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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브이데일리, Author at 오토포스트K

티브이데일리 (698 Posts)

  • '마약 취해 난동' 30대 작곡가, 징역 1년 6개월…檢 항소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마약에 취해 난동을 부리고 거리를 활보한 30대 작곡가에게 실형이 선고됐다. 서울동부지법은 지난달 24일,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작곡가 최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했다. 최 씨는 지난 2월 필로폰에 취한 상태로 강남의 한 무인 카페에서 난동을 피우며 내부 집기류를 부순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된 바다. 그러나 검찰은 양형부당을 이유로 지난달 30일 항소했다. 앞서 검찰은 징역 6년을 구형한 바다. 서울동부지검은 최 씨가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뒤에도 또다시 필로폰을 투약했다며, 범행 기간이 길고 범행 횟수가 적지 않은 점을 고려, 1심 선고 형량이 지나치게 가볍다고 강조했다. 최 씨 역시 항소장을 제출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DB]
  • 美 힙합스타, 여친 무차별 폭행…CCTV 공개되자 사과 [이슈&톡] 션 디디 콤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퍼프대디'라는 예명으로 잘 알려진 미국 힙합스타 션 디디 콤스가 여자친구 폭행 논란에 휩싸였다. 션 디디 콤스는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1분 11초가량의 영상을 게재했다. 션 디디 콤스는 폭행 논란에 대해 "전적으로 책임을 지겠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러면서 "더 나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7일 미국 CNN이 공개한 CCTV 영상에는 2016년 로스앤젤레스(LA)의 한 호텔 복도에서 한 남성이 한 여성을 폭행하는 장면이 담겨 파문을 일으켰다. 영상 속 남성은 여성의 목덜미를 잡아 내동댕이치거나, 쓰러진 여성을 발로 걷어차는 모습 등 무자비하게 폭행을 가했다. CNN은 남성이 션 디디 콤스라고 전했고, 여성은 그와 2007년부터 10년 넘게 연인 사이로 지낸 전 여자친구 가수 캐시 벤트라로 밝혀졌다. 션 디디 콤스 캐시 벤트라는 지난해 11월 션 디디 콤스를 상대로 민사소송을 제기했으나, 다음 날 곧장 합의하면서 소송은 진행되지 않았다. 폭행죄 공소시효 역시 지나 처벌은 불가능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해당 영상이 보도되자 션 디디 콤스에 대한 비난 여론이 점자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 션 디디 콤스의 SNS에는 그를 비난하는 댓글이 빗발치고 있다. 한편 힙합 레이블 배드 보이 레코즈의 창립자인 래퍼 겸 프로듀서 션 디디 콤스는 그래미상을 세 번이나 수상한 힙합계 거물이다. 타임지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인물 100인 중 1명으로 뽑히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 성폭행 혐의 등으로 소송에 휩싸이는 등 논란이 끊이질 않고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출처=션 디디 콤스 SNS]
  • '골때녀' 액셔니스타, 농구 선출 배우 박지안·새 골키퍼 합류 [T-데이]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골때녀' FC액셔니스타에 변화의 바람이 분다. 오는 8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이하 '골때녀')에서는 제2회 SBS컵대회에서 사상 처음으로 맞붙는 FC액셔니스타와 FC스트리밍파이터의 경기가 공개된다. 이번 경기는 제3회 슈퍼리그 우승 출신 FC액셔니스타와 직전 리그에서 준우승을 기록한 FC스트리밍파이터의 첫 번째 맞대결이다. 승률 1, 2위를 다투는 강팀들이지만 스트리밍파이터는 승격에 이어 준우승까지 달성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반면, 액셔니스타는 최근 6 대 1로 참패를 맛보는 등 상반된 행보를 보이고 있다. FC액셔니스타는 제2회 SBS컵대회 시작에 앞서 멤버 재정비에 나선다. 부상과 본업 복귀로 하차 소식을 전한 이채영, 김용지를 대신하여 우월한 피지컬의 신입 2인이 새로 합류한다. 특히 넷플릭스 '닭강정'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여 이름을 알린 농구선수 출신 배우 박지안은 지난 예고에서 화려한 개인기와 공격 실력으로 시청자들의 큰 기대를 얻은 바 있다. 농구선수였던 어머니와 탁구 국가대표였던 할아버지의 운동 유전자를 물려받아 구기 종목은 모두 자신 있다는 모습을 보인다. '골때녀'를 위해 풋살 동호회에 가입하여 2년의 긴 시간을 기다렸다는 박지안은 투입과 동시에 화려한 개인기로 현장의 모두를 놀라게 한다고. '골때녀'만을 위해 갈고 닦은 실력이 빛을 발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공석인 골키퍼 자리를 채울 또 다른 뉴페이스는 '전 국가대표 골키퍼' 이범영의 특별 코칭을 받으며 데뷔전 준비에 임한다. 처음으로 하는 축구임에도 불구하고 남다른 반응속도로 센스 있는 선방 쇼를 보인다는데, FC액셔니스타의 든든한 수문장이 되어 줄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정혜인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이제 액셔니스타도 콤비 플레이가 가능해졌다"며 박지안과의 찰떡 호흡을 예고한다. 또한 처음으로 맞붙는 FC스트리밍파이터에게 "오래 해왔던 팀의 단단함을 보여주겠다"며 웃음기 섞인 경고의 메시지를 보내기도. 처음으로 수비 호흡을 맞추는 이혜정과 박하나와 젊은 피 투입으로 완전히 새로워진 FC액셔니스타는 과연 FC스트리밍파이터를 격파하고 전통 강호 타이틀을 지켜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두 팀의 경기는 8일 밤 9시 '골(Goal) 때리는 그녀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SBS]
  • '슈퍼리치 이방인' PD "조세호=섭외 원픽, 주제 쉽게 풀어내는 능력자"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슈퍼리치 이방인' 박혜성 PD가 코미디언 조세호의 섭외 이유를 전했다. 7일 오전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슈퍼리치 이방인'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세호, 뱀뱀, 미미, 여운혁 PD, 박혜성 PD가 참석했다. 진행은 방송인 유재필이 맡았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세계 어디나 집이 될 수 있지만 K-컬처를 사랑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부자들의 서울 라이프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박혜성 PD는 "조세호는 우리들의 원픽이었다. 다소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소재를 쉽게 풀어내시는 능력을 갖고 계시다. 세호님의 역할이 주요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뱀뱀은 외국인의 입장에서 한국 사랑과 시청자와 이들을 연결해 주는 역할을 해낼 거라 생각했다"라며 "미미는 젊은 세대를 대변해 주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생각했다. 항상 솔직한 리액션을 한다. 시청자분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섭외 이유를 전했다. 여운혁 PD는 "세호 씨가 원픽이란 건 사실이다. 특히 어울리는 적임자라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 '슈퍼리치 이방인' 뱀뱀 "부자도 다 사람… 사는 것 다 똑같아"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슈퍼리치 이방인' 뱀뱀이 프로그램에 대한 솔직한 마음을 밝혔다. 7일 오전 넷플릭스 예능프로그램 '슈퍼리치 이방인'의 제작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로 진행됐다. 현장에는 조세호, 뱀뱀, 미미, 여운혁 PD, 박혜성 PD가 참석했다. 진행 마이크는 방송인 유재필이 잡았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상위 1% 슈퍼리치들의 럭셔리한 한국 라이프를 들여다보는 리얼리티 쇼다. 세계 어디나 집이 될 수 있지만 K-컬처를 사랑해 한국을 선택한 글로벌 부자들의 서울 라이프가 다이내믹하게 그려질 예정이다. 이날 조세호는 프로그램에 대해 "제목을 듣자마자 재밌겠더라. 우리가 경험하지 못하는 삶이지 않냐"라며 "어떤 여유로운 생활을 하실까 궁금했다. 여기까지 오는데 진심이란 게 있었구나 하는 게 느껴져 놀라게 됐다"라고 밝혔다. 뱀뱀은 "스포를 하면 안 되지만, 결국 다 사람이구나 싶더라. 사는 거 다 똑같다. 물론 금전적으로 있으면 너무 좋지만, 그게 다가 아니 다라는 걸 배우게 된 것 같다"라고 솔직하게 전했다. 이후 조세호가 "실제로 슈퍼리치잖냐"라고 말하자, 뱀뱀은 "저 어제 라면 먹고 잤다. 사는 거 다 똑같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미미는 "인간적인 모습이 스스럼없이 보여서 좋았다. 부담될 수 있는 부분도 부담 없이 잘 느껴졌고, K-컬처 문화가 사랑을 많이 받고 있구나 느껴졌다. 제가 생각한 부분보다 해외에서 와서 문화를 경험하고 즐기는구나 하고 생각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슈퍼리치 이방인'은 7일 넷플릭스를 통해 공개된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넷플릭스]
  • 굳건한 '슈퍼 신인' 아일릿, 5주 연속 빌보드 차트인…'롱런 청신호'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슈퍼 신인' 아일릿이 빌보드 차트에 또 다시 이름을 올리며 인기 롱런 청신호를 켰다. 지난 30일(이하 현지시간) 발표된 미국 빌보드 최신 차트(5월 4일 자)에 따르면, 아일릿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SUPER REAL ME)'의 타이틀곡 '마그네틱(Magnetic)'이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200'에 각각 8위, 21위로 랭크되며 5주 연속 차트인했다. 테일러 스위프트(Taylor Swift), 포스트 말론(Post Malone)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두 차트 최상위권을 휩쓴 가운데 '마그네틱'의 뒷심이 돋보인다. '글로벌(미국 제외)'과 '글로벌 200'은 빌보드가 전 세계 200개 이상 국가 및 지역의 스트리밍 등을 집계해 순위를 매기는 차트로, 글로벌 인기 곡 가늠 지표 중 하나로 꼽힌다. 앞서 '마그네틱'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인 '핫100'(4월 20일 자)에 K-팝 그룹 데뷔곡 최초로 진입하며 새 역사를 쓴 바 있다. '마그네틱'이 수록된 아일릿의 미니 1집 '슈퍼 리얼 미'는 '월드 앨범' 5위, '히트시커스 앨범' 9위에 랭크돼 5주 연속 차트인에 성공했다. 아일릿은 '이머징 아티스트'에 26위로 4주 연속 이름을 올렸다. 국내 주요 음원차트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주까지 멜론, 벅스, 지니뮤직, 네이버 바이브, 플로 일간차트 등에서 모두 1위에 오르며 이른바 '퍼펙트 올킬'을 달성했던 '마그네틱'은 30일 발표된 멜론, 벅스, 지니뮤직 일간차트(4월 29일 자)에서도 2위를 기록했다. 한편, 아일릿 '마그네틱'은 좋아하는 상대방을 향해 전속력으로 달려가는 마음을 자석에 비유한 곡이다. [티브이데일리 김진석 기자 news@tvdaily.co.kr/사진제공=빌리프랩]
  • ‘푹 쉬면 다행이야’ 김대호, 일당백 일꾼 [TV온에어]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푹 쉬면 다행이야’ 김대호 아나, 예상대로 화려한 일꾼으로 합류했다. 29일 밤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푹 쉬면 다행이야’ 첫 방송 1회에서는 안정환, 김대호 아나운서, 붐 등의 무인도 손님을 맞이하기 위한 현장이 공개됐다. 이날 김대호는 일당백 활약을 펼치기 시작했다.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그는 평소 스킨스쿠버 자격증을 보유하는 등 ‘취미 부자’로 알려졌다. 실제로 그는 옷을 갈아입고 직접 바다에 뛰어들어 각종 미역, 전복, 거복손을 한 움큼 잡기 시작했다. 급기야 해삼까지 잡은 그는 자연에 최적화된 인재였다. 이밖에도 평소 궂은 일 잘하기로 소문난 그는 2인분 역할을 거뜬히 해내며, 안정환의 도움닫기로 떠올랐다. 해당 프로그램은 ‘안 싸우면 다행이야’의 스핀오프 격이다. 안정환을 필두로 다양한 게스트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김어준, '경영권 탈취 의혹' 민희진 비판 "4000억 노예 계약? 말 안 돼"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방송인 김어준이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민희진 어도어 대표에 부정적 의견들을 내놨다. 김어준은 29일 유튜브 방송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에서 박시동 경제평론가와 함께 '뉴진스를 둘러싼 엔터테인먼트 분쟁'이라는 코너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하이브와 민희진 대표 사이의 '어도어 경영권 탈취 의혹' 공방을 다뤘다. 앞서 하이브는 민 대표가 어도어의 경영권을 찬탈하려 했다고 주장하며 그를 업무상 배임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하이브가 감사 과정에서 확인한 내용들을 증거로 제기했는데, 이 중 하나는 민 대표와 어도어 경영준이 나눈 메신저 대화 내용이었다. 한 경영진이 '2025년 1월 2일에 풋옵션 행사 엑시트' '어도어는 빈 껍데기 됨' '재무적 투자자를 구함' '하이브에 어도어 팔라고 권유' '민 대표님은 캐시 아웃한 돈으로 어도어 지분 취득' 등 메시지가 적혀 있다. 이에 대해 민 대표는 "대박"이라고 답했다. 하지만 민 대표는 기자회견 등을 열고 어도어 지분 80%를 가지고 있는 하이브의 경영권을 찬탈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하이브 경영진이 자신을 모함해 쫓아내려 한다는 주장을 전했다. 민 대표는 하이브가 제시한 메신저 대화 내용도 "사적 대화"라고 일축했다. 민 대표는 오히려 "나는 하이브에 영원히 묶여 있어야 하냐"며 하이브와 '노예 계약'을 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박 평론가는 어도어의 탄생 배경에 대해 "하이브가 161억원의 자금을 대고 전액 출자해 만든 회사"라며 "민희진 대표는 뉴진스라는 세계적 히트 상품이 나오자 성과금을 달라 요구했고 과세 등의 문제가 발생하자 합의 하에 하이브가 가지고 있던 18%의 어도어 주식을 받았다"라고 설명했다. 어도어가 지난해 1100억 원의 매출을 올린 점도 짚으며 "어도어를 보수적으로 평가하면 6000억원이고, 여기에 (민희진의 주식 소유분)20%면 1000억이 넘는다. 1조, 2조 가치도 보고 있기 때문 4000억원이 넘을 수도 있다"라고 봤다. 김어준은 "하이브가 민희진 대표에게는 할 만큼 한 것으로 보인다. 민희진 대표가 능력이 좋아 자신이 연습생을 데려와 대박을 터뜨렸다고 주장하는 것"이라며 부정적 의견을 냈다. 박 평론가는 "민희진은 뉴진스를 내가 키웠다는 자의식이 있다. 다만 뉴진스 성공의 배경이 100% 자신의 것이냐하는 문제가 있다"라며 "결국 뉴진스의 성공도 하이브의 인프라를 이용했다. 성공에 대한 보상도 박하게 한 것이 아니다"라는 의견을 냈다. 또 "뉴진스가 유튜브상으로 데뷔를 한 그룹이다. 뉴진스 뮤직비디오가 7500만명 구독자 수를 가진 하이브 유튜브 채널에 공개됐다"라며 "이는 '0'에서부터 출발하는 신생 그룹이 상상할 수 없는 인프라다. 방탄소년단 동생 그룹이라는 이미지 또한 글로벌 시장에서 먹혔다. 이런 것에 대한 과장된 자의식이 아니냐는 비판이 있다"라고 짚었다. 이에 김어준은 "창작자가 높은 자존감이 있는 것은 좋은 일이나 하이브의 자본이나 인프라, 명성, 노하우를 입은 것은 상대적으로 볼 것이 아니고 자신이 가져 갈 몫이 어디까지인가의 문제"라며 "그것은 기장 질서 안에서 결정되는 것이고 이런 형태의 갈등이 이 모델을 따라갈 것 같다"라는 생각을 전했다. 이어 "어느 회사에서 좋은 아이디어로 대박을 낸 이사가 있고 100억원의 보상을 받았는데 그 신제품에 대한 아이디어는 내 것이니까, 신제품 또한 내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 아니냐"라고 반문했다. 박 평론가는 "자본주의적 관점에서 보면 소유권 및 관리권은 회사(하이브)에 속하는 것이 맞다"라며 "(민희진 대표는) 원래 나는 누구를 해도 성공시킬 수 있는 능력이 있다. 나에게 돈을 준다는 사람이 많았다. 너(하이브)를 내가 택한 거야. 이건 내 회사다. 너는 내가 투자를 받아준 걸 고마워해야 한다는 입장"이라며 민 대표의 태도를 지적했다. 민 대표가 아일릿의 표절 항의 카드를 들고 나온 것을 두고도 김어준과 박 평론가가 모두 민 대표에 부정적 입장을 내놨다. 박 평론가는 "(민희진 대표는)자신도 연예인을 키우는 대표인데 아일릿을 지목하면서 팬들로부터 안 좋은 여론을 받았다"며 "하이브는 아일릿과 관계 없이 훨씬 이전부터 민희진 대표의 경영권 탈취라고 했다"라고 했다. 또 "(뉴진스는)161억원의 자본금이 들어갔는데 아일릿은 1500억원이 들어갔다. 더 많은 돈이 들어간 그룹인데 데뷔하자마자 고춧가루를 뿌린 것인데 그룹 입장에서는 같은 가족이라고 생각 안 할 것"이라고 봤다. 김어준은 "자기 자식 귀하면 남의 자식 귀한 줄도 알아야지, 본인이 창작한 것만이 유일하게 보호받아야 할 것은 아니지 않느냐"라며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민 대표가 기자회견 과정에서 쓴 '노예계약'이라는 표현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눴다. 이에 앞서 경업 금지(영업주의 영업에 대해 특수한 관계에 있는 사람이 그것과 경쟁적인 성질을 가지는 영업 행위를 하는 것을 금지함)에 대한 설명이 먼저 나왔다. 민 대표가 갖고 있는 어도어 주식 18% 중 하이브가 5%를 판매하지 못하게 했다는 이유로 일부에서 민 대표가 '평생 경업 금지'를 당했다는 시각을 내고 있는데 "하이브 입장에서는 어도어가 비상장 회사이기 때문에 아무나 주주를 시킬 수 없다. 하이브가 동의하는 사람과 동업해야 한다고 주장할 수 있고, 이것은 합리적 제한"인 것 같다고 박 평론가는 봤다. 그러면서 "(민 대표가) 얼마나 많은 보상을 받아서 서로 더하기 빼기를 하고도 남느냐를 봤을 때 (민 대표는) 엄청난 보상이 있다"고 말했다. 이날 김어준가 박 평론가가 본 '엄청난 보상'은 풋옵션이었다. 박 평론가는 "비상장 주식의 가장 큰 맹점은 환가(현금화)가 어렵다는 것이다. (하이브가 민 대표에게) 엑시트 플랜을 어느 정도 열어줬다는 게 굉장한 메리트"라면서 "현재 언론 보도에는 영업 이익의 13배를 곱한 것을 회사 평가 금액으로 하자고 돼 있다"라고 전했다. 이 시각에 따르면 민 대표가 하이브에 풋옵션을 행사해 받을 수 있는 금액은 1000억 원 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 박 평론가는 "그런데 (민 대표가) 영업이익의 13배가 아닌 30배를 요구했다는 게 하이브 측의 이야기"라며 "그렇게 되면 3000~4000억이 된다"라고 했다. 김어준은 "아직 회사가 그만큼 벌지 못했는데 4000억을 내놓으라고 하는 것"이라며 "박진영씨가 JYP에서 갖고있는 지분이 4000억 정도 된다. 평생 쌓아서 올린 회사의 가치 중 자기 지분이 4000억이다. 민 대표는 뉴진스를 만들고 그 4000억을 내놓으라는 것이다. 이건 말이 안 되는 게 아닌가"라고 지적했다. 더불어 "민 대표가 어도어에서 계속 뉴진스를 키운다면 (현재 조항은) 아무 문제가 없다. 그런데 민 대표가 회사에 불만을 갖고 자기 회사를 가지고 싶다면 (하이브와의 조항이) 불만이 된다"라며 "이 보상은 회사에 있는 한 불만일 이유가 없다. 돈이 벌리는 대로 자기 손에 들어간다"라고 강조했다. 정리해서 "하이브는 '이 회사에 있으면서 몇천 억 벌어가세요. 하지만 떠난다면 그것은 굉장히 어렵습니다'라고 한 것"이라며 "이것을 노예 계약이라고 하는 것은 말이 안 된다. 그 용어는 쓰지 말아야 된다고 본다"고 지적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티브이데일리DB]
  • 케플러 측, 해체설에 "활동 연장에 대해 논의 중" [공식입장] 케플러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걸그룹 케플러(Kep1er) 측이 계약 연장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소속사 웨이크원·스윙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25일 오후 티브이데일리에 "케플러(최유진, 샤오팅, 마시로, 김채현, 김다연, 히카루, 휴닝바히에, 서영은, 강예서)의 프로젝트 활동 연장에 대해 멤버 및 멤버 각 소속사와 논의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케플러는 새 음반을 준비 중으로, 좋은 음악으로 찾아뵐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같은 날 스타뉴스는 케플러가 계약을 연장하지 않고 오는 7월 해체된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에 멤버들은 2년 6개월의 활동을 마치고 각 소속사로 흩어지게 됐다고. 하지만 이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케플러는 2021년 10월 Mnet '걸스플래닛999: 소녀대전'을 통해 탄생한 다국적 9인조 프로젝트 걸그룹으로, 'Giddy' 'WA DA DA' 등의 곡으로 사랑받았다. [티브이데일리 김종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안성후 기자]
  • '모든 걸그룹=민희진 풍'이라고 할 판…'자의식 과잉'이 부른 참화 [이슈&톡] 민희진 방시혁 뉴진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K팝 최대 기획사 하이브(HYBE)가 그룹 뉴진스(NewJeans)가 소속된 자회사인 어도어(ADOR) 경영진(대표 민희진)에 대한 감사권을 발동했다. 민 대표를 비롯한 경영진의 ‘경영권 탈취’ 의혹이 감사 착수의 이유로 드러났다. 민 대표를 비롯한 어도어 측은 이번 사건의 본질이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사태’에 있다며 반박하고 있지만 여론은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갓 데뷔한 그룹 아일릿이 ‘민희진 풍’ ‘민희진 류’라는 주장 자체가 ‘자의식 과잉’에서 나온 억측이란 반응과 함께, 민 대표의 타 콘텐츠 표절설까지 등장한 상태다.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는 전날 민희진 대표와 어도어 임원 A씨 등에 대한 감사에 들어갔다. 하이브 감사팀 소속 인력 등이 같은 날 어도어 경영진 업무구역을 찾아 회사 전산자산 회수와 대면 진술 확보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브는 이들이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해 대외비인 계약서 등을 유출하는가 하면, 하이브가 보유 중인 어도어의 주식을 팔도록 유도하기 위한 방안 등을 논의해온 것으로 보고, 대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하이브는 특히 A씨가 직위를 이용해 다량의 하이브 내부 정보를 어도어에 넘긴 것으로 보고 있다. 공인회계사 출신인 A씨는 하이브 재무부서에서 IR을 담당하면서 하이브의 상장 업무 등을 수행하다 올해 초 어도어로 소속을 옮겼다. 하이브는 A씨가 하이브에 재직할 당시부터 어도어 독립에 필요한 비공개 문서, 하이브를 압박할 수 있는 영업비밀 등을 어도어 측에 넘겨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하이브는 이를 어도어의 경영권 탈취 정황으로 보고 문제를 제기한 상태다. 민 대표와 어도어는 내부자료 유출, 외부투자 등 하이브의 의혹 제기에 대해 답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다. 감사 결과 의혹과 관련한 실제 증거, 물증 등이 확보될 경우 궁지에 몰릴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전날 민 대표는 하이브가 제기한 의혹에 대한 답을 주기 전 아일릿의 뉴진스 카피 건을 공개적으로 문제 삼았다. “어도어와 뉴진스가 이룬 문화적 성과가 하이브에 의해 가장 심각하게 침해되고 있다”라며 아일릿이 헤어, 메이크업, 의상 등 연예 활동의 모든 영역에서 뉴진스를 카피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과정에서 아일릿이 “‘민희진 풍’ ‘민희진 류’ ‘뉴진스의 아류’ 등으로 평가되고 있다”라며 이를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K팝을 선도하는 기업이라는 하이브가 단기적 이익에 눈이 멀어 성공한 문화 콘텐츠를 아무런 거리낌 없이 카피한다며 불편을 드러냈다. 민 대표와 어도어의 이 입장을 대하는 누리꾼의 반응은 오히려 냉랭하다. 뉴진스라는 브랜드를 만들어 낸 민 대표의 능력치를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 갓 데뷔한 그룹을 ‘아류’라는 표현을 써 평가절하하는 것은 ‘자의식 과잉’이 아니냐는 비판이 눈에 띈다. 일부에서는 ‘표절설’을 주장한 민 대표 역시 다른 콘셉트를 표절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하고 있다. 뉴진스의 앨범 콘셉트 포토가 터키 영화 ‘무스탕:랄리의 여름’(2016)의 장면과 지나치게 흡사하다며, 비교 사진이 올라오기도 했다. 일본에서 10년 전 활동했던 스피드(SPEED)라는 아이돌의 ‘바디앤소울’(Body&Soul) 뮤직비디오와 뉴진스의 뮤직비디오에서 흡사한 장면들을 엮어 올린 게시물도 있다. 이들은 뉴진스의 콘셉트 역시 획기적이라고 하기엔 무리가 있단 주장을 덧붙였다. 하이브의 ‘뉴진스 지우기’를 의심하는 것 역시 자의식에서 나온 오해일 수 있단 반응도 있다. 어도어는 뉴진스의 성공을 바탕으로 하이브 레이블즈를 대표하는 레이블로 거듭났다. 지난해 매출 1103억 원, 영업이익은 335억 원을 기록하며 말 그대로 하이브의 ‘효자’가 됐다. 하이브가 굳이 황금알을 낳는 중인 민 대표, 뉴진스와 척을 질 필요가 없어 보인다는 의견이 눈에 띈다. 이들은 민 대표가 하이브에서 독립하기 위한 밑그림을 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되려 제기하고 있다. 내홍에 관한 어도어의 추가 입장을 비롯해 부정 여론, 표절설 등에 대한 민 대표의 입장을 듣고자 연락을 취했으나 닿지 않았다. 하이브와 어도어 사이에 드러난 내홍은 컴백을 앞둔 뉴진스에게도 직,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내달 24일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로 컴백을 앞두고 있는데 프로모션이 예정대로 진행될 수 있을 지에 세간의 이목이 모이고 있다. 어도어는 수록곡 ‘버블 검’(Bubble Gum)의 뮤직비디오를 오는 27일 선공개할 예정이었다. [티브이데일리 김지하 기자 news@tvdaily.co.kr/사진=하이브, 티브이데일리DB]
  • 세븐틴, 타이틀곡 ‘MAESTRO’ 포함 신곡 4개 음원 일부 최초 공개 세븐틴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그룹 세븐틴(에스쿱스, 정한, 조슈아, 준, 호시, 원우, 우지, 디에잇, 민규, 도겸, 승관, 버논, 디노)의 신곡 4개 음원 일부가 최초 공개됐다. 세븐틴은 23일 0시 공식 SNS에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 하이라이트 메들리 영상을 게재했다. 이 영상에는 타이틀곡 ‘MAESTRO’와 유닛곡 ‘LALALI’, ‘Spell’, ‘청춘찬가’ 등 베스트 앨범에 수록되는 신곡 멜로디 일부가 포함됐다. 팬들의 가장 큰 관심이 모인 곡은 단연 타이틀곡 ‘MAESTRO’다. 이 노래는 강렬한 비트와 피아노 사운드가 특징인 댄스 R&B 장르다. ‘다양한 우리가 모여 우리의 세계를 지휘해 나가고 흐름을 주도하는 최고가 되자’는 의미를 담았다. 캐럿(CARAT.팬덤 명)이라면 알아챌 이스터에그(Easter Egg)가 곡 전반에 심어져 있다. 소속사 플레디스 엔터테인먼트는 이와 관련해 “세븐틴이 앞서 발표했던 노래들의 음악 소스를 활용하면서도 ‘MAESTRO’만의 새로운 스타일을 창조했다. 자신들의 발자취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세븐틴의 역사를 보여주는 장치”라고 설명했다. 힙합팀 유닛곡 ‘LALALI’는 거친 사운드로 단숨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어그레시브 EDM 기반에 붐뱁과 덥스텝 요소가 가미된 곡으로, 힙합팀만의 여유롭고 자신감 있는 태도를 느낄 수 있다. 곡 제목인 ‘LALALI’가 반복되는 가사는 강한 중독성을 불러일으킨다. 나른하고 몽환적인 ‘Spell’은 세븐틴의 색다른 매력을 예고했다. 퍼포먼스팀의 유닛곡인 이 노래는 말하지 않아도 알 수 있는 서로의 마음을 아마피아노 장르의 음악으로 표현한다. 가사에 “아딜라 키아 아키아 슈라포에”라는 주문 같은 구절이 등장해 듣는 이의 호기심을 자극했다. 보컬팀 유닛곡 ‘청춘찬가’는 경쾌한 리듬과 귀에 꽂히는 멜로디가 멤버들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어우러졌다. 누구든 처음 맞는 청춘을 찬미하는 노래다. ‘일상에서 작은 행복을 발견하고 아름다운 지금을 만끽하자’는 메시지가 기분 좋은 설렘을 선사한다.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에는 신곡 4곡 외 세븐틴의 역대 한국 앨범 타이틀곡 20곡과 일본 앨범 타이틀곡을 한국어로 번안한 8곡, 연주곡 ‘아낀다 (Inst.)’가 수록된다. 세븐틴은 이 앨범을 통해 캐럿(CARAT. 팬덤 명)과 함께한 9년의 시간을 기념하고, 앞으로도 서로의 곁을 지켜주겠다는 약속을 전할 예정이다. 이 앨범은 지난 19일 기준 선주문량 300만 장을 넘기는 등 일찌감치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세븐틴은 4월 29일 오후 6시 베스트 앨범 ‘17 IS RIGHT HERE’를 발매한다. 이들은 이에 앞서 오는 27~28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SEVENTEEN TOUR ‘FOLLOW’ AGAIN TO SEOUL’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티브이데일리 김한길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플레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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