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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Author at 오토포스트K - 46 중 3 번째 페이지

스포츠투데이 (904 Posts)

  • [ST포토] 이채은2, '힘찬 티샷'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2024 KLPGA 투어 '크리스에프앤씨 제46회 KLPGA 챔피언십(총상금 13억 원, 우승상금 2억 3400만 원)' 최종라운드 경기가 28일 경기도 양주시 레이크우드CC(파72 / 6554야드)에서 열렸다. 이채은2가 16번홀 티샷을 하고 있다. 2024.04.28. [스포츠투데이 권광일 기자 sports@stoo.com]
  • 김세영·유해란, LA 챔피언십 공동 7위…고진영 14위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과 유해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L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공동 7위에 자리했다. 김세영과 유해란은 27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나란히 중간합계 4언더파 138타를 기록, 공동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버디만 6개를 몰아치며 공동 2위에 올랐던 김세영은 2라운드에서는 버디 2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2타를 잃어, 순위가 하락했다. 1라운드에서 5언더파 66타로 공동 5위에 자리했던 유해란도 2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4개, 더블보기 1개로 1타를 잃어, 공동 7위로 내려앉았다. 김세영, 유해란과 선두 그레이스 김(호주, 12언더파 130타)과의 차이는 8타로 벌어졌다. 한편 그레이스 김은 이날 5타를 줄여 중간합계 12언더파 130타를 기록, 4타차 선두를 질주했다. 마야 스타크(스웨덴)가 8언더파 134타로 2위, 한나 그린(호주)과 에스더 헨셀레이트(독일)가 6언더파 136타로 공동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고진영은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2언더파 140타로 공동 14위에 랭크됐다. 고진영은 1라운드까지 공동 60위에 머물렀지만, 2라운드에서 순위를 크게 끌어 올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오타니, 시즌 7호 홈런 폭발…다저스, 토론토에 12-2 대승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팀 승리를 견인했다. 오타니는 27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 센터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2득점 1볼넷으로 활약했다. 3경기 만에 다시 홈런포를 가동한 오타니는 타율 0.354(113타수 40안타) 7홈런 17타점 24득점 5도루 OPS 1.100을 기록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토론토 선발투수 크리스 배싯을 맞이한 오타니는 1볼 1스트라이크에서 3구 슬라이더를 공략해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시즌 7호포. 기세를 탄 오타니는 3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이어 프레디 프리먼의 안타로 2위, 윌 스미스의 적시타로 홈을 밟으며 득점을 추가했다. 이후 오타니는 3회초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이번에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5회초 네 번째 타석에서는 투수 앞 땅볼, 7회초 다섯 번째 타석에서는 2루수 땅볼에 그쳤다. 다섯 타석을 소화한 오타니는 9회초 타석을 앞두고 대타 오스틴 반스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다저스는 토론토를 12-2로 완파했다. 다저스는 17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달렸다. 토론토는 13승14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5위에 머물렀다. 다저스에서는 오타니 외에도 스미스가 홈런 포함 4안타 3타점, 맥스 먼시가 홈런 포함 3안타 3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개빈 스톤은 7이닝 2피안타 2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을 신고했다. 반면 토론토 선발투수 배싯은 2.2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믿었던 축구마저 올림픽행 실패…구기 종목 중 여자핸드볼만 진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가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하면서, 구기 종목 중 여자핸드볼만 유일하게 파리 올림픽 무대를 밟게 됐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1-3위에게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4위에게 아프리카 4위 기니와의 대륙간 플레이오프 티켓을 부여한다. 그러나 황선홍호는 8강에서 탈락하며 올림픽 출전의 꿈이 좌절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무대를 밟았었다. 이번에도 본선에 올랐다면 10회 연속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할 수 있었지만,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축구가 올림픽 본선행 티켓 확보에 실패하면서,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 구기 종목에 여자핸드볼만을 출전시키게 됐다. 한국은 지난 2020 도쿄 올림픽 구기 종목 중 남자 축구, 야구, 여자 농구, 여자 배구, 남자 럭비, 여자 핸드볼에서 출전권을 획득했다. 하지만 이번에는 남녀축구, 농구, 배구, 남자핸드볼, 럭비에서 본선 티켓을 확보하지 못했다. 여기에 야구는 파리 올림픽에서는 열리지 않는다. 결국 여자핸드볼만 생존에 성공했다. 한국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 5개, 종합순위 15위를 예상하고 있다. 과거에 비하면 낮은 수치이지만, 현재 한국 체육의 현실로는 이마저도 장담할 수 없는 수준이다. 이러한 가운데 올림픽 인기를 끌고 갈 구기 종목들은 대부분 본선 무대조차 밟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다. 황선홍호의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는 한국 축구를 넘어, 한국 체육의 위기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야마모토 2승' 다저스, 워싱턴에 2-1 승리…오타니 무안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워싱턴 내셔널스를 격파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과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다저스는 16승11패를 기록,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선두를 질주했다. 워싱턴은 10승14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다저스는 2회초 선두타자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의 솔로 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의 호투가 돋보였다. 야마모토는 6회까지 무실점으로 워싱턴 타선을 봉쇄하며 순항을 이어갔다. 1점차 리드를 지키던 다저스는 8회초 무키 베츠의 볼넷과 도루로 만든 1사 2루 찬스에서 프레디 프리먼의 적시 2루타로 1점을 추가, 2-0으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워싱턴은 8회말에서야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막을 내렸다. 다저스 선발투수 야마모토는 6이닝 4피안타 7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1패)을 수확했다. 시즌 평균자책점도 3.54로 끌어 내렸다. 타선에서는 프리먼이 2안타 1타점, 베츠가 2안타 1득점으로 맹타를 휘둘렀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솔로포를 보탰다. 오타니 쇼헤이는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반면 워싱턴 선발투수 매켄지 고어는 6이닝 7피안타 4탈삼진 2볼넷 1실점 호투에도 불구하고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신태용 매직' 제물 된 한국 축구…인도네시아, 파리까지 단 한 걸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가 신태용 매직에 당했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이번 대회에는 올림픽 본선 티켓 3.5장이 걸려 있다. 1-3위에게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부여하고, 4위에게는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칠 기회를 준다. 하지만 4강에 가지 못하고 8강에서 여정을 마감한 황선홍호는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가 확정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9회 연속 본선 무대를 밟았고 2024 파리 올림픽에서 사상 첫 10회 연속 본선 진출을 노렸지만,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됐다. 누구도 예상치 못한 결과다. 한국은 유럽파 다수가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별리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을 연파하며 3승, B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3경기 동안 실점은 단 한 골도 없었다. 인도네시아 역시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꺾는 이변을 연출하며 2승1패, A조 2위로 8강에 올랐지만, 한국과 비교하면 약체라는 분석이 많았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인도네시아의 전력은 우리의 예상 이상이었다. 인도네시아는 경기 내내 더 많은 찬스와 슈팅을 만들어내며 한국을 상대로 우세한 경기를 펼쳤다. 한국의 공격수 이영준, 황선홍 감독이 퇴장당하는 변수가 있었다고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인도네시아의 경기력이 한국보다 더 좋았다. 특히 한국이 롱패스와 측면 공격 위주의 단조로운 전술에 치중한 반면, 인도네시아는 다양한 공격 루트를 활용하며 보다 효과적으로 한국을 공략했다. 전술 싸움에서 인도네시아가 압승을 거뒀다고 봐도 무방했다. 결국 한국도 '신태용 매직'의 제물이 된 셈이다. 신태용 감독은 지난 2020년부터 인도네시아를 이끌며, 인도네시아 축구를 한단계 진일보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성과는 국제무대에서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 올해 초 2023 AFC 아시안컵에서는 인도네시아를 16강으로 이끄는 저력을 보여줬고, 이번 대회에서도 호주와 한국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강팀들을 제압했다. 이제 신태용의 인도네시아는 올림픽 본선 티켓까지 바라볼 수 있는 위치까지 왔다. 사우디아라비아-우즈베키스탄전의 승자와 펼치는 준결승전에서 승리한다면 올림픽 본선 진출을 확정 짓게 된다. U-23 아시안컵을 무대로 펼쳐지고 있는 신태용 매직이 인도네시아를 파리로 이끌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파리 못 가는 한국 축구…책임져야 할 황선홍 감독·대한축구협회 [ST스페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사상 첫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꿈이 허망하게 사라졌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4강 진출에 실패한 황선홍호는 허무하게 여정을 마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1-3위에게 2024 파리 올림픽 본선 직행 티켓을 부여하고, 4위에게는 아프리카 4위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펼칠 기회를 준다. 하지만 4강에도 들지 못하고 8강에서 탈락한 한국은 올림픽 본선에 갈 수 있는 방법이 사라졌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지난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한국은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기록을 이어가고 있었다. 이번에도 본선 무대에 올랐다면 사상 최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이라는 대기록을 세울 수 있었지만 물거품이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을 연파하며 3전 전승,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4골을 넣는 동안 단 한 골도 허용하지 않았다. 또한 일본전에서는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8강전을 준비했다. 인도네시아 역시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꺾는 등 돌풍을 일으켰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의 우세가 예상됐다. 하지만 뚜껑을 열어보니 결과는 달랐다. 한국은 경기 내내 단조로운 패턴의 전술로 일관했고, 오히려 인도네시아가 활발한 움직임으로 한국을 괴롭혔다. 한국은 후반 25분 이영준, 후반전 막판 황선홍 감독이 퇴장을 당하는 악재가 있었지만, 이를 감안해도 인도네시아의 경기력이 한국보다 좋았다. 쉽지 않은 상황에서 경기를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지만, 승리를 가져오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가장 큰 책임은 황선홍 감독과 대한축구협회에 있다. 황선홍 감독은 지난 2021년 9월부터 U-23 대표팀을 이끌며,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 올림픽을 준비해 왔다. 아시안게임에서는 금메달이라는 성과를 냈지만, 올림픽은 본선 무대에도 오르지 못하며 비판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한축구협회도 책임을 피할 수 없다. 지난 2월 위르겐 클린스만 대표팀 감독을 경질한 대한축구협회는 3월 A매치 임시 사령탑으로 황선홍 감독을 선택했다. 올림픽을 가장 열심히 준비해야 하는 기간 동안 황선홍 감독은 U-23 대표팀을 떠나 A대표팀을 지휘해야 했다. 당시에도 올림픽에 집중해야 하는 상황에서 무리수라는 비판이 나왔지만, 대한축구협회는 당장 A대표팀의 급한 불을 끄는 데 급급했다. 결국 황선홍 감독은 3월 A매치 기간 동안 A대표팀을 이끌고 1승1무의 무난한 성적을 거뒀지만, 정작 본업인 U-23 대표팀에서는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대회 직전과 도중 발생한 전력 이탈도 아쉬웠다. 결과적으로 양현준(셀틱), 배준호(스토크시티), 김지수(브렌트포드) 등 해외파들이 합류하지 못한 것이 치명타가 됐다. 이들은 최종 엔트리에 포함됐지만, 구단들의 차출 거부로 황선홍호에 합류하지 못했다. 플랜B를 준비했지만, 이들의 빈 자리를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조별리그 중에도 안재준, 서명관 등 부상자들이 발생하면서 전력 손실은 더욱 커졌다. 파리 올림픽을 바라보며 시작했던 황선홍호의 여정은 파리에 가지도 못하고 도하에서 허무하게 막을 내리게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한국 축구, 올림픽 본선 진출 실패…신태용의 인도네시아에 충격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한국 축구의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 도전이 신태용 매직에 가로막혔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한국 23세 이하(U-23) 축구대표팀은 26일(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8강전에서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와 연장전까지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고, 이어진 승부차기에서 10-11로 졌다. 이번 대회에서는 1-3위 팀에게 2024 파리 올림픽 본선행 티켓을 부여하고, 4위는 아프리카 대륙 4위 기니와 대륙간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행 여부를 가린다. 하지만 한국은 4강에도 들지 못하며 올림픽 본선 진출이 좌절됐다. 한국 축구가 올림픽 본선에 오르지 못한 것은 지난 1984 LA 올림픽 이후 40년 만이다. 1988 서울 올림픽부터 2020 도쿄 올림픽까지 9회 연속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았지만, 이번에는 예선에서 여정을 마감하게 됐다. 반면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는 사상 처음으로 U-23 아시안컵 4강에 진출하며, 올림픽 본선행 티켓에 가까이 다가섰다. 한국 축구에는 매우 충격적인 결과다.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아랍에미리트(UAE), 중국, 일본은 연파하며 3연승, 무실점, 조 1위로 8강에 진출했다. 인도네시아도 조별리그에서 호주를 꺾는 등 2승1패의 성적으로 8강에 올랐지만, 객관적인 전력에서는 한국이 크게 앞설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뚜껑을 열어 보니 인도네시아는 만만치 않았다. 인도네시아는 예상과 달리 한국과 대등하게 맞섰고, 반면 한국은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고전한 끝에 패배의 쓴맛을 봤다. 시작부터 운이 따르지 않았다. 한국은 전반 8분 이강희의 중거리슛이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판독(VAR)에서 앞선 장면에서의 오프사이드가 적발되며 득점이 취소됐다. 한숨을 돌린 인도네시아는 전반 15분 라파엘 스트라윅의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다. 일격을 허용한 한국은 좀처럼 안정을 찾지 못했다. 인도네시아는 기세를 몰아 파상공세를 펼쳤다. 예상치 못한 전개에 당황한 듯 한국은 단조로운 경기 패턴으로 일관했다. 끌려가던 한국은 전반 45분 홍시후의 크로스가 인도네시아 수비수 코망 테구의 자책골로 연결되며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전반 추가시간 3분 스트라윅에게 두 번째 골을 허용하며 다시 리드를 내줬다. 결국 전반전은 한국이 1-2로 뒤진 채 종료됐다. 다급해진 한국은 후반전 들어 이영준과 정상빈 등 공격 자원들을 교체 투입하며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하지만 경기의 분위기는 크게 바뀌지 않았다. 오히려 후반 25분 이영준이 인도네시아 선수의 발을 밟아 퇴장을 당하면서 더욱 어려운 상황에 처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한국은 투혼을 발휘했다. 후반 39분 정상빈이 극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2-2 균형을 맞췄다. 이후 황선홍 감독까지 퇴장을 당하는 변수가 발생했고, 경기는 연장전으로 이어졌다. 연장전에서도 두 팀은 쉽게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한국은 시간이 흐를수록 지친 기색을 보였지만, 인도네시아도 결정력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연장전에는 양 팀 모두 골문을 열지 못했고, 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다. 승부차기에서도 손에 땀을 쥐는 승부가 이어졌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모두 1-4번 키커가 골망을 흔들었고, 한국의 5번 키커 변준수가 승부차기를 성공시키며 5-4를 만들었다. 이후 인도네시아 5번 키커 저스틴 허브너의 슈팅을 백종범 골키퍼가 막아냈지만 VAR을 통해 먼저 움직인 것이 적발됐다. 다시 승부차기에 나선 허브너가 득점에 성공하면서 승부는 다시 원점이 됐다. 한국은 6번 키커 강상윤의 슈팅이 인도네시아 골키퍼 에르난도 아리에게 막히며 위기에 처했다. 하지만 인도네시아 6번 키커 아르칸 파크리의 슈팅이 골문 바깥을 향하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 이후 한국과 인도네시아의 7-10번 키커가 모두 득점에 성공하면서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모든 선수들이 승부차기 키커로 들어선 뒤에도 승부가 가려지지 않은 상황. 양 팀은 다시 첫 번째 키커부터 승부차기에 나섰다. 그러나 한국의 12번째 키커로 나선 이강희의 슈팅이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이후 백종범 골키퍼가 프라타마 아르한의 슈팅을 막아내지 못하면서, 결국 경기는 한국의 패배로 막을 내렸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1회 결승타' 김하성, 2경기 연속 멀티 히트 맹타…타율 0.240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하성이 결승타를 때려내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승리를 견인했다. 김하성은 25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5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번 경기에서 김하성은 4타수 2안타 1득점 2타점을 기록했다. 지난 23일 콜로라도전 4타수 무안타로 10경기 연속 출루가 끊겼지만, 24일 4타수 2안타에 이어 새롭게 2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시작했다. 첫 타석부터 김하성이 팀의 선취점이자 결승타를 만들었다. 1회초 1사 만루에서 김하성은 상대 선발 타이 블락의 5구 체인지업을 받아쳐 우전 2타점 2루타를 신고했다. 이 타점으로 샌디에이고는 2점을 선취했다. 이어 잭슨 메릴의 희생플라이와 에구이 로사리오의 1타점 적시타가 나오며 점수는 4-0이 됐다. 김하성은 로사리오의 적시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을 올렸다. 두 번째 타석에선 우익수 뜬공에 그쳤지만 세 번째 타석에서 바로 안타를 뽑았다. 6회초 무사 1루에서 김하성은 우완 빅터 보드닉의 초구를 노려 3루 방면 기습 번트를 댔다. 김하성은 빠른 발로 1루에 들어갔고, 3루수 라이언 맥마흔의 송구 실책이 겹치며 2루까지 진루했다. 공식 기록은 번트 안타와 3루수 송구 실책. 네 번째 타석은 유격수 땅볼을 치며 김하성은 이날 타석을 마무리했다. 김하성의 시즌 성적은 96타수 23안타 3홈런 7도루 16득점 15타점 타율 0.240 출루율 0.345 장타율 0.417이 됐다. 전날 0.228이었던 타율은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번 경기는 김하성의 결승타에 힘입어 5-2로 샌디에이고가 승리했다. 샌디에이고는 14승 13패를 기록했고, 콜로라도는 6승 19패가 됐다. 샌디에이고 선발 맷 왈드론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3볼넷 5탈삼진 1실점으로 시즌 마수걸이 승리를 챙겼다. 로키스 선발 블락은 5이닝 5피안타 2볼넷 무탈삼진 4실점으로 시즌 첫 패전의 멍에를 썼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 '최정 468호 홈런' SSG, 롯데에 12-7 역전승…2연패 탈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SG 랜더스가 최정의 통산 최다 홈런, 추신수의 한미 통산 2000안타 등 기록 잔치를 벌이며 롯데 자이언츠를 제압했다. SSG는 2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24 신한 SOL뱅크 KBO 리그 롯데와의 원정경기에서 12-7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은 SSG는 15승1무11패로 공동 3위를 지켰다. 3연승 행진이 중단된 롯데는 7승1무17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SSG 최정은 5회말 솔로 홈런을 쏘아 올리며 통산 468홈런을 기록, 이승엽(467홈런)을 넘어 KBO 리그 통산 최다 홈런 1위로 올라섰다. 또한 시즌 10호 홈런으로, 19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을 달성했다. 추신수도 이날 1안타를 보태며 한미 통산 2000안타 고지를 밟았다.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1671안타를 기록했으며, 이후 KBO 리그에서 329안타를 보탰다. 선발투수 더거는 2.2이닝 7실점으로 무너졌지만, 이후 불펜진이 6.1이닝 무실점을 합작하며 승리의 발판을 놨다. 롯데 선발투수 이인복은 4.2이닝 6실점으로 승패 없이 물러났고, 전미르는 1이닝 3실점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롯데였다. 1회말 윤동희와 황성빈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에서 레이예스의 1타점 희생플라이와 전준우의 적시 2루타로 2-0 리드를 잡았다. SSG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에레디아와 박성한의 2루타 등으로 만든 1사 2,3루에서 이지영과 박지환, 최지훈, 추신수의 4연속 적시타로 4-2 역전에 성공했다. SSG의 미소는 오래가지 못했다. 롯데는 3회말 1사 1루에서 황성빈의 3루타와 상대 실책으로 타자 주자까지 홈에 들어오며 4-4 동점을 만들었다. 이어 레이예스와 전준우의 연속 2루타로 1점을 추가하며 5-4 재역전에 성공했고, 손호영의 적시 3루타, 한동희의 적시타로 7-4로 달아났다. 끌려가던 SSG는 5회초 최정과 한유섬이 백투백 솔로 홈런으로 6-7을 만들며 1점 차로 따라붙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점수 차이를 좁히지 못했고, 롯데의 1점차 리드가 이어졌다. 그러나 SSG는 포기하지 않았다. SSG는 7회초 최정의 볼넷과 한유섬, 에레디아의 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았다. 이어 박성한의 적시타로 7-7 동점, 고명준의 2타점 적시타로 9-7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상대 폭투로 1점을 더 보태며 10-7로 도망갔다. 승기를 잡은 SSG는 9회초 최경모의 안타 이후 최지훈의 1타점 3루타와 추신수의 희생플라이로 2점을 더 내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경기는 SSG의 12-7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고우석, 더블A서 1이닝 1K 무실점…시즌 첫 홀드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산하 더블A 샌안토니오 미션스에서 뛰고 있는 고우석이 시즌 첫 홀드를 신고했다. 고우석은 24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샌안토니오의 넬슨 울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더블A 위치타 윈드 서지(미네소타 트윈스 산하)와의 홈경기에 8회초 구원 등판해 1이닝 1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고우석은 시즌 1호 홀드를 기록했다. 시즌 평균자책점은 6.75에서 6.00(9이닝 6자책)으로 내려갔다. 이날 고우석은 9구를 던졌고, 이 가운데 8구가 스트라이크였다. 팀의 네 번째 투수로 8회초 마운드에 오른 고우석은 선두타자 엠마누엘 로드리게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기세를 탄 고우석은 두 번째 타자 태너 쇼벨을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세 번째 타자 제이크 루커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아내며 삼자범퇴로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샌안토니오는 1-0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김하성, 콜로라도전 멀티히트+도루 활약…샌디에이고는 역전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쳤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김하성은 24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의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유격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로 활약했다. 안타 생산을 재개한 김하성은 시즌 타율을 0.216에서 0.228(92타수 21안타)로 끌어 올렸다. 첫 타석에서는 행운이 따랐다. 팀이 2-0으로 리드한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하성은 콜로라도 선발투수 라이언 펠트너를 상대로 빗 맞은 내야 안타를 만들어내며 2사 1,2루 기회를 이어갔다. 다만 후속타자 루이스 캄푸사노가 병살타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이후 김하성은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좌익수 방면 잘 맞은 안타를 기록하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또 다시 출루에 성공한 김하성은 내친김에 2루를 훔치며 도루까지 기록했다. 이어 캄푸사노의 적시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득점까지 신고했다. 다만 이후의 활약은 아쉬웠다. 김하성은 5회초 선두타자로 맞이한 세 번째 타석에서 1루수 파울 플라이에 그쳤다. 7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한편 샌디에이고는 콜로라도에 4-7로 역전패했다. 샌디에이고는 3회까지 4-1로 리드하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지만, 4회말 브렌단 로저스에게 만루 홈런을 얻어 맞으며 역전을 허용했다. 이후 샌디에이고는 점수를 내지 못하며 4-7로 무릎을 꿇었다. 샌디에이고는 13승13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유지했다. 콜로라도는 6승18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5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이정후, 메츠전 무안타 침묵…13경기 연속 출루 중단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13경기에서 막을 내렸다. 이정후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에 중견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했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지난 8일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전부터 시작됐던 이정후의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은 13경기에서 마감됐다. 시즌 타율은 0.272(92타수 25안타)로 하락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등장해 메츠 선발투수 루이스 세베리뇨를 상대했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선두타자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이후 이정후는 5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세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말 1사 2루 찬스에서는 3루수 파울 플라이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이정후의 부진에도 불구하고 메츠를 5-1로 격파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2승13패를 기록, 승률 5할 복귀를 눈앞에 뒀다. 메츠는 12승11패가 됐다. 샌프란시스코 선발투수 로건 웹은 8이닝 6피안타 4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3승(1패)째를 수확했다. 반면 메츠 선발투수 세베리뇨는 6이닝 5피안타 5탈삼진 3실점에 그치며 패전투수가 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오타니, 2경기 연속 홈런포 '쾅'…시즌 6호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오타니는 24일(한국시각)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24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 1볼넷을 기록했다. 오타니는 지난 22일 뉴욕 메츠전에 이어 2경기 연속 홈런포를 쏘아 올리며 시즌 6호 홈런을 기록했다. 다만 시즌 타율은 0.368에서 0.364(99타수 36안타)로 소폭 하락했다. 이날 오타니는 1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라인드라이브 아웃, 5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는 중견수 뜬공으로 좀처럼 활로를 찾지 못했다. 하지만 오타니는 7회초 2사 이후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볼넷을 골라내며 첫 출루에 성공했다. 이후 팀이 3-1로 리드한 9회초 선두타자로 다섯 번째 타석에 들어서,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의 활약에 힘입어 다저스는 워싱턴은 4-1로 격파했다. 다저스는 14승11패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를 지켰다. 워싱턴은 10승12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4위에 자리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 'BTS 아버지' 방시혁, 어쩌다 카피 오명까지…어도어 사태로 피해 막심 [ST이슈]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이른바 'BTS 아버지'로 불리는 방시혁 하이브 의장이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경영권 탈취 의혹 여파로 '카피' 오명을 안게 됐다. 방시혁 의장은 시총 8조의 하이브를 만든 'K팝 거물'이다. 1994년 유재하 음악경연대회 수상 이후 본격적인 음악 활동에 매진한 그는 1997년 JYP 박진영에게 스카웃돼 2005년까지 JYP엔터테인먼트 수석 프로듀서로 활동하며 god, 박지윤, 비, 임정희 등 수많은 아티스트들의 히트곡을 써냈다. 이후 2005년 빅히트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한 뒤, 방탄소년단이 세계적인 그룹으로 성장하며 빅히트는 대형 기획사로 거듭났고, 'I NEED U' 'RUN' '불타오르네' '피 땀 눈물' '봄날' 'DNA' 'FAKE LOVE' 'IDOL' '작은 것들을 위한 시 (Boy With Luv) (Feat. Halsey)' 등 방탄소년단의 명곡을 만든 방시혁도 스타 제작자로 우뚝 섰다. 계속해서 세븐틴이 소속된 플레디스, 여자친구의 쏘스뮤직, 지코의 KOZ 엔터테인먼트 등을 인수하며 몸집을 키운 빅히트는 하이브란 이름의 'K팝 공룡 기업'이 됐고, 각 레이블 체제 하에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엔하이픈, 투어스, 르세라핌, 뉴진스, 아일릿 등 나오는 그룹마다 하이브의 후광을 업으며 줄줄이 성공을 거뒀다. 그러나 뜻밖에 하이브와 방시혁에게 '카피'란 불쾌한 오명이 덧씌워졌다. 22일 촉발된 어도어 사태 여파다. 하이브는 어도어 경영진 민희진 대표와 임원 A 씨 등에 대한 감사에 나섰다. 이에 따르면 하이브 감사팀은 어도어 경영진이 대외비인 계약서를 유출하고, 하이브가 보유하고 있는 어도어 주식을 팔도록 유도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 그러나 민희진 대표는 탈취 의혹에 대한 입장이 아닌 "빌리프랩의 아일릿이 뉴진스를 카피하면서 갈등이 생겼다"고 반박하면서 사태가 엄한 방향으로 불똥이 튀어버렸다. 방시혁 의장은 방탄소년단과 함께 K팝 사상 한 번도 없었던 역사를 새로 써낸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실제 그의 기나긴 커리어가 이를 대변한다. 방탄소년단 성공 이후에도 방 의장은 꾸준히 아티스트를 발굴하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K팝의 미래를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려 노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 속 갑작스레 '카피'란 오명이 끼얹어진 탓에, 안타깝다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 박력 넘치는·김혜윤 숨기기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tvN ‘선재 업고 튀어’ 변우석과 김혜윤이 불 꺼진 방 안에서의 ‘숨멎 떨림 스킨십’으로 보는 이의 심장을 요동치게 한다.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극본 이시은/연출 윤종호, 김태엽/기획 CJ ENM 스튜디오스/제작 본팩토리)가 연일 압도적인 수치로 놀라운 화제성을 뽐내고 있다. 타깃 시청률은 전주 대비 149%를 기록했고, 티빙 유료가입기여자수는 방영 1주일 만에 1만 명을 돌파했으며, 최근 1년간 방송된 TV 드라마 중 가장 높은 첫 주 화제성 수치를 기록했다. 여기에 글로벌 OTT 라쿠텐 비키(Rakuten Viki)는 방영 첫 주 만에 해외 133국 1위를, 일본 유넥스트(U-NEXT)는 전체 드라마 랭킹 1위를, 대만 아이치이(iQIYI)는 예능을 포함한 전체 TV쇼 랭킹 3위와 함께 평점 10을 달성하는 등 국내외를 막론한 호평과 함께 ‘2024년 최고의 로맨스’로 우뚝 섰다. (4월 19일 기준) 이 가운데 ‘선재 업고 튀어’ 측이 24일(화) 류선재(변우석 분)와 임솔(김혜윤 분)의 어둠 속 사랑의 은폐 엄폐 스틸을 공개하며 심쿵 설렘을 폭발시킨다. 극 중 류선재와 임솔이 ‘임솔의 오빠’ 임금(송지호 분)이 잠든 방 안에서 스킨십을 나누며 숨멎 정적을 일으키는 것. 공개된 스틸 속 임솔은 류선재의 머리맡에 앉아 잠든 얼굴을 애틋하게 보고 있다. 한편 류선재는 임솔 손의 온기가 느껴지는 듯 자기 손을 들여다보며 뛰는 심장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다. 이어진 스틸 속 류선재와 임솔은 초밀착 스킨십으로 보는 이의 심장을 부여잡게 한다. 갑작스러운 임솔의 입틀막에 동공 지진을 일으키던 류선재가 임솔을 이불로 감싼 뒤 꼭 끌어안고, 임솔은 류선재의 품 안에 꽁꽁 숨게 되면서 떨림을 자아낸다. 이후 류선재와 이불 밖으로 얼굴을 내민 임솔의 아찔한 눈맞춤이 이뤄진 가운데 숨소리도 들릴 만큼 가까운 거리가 긴장감을 폭발시킨다. 특히 지난 5회에서 류선재는 임솔에게 “내가 바라면 그럴 수 있어? 그럼 김태성이랑 헤어져”라는 노브레이크 고백으로 임솔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임금에게 언제 들킬지 모르는 긴장된 상황 속 류선재가 어떤 행동으로 임솔의 마음을 또다시 뒤흔들지, 이로 인해 두 사람 사이에 어떤 변화가 올지 궁금증이 고조된다. tvN ‘선재 업고 튀어’ 제작진은 “6회는 서로 좋아하는 감정은 분명하지만, 류선재를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임솔과 그런 임솔에게 거침없이 직진하는 류선재로 인해 두 사람의 관계는 변환점을 맞는다”라면서 “특히 약속의 짝수 회차답게 류선재의 15년 짝사랑에 대한 비하인드가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니 오늘 방송을 기대해달라”라고 전했다. 한편 ”만약 당신의 최애를 구할 수 있는 기회가 온다면?” 삶의 의지를 놓아버린 순간, 자신을 살게 해줬던 유명 아티스트 ‘류선재’. 그의 죽음으로 절망했던 열성팬 ‘임솔’이 최애를 살리기 위해 시간을 거슬러 2008년으로 돌아가는 타임슬립 구원 로맨스를 그린 tvN 월화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는 매주 월요일, 화요일 저녁 8시 50분에 방송된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기자 ent@stoo.com]
  • 김민재·이강인, 16강전 가로채기·기회창출 전체 1위…호주전 맹활약 기대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김민재와 이강인이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16강전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친 것으로 드러났다. AFC는 1일(한국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16강전 모든 경기를 돌아보며 최고의 선수들을 언급했다. 김
  • '한일 빙속여제' 이상화·고다이라, 강원 2024서 재회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에서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던 이상화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공동조직위원장과 고다이라 나오(일본)가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에서 다시 뭉쳤다. 이상화
  • 투어스, '2024 기대주'에서 '최고의 신인'으로 [ST종합] [스포츠투데이 송오정 기자] 그룹 투어스(TWS) 신유, 도훈, 영재, 한진, 지훈, 경민이 데뷔라는 '처음'의 설렘을 안고 이제는 성장이라는 '다음'을 기약했다.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블루스퀘어에서 투어스(TWS) 미니 1집 'Sparkl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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