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동현 기자] 배우 이영애가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기부에 관해 입을 열었다.
이영애는 6일 서울 신도림동 라마다호텔에서 열린 tvN 드라마 ‘마에스트라’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날 취재진은 이영애에게 최근 이 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 사업에 5000만원을 기부한 것에 대해 물었다.
이에 진행을 맡은 박경림은 “‘마에스트라’ 공식 기자간담회인 만큼 작품에 대한 질문으로 드리겠다”라고 말했으나 이영애는 “어려운 질문을 해주셨으니 간단한게 말씀 드리겠다”고 했다.
그는 “저도 아이 엄마니까, 우리나라가 행복한 사회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 연기 이후 아이도 낳고 그러니까 작품 고르는 데도 크게 많이 관여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영애는 앞서 지난 9월 이전 대통령 기념관 건립을 추진 중인 이승만 대통령 기념관 건립 추진위원회에 5000만원을 기부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영애의 기부에 정치적인 의미를 부여하며 “이 전 대통령 과오를 살펴야 한다”는 비판을 제기했다. 이영애 측은 이 같은 비판에 “과오를 감싸자는 것이 아니다. 과오는 과오대로 역사에 남기고 공을 살펴보며 화합하자는 의미”라고 해명했다.
한편 ‘마에스트라’는 전 세계 단 5%뿐인 여성 지휘자 마에스트라, 천재 혹은 전설이라 불리는 차세음이 자신의 비밀을 감춘 채 오케스트라를 둘러싼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미스터리 드라마로 오는 9일 오후 9시 2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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