이스라엘군이 공항이 위치한 지역들을 노린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인 피해 상황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란에 대한 공습 관련 질문에 답변을 거부하고 있다. 이스라엘군은 AFP통신에 "이란 및 시리아 공습 관련 보도에 대해 현재로선 할 말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속보] 이스라엘, 이란 본토에 미사일 발사…"이라크·시리아도 폭발음" 중동發 수주 ‘파란불’인데…이란·이스라엘 갈등에 엇갈리는 전망 "이스라엘, 이란 보복 공격 두 차례 감행하려다 보류" "이스라엘군, 남부 라파 공습…가자 북부 재진입" 이스라엘, 즉각 보복 안 한다…"이란, 두려움에 떨게 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