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포스탁데일리=윤서연 기자] 고용 시장 사이클이 바텀 아웃 국면에 진입하면서 인적 자원 관리 S/W 업종의 수혜가 전망된다.
고용 감소는 기업 비용 증가에도 기인하나 최근 고용 비용 증가세도 완화 추세다. 채용 시장 부진이 지속되고 있으나 앞서 언급한 주요 업종 채용 감소 둔화, 고용 지표(PMI) 회복세, 구인난 지속되는 업종(정보) 임금 상승세 둔화를 고려할 때 지수(HR&고용)의 상승세 진입 가능성이 높은 국면으로 판단한다.
황병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HCM S/W 업체 역시 근원 성장성을 강화하고 있는데 워크데이 역시 세일즈포스와 같이 SaaS와 AI/ML의 업계 내 선제 도입 효과가 이탈률 하락 혹은 최근 진출한 재무 관리 SaaS 시장 침투율 확대로 가시화되고 있다는 판단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견조한 수주 잔고 증가세가 장기 계약 증가, 신시장 M/S 확대, 교차 판매 확대를 반영하고 있으며, 생성형 AI 기반 API, RPA 플랫폼 Extend와 대규모 데이터 Pool Integration Cloud가 갖춘 업계 내 경쟁 우위도 이를 뒷받침한다”라고 언급했다.
워크데이는 인적자본·재무관리 ERP 애플리케이션을 클라우드로 제공하는 주요 공급 업체로, 작년 말 기준 ERP 시장 점유율 3위 업체이다. 동사 ERP 시장 경쟁력은 SaaS M/S의 지속적인 확장이 방증하고 있다.
황병준 연구원은 “20년부터 3년간 주요 경쟁 업체 SAP, ADP, Ceridian, UKG 대비 M/S 개선세가 가장 견조하다”라며 “SaaS 업체 핵심 경쟁 요소인 데이터 클라우드는 트래픽 증가와 빅데이터 누적에 따른 연쇄 효과로 이어지고 이것이 M/S 확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을 창출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한편, 가트너는 동사의 경쟁 우위를 API/RPA 플랫폼 Extend, Integration Cloud 기반의 기술 스택과 LLM 및 생성형 AI 기반의 대화형 UI 라고 밝히고 있는데 이도 M/S 확대는 곧 경쟁 우위 강화로 연결된다”라고 말했다.
윤서연 기자 yoonsy0528@infostoc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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